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스피드메이트가 현대하이카손해사정과 손잡고 수입차 정비 견적 표준화에 나섰다.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수입차 공식 딜러사, 협력 공업사 관계자, 보험사 청구 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입차 공임 견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SK스피드메이트가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 DAT와 공동 개발한 ‘허클베리프로’ 수입차 견적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허클베리프로는 정밀한 수입차 부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수리 견적을 산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SK스피드메이트와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은 이를 통해 투명한 보험 청구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 및 부품 유통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대회에서는 가상의 사고 차량을 사례로 제시해, 참가자들이 허클베리프로를 이용해 사고 수리 견적을 얼마나 정확히 산출하는지를 평가했다. 아울러 DAT 시스템의 심화 교육과 함께 참가자 인증서도 수여됐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이번 대회는 업계 관계자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허클베리프로를 통해 새로운 견적 기술을 익히며 시스템 개선점을 찾는 뜻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슬림 베젤 커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Z 플립7’을 공식 출시(7월 25일)에 앞서 15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 3사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들은 7월 22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폴더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보급형 모델 ‘갤럭시 Z 플립7 FE’도 함께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하면 추가 비용 없이 512GB 모델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8’ 10%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5장)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윌라 3개월 무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전 판매에 맞춰 폴더블폰을 보다 합리적으로 경험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 여의도와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에 K라면 체험공간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열고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강버스는 서울 마곡에서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수단으로, 오는 9월 정식 운항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이다. 농심은 그중에서도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설치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선착장에 위치한 CU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매한 뒤, 2층에 마련된 라면가게에서 즉석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내부는 지난 3월 출간된 동화책 ‘너구리 라면가게’ 속 공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너구리 캐릭터 포토존과 대형 컵라면 테이블, 농심 K라면을 상징하는 다양한 연출물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농심은 이번 한강버스 선착장 프로젝트를 통해 수상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물론, 한강공원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사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강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로 꼽히는 만큼, K라면의 매력을 체험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장애청년들의 글로벌 도전을 향한 여정을 직접 격려했다. 진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장애청년드림팀’ 20기 발대식에 참석해 선발된 청년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장애청년들에게 해외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86명의 청년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장애청년들의 성장을 꾸준히 뒷받침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장애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희망의 울림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20기를 맞은 장애청년드림팀은 ‘행동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을 주제로,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기획연수와 청년들이 직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며 노후를 준비하려는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퇴직연금 ETF 모으기’는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원하는 종목을 정기적으로 자동 매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투자자는 매일, 매주, 매월 특정일에 원하는 금액이나 수량만큼 국내 ETF와 리츠를 꾸준히 매수해 은퇴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에 연금 고객 맞춤형 ETF 랭킹 정보도 제공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인기 있는 ETF 및 리츠, 수익률과 매수량, 연령별 투자현황은 물론 연금 자산 상위 10% 고객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ETF, 배당 성격이 강한 ETF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용하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말까지 ‘퇴직연금 ETF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서비스 가입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이 내놓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에 대한 소비자들의 첫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더 얇아진 디자인과 진화된 AI 기능에는 호평이 이어지는 반면, 기존 사용자들이 즐겨 찾던 S펜이 빠진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적지 않다. “휴대성은 역대 최고”…슬림해진 두께에 긍정 평가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가 8.9mm, 펼쳤을 때 4.2mm로 기존 모델보다 2mm 이상 얇아졌다. 무게도 215g으로 10% 가량 줄었다. 플립7 역시 접으면 6.5mm에 불과해 “이제는 일반 스마트폰과 차이를 못 느낄 정도”라는 반응이 나온다. 서울 여의도의 한 매장에서 직접 폴드7을 체험해 본 직장인 김성훈(34) 씨는 “폴더블은 늘 두껍고 무겁다는 인상이었는데 이번에는 한 손에 잡히는 느낌이 확실히 달라졌다”며 “주머니에 넣기도 부담이 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플립7을 예약 구매한 20대 대학생 박지우 씨는 “커버 화면이 훨씬 커져서 닫힌 상태에서도 메시지 확인이나 동영상 위젯 돌리기가 훨씬 편리하다”며 “휴대성과 트렌디함을 다 잡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S펜 못 쓰게 돼서 고민”…기존 사용자들 실망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 신제품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 형태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더현대 서울(영등포구 여의도) 5층 에픽서울에서 운영한다.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그리고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문화공간 콘셉트를 도입해, 단순 체험을 넘어 몰입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Z 폴드7∙플립7, AI와 카메라 중심 체험 폴더블의 대표 주자인 ‘갤럭시 Z 폴드7’ 체험존에서는 대화면을 3분할로 활용해 ‘제미나이 라이브’ 기반의 AI 멀티태스킹을 직접 실행해볼 수 있다. 또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하며 사진 속 숨은 디테일을 찾아보거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갤럭시 Z 플립7’ 체험존은 셀피 촬영과 ‘비주얼 AI’ 기능에 특화됐다. 커버스크린과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플렉스셀피’를 찍고, AI가 추천하는 배경 필터로 나만의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AI 대전환의 시대는 위기이자 동시에 KB금융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라며, 고객 중심 철학과 금융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다시금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난 11~12일 경남 사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KB금융 계열사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해 ▲고객 ▲효율 ▲AI ▲포용을 4대 아젠다로 삼아 그룹 차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양 회장은 특강을 통해 “AI 기술이 금융 산업을 급격히 재편하고 있지만, 결국 금융의 본질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AI 시대에도 금융 전문가로서의 차별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 중심 철학을 되새기고,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고객의 삶 속에서 언제나 KB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영업 방식과 고객 관리 체계, 상품·서비스까지 모든 영역에서 구조적인 변화를 추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박람회 ‘2025 제2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이 박람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1차 박람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48곳과 구직자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인천과 대구에 이어 광주, 대전, 서울 등에서 총 5차례 박람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대구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53개 기업이 참여해 마케팅, 인사, 회계, 설계 등 다양한 직무에 맞춤형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15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직접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했으며, 면접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면접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ETF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상품의 순자산이 지난 10일 종가 기준 8조5,39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ETF 중 순자산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ETF 시장에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 측은 “그동안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 1위 자리는 국내 주식형이나 금리형 ETF가 차지해 왔는데, 이제 해외 주식 투자가 본격적으로 대세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보수(매매 수수료 포함) 비용률은 0.1182%로, 현재 국내에 상장된 S&P500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비용 구조 덕분에 장기 투자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순자산 1위 등극은 미래에셋이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 현물형 ETF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