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AI·바이오·클린테크(ABC)뿐 아니라 로봇·우주산업·사이버 보안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8년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함께 시작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로, 지금까지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이 참관하며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의 장으로 발전했다. 올해는 1,800여 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가운데 22개 스타트업이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여기에 LG와 협업 중인 10개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이 성과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로봇·AI·바이오·클린테크 전시 주목 올해 전시에서는 로봇 스타트업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미국 등 5개국 특허를 보유한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 일체형 로봇 손 체인저 시스템을 선보였고,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
LG유플러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대규모 로밍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기내 와이파이 무료 이용권, 해외 무료 통화, 데이터 두 배 제공 등 혜택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로밍패스 13GB(5만9천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이 대한항공 장거리 국제선(8시간 이상)을 이용할 경우 기내 와이파이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천 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메신저, 이메일,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기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직전까지는 무료 통화 혜택도 추가된다. 오는 30일까지 ‘로밍패스 8GB(4만4천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고 유플러스닷컴에서 혜택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해외 83개국에서 최대 40분간 무료 음성 통화를 제공한다. 이 혜택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8GB 이상 요금제’ 고객 전원에게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현지에서 지도 검색, 메신저, 동영상 스트리밍 등 데이터 소모가 많은 서비스도 부담 없이
SK텔레콤이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SKT는 17일 자사의 기내 인터넷 서비스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해외 출국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300명을 선정한다. T기내 와이파이는 SKT가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인 기내 인터넷 서비스다. 기존 항공사 제공 서비스보다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바우처형과 자동 로밍형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자동 로밍형은 탑승 시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바로 접속할 수 있어 특히 편리하다. 현재 대한항공 일부 기체에서만 지원되며, 이번에 적용 기체가 7대로 늘어났다. 체험단 신청은 9월 23일까지 T월드 공지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25일 개별 안내를 받고, 여행 종료 후 전송되는 T로밍 리뷰 페이지에서 후기를 남겨야 한다. 이벤트 외에도 SKT는 올해 말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로밍 요금제 ‘바로(baro)’ 가입 고객은 데이터 용량에 따라 T기내 와이파이를 최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24GB 요금제 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전을 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명절 선물부터 생활·여행 상품까지 폭넓게 준비해 합리적인 쇼핑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쿠팡은 17일 오는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페스타’를 통해 약 3만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적인 추석 선물 세트와 명절 음식뿐 아니라 가전제품, 숙박·레저 상품, 나들이 용품 등도 포함돼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고객 편의를 위해 메인 특가, 선물관, 장보기관, 연휴 즐기기, 브랜드 데이 등 다섯 가지 테마관을 운영한다. 올해는 여기에 ‘추석 트렌드 및 신상템 특가’ 코너를 새롭게 마련해 최근 소비자 수요가 급증한 인기 품목과 신제품을 제안한다. 이벤트 혜택도 강화됐다. 행사 기간 매주 목요일에는 선착순으로 레저·테마파크 이용권을 100원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깜짝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쿠팡은 이를 통해 명절 기간 가족 단위 고객들의 여가 활동 수요도 겨냥한다. 쿠팡 관계자는 “추석은 고객들이 가장 큰 폭으로 선물과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시기”라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할인을 넘어 고객들이 더 합리적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차세대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두 번째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 나선다. 넷마블은 17일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몬길: STAR DIVE’의 2차 CBT 참가자 모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PC 플랫폼(넷마블 런처·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오는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2차 CBT에서는 캐릭터 ‘에스데’, ‘플레아’, ‘레이나’가 활약하는 에피소드 2 메인 스토리가 처음 공개된다. 또한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 등장할 신규 캐릭터 ‘데이지’가 깜짝 선공개돼, 이용자들이 미리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진행된 1차 CBT에서는 전투 액션과 그래픽, 세계관 설정이 호평을 받으며 코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신규 콘텐츠와 캐릭터 업데이트가 반영돼 게임성 검증과 안정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CBT는 정식 서비스 전 가장 많은 콘텐츠가 최초로 공개되는 기회”라며 “유저들의 피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꾸려 일본 도쿄게임쇼(TGS) 무대에 선다.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차세대 게임 체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오는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하는 TGS 2025에 참가해 구글, 삼성전자, 서드웨이브,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등과 손잡고 현장 시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넷마블 부스는 총 52대 규모의 시연대가 마련된 대형 전시 공간으로, 현장 관람객은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신규 수집형 RPG ‘몬길: 스타 다이브’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넷마블은 단독 부스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사 부스에서도 신작을 선보이며 노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SIE 부스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서드웨이브의 PC 브랜드 갈레리아 부스에서는 ‘몬길’과 ‘오리진’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넷마블 부스 내에는 삼성의 최신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 체험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이 ‘몬길’을 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물류 혁신의 핵심인 AI·로봇·자동화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낸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17일 영남이공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물류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 기반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물류 현장관리자 및 설비보전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학과 개설·운영 ▲일·학습 병행 교육과정 개발 및 채용 연계 ▲대구형 고등교육 혁신사업(RISE)을 활용한 취업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특히 쿠팡은 실제 물류센터 운영 경험과 첨단 자동화 설비 노하우를 교육과정에 접목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역시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로 인재 공급의 허브 역할을 맡는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쿠팡은 자동화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물류 분야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물류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세계 최대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IBC 2025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Environment & Sustainability 부문)를 수상했다. SKT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NPU 기반 실시간 UHD 업스케일링 기술’을 활용한 B tv 전력 절감 사례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SKT가 자체 개발한 AI 미디어 솔루션 **‘슈퍼노바(SUPERNOVA)’**를 기반으로 한다. GPU 대비 80% 전력 절감, 시청 만족도 77% 향상 슈퍼노바는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사료 복원, 광고, 제조업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SK브로드밴드 B tv 화질개선 서비스는 기존 GPU 기반 대비 전력 소비를 80% 절감하고, 서버 랙 공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2월 B tv SPOTV 채널에 적용된 후 7개월간 100% 가동률을 유지했으며, 자체 조사 결과 시청자 만족도는 7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방송사의 5%만 해당 기술을 도입해도 연간 5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교육·생활·통신 인프라 전반에서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 △정착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통신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가족을 잃고 홀로 생활하는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 및 학습 기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1인 여성 가구에는 홈 CCTV 설치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착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생애 첫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정보 격차와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정착을 돕는 대표 기관으로, 현재 교육·취업·생활안정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ICT 역량과 결합하면 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선도기업 오픈AI와 손잡고 국내 통신사 최초이자 유일한 챗GPT 플러스 협력사로 나선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 프로모션을 넘어 B2C·B2B 전 영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6일 오픈AI가 한국 사무소 개소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챗GPT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챗GPT 신규 가입자나 최근 3개월 이상 유료 구독 이력이 없는 이용자는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은 국내 이용자가 챗GPT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픈AI와의 B2C 서비스 협력뿐 아니라 B2B, 나아가 SK그룹 차원의 전략적 연계로 확장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K텔레콤과 오픈AI는 지난 2023년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해 AI 인재 발굴에 나선 바 있으며, 미국 MIT가 출범한 ‘젠AI 임팩트 컨소시엄(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도 함께 활동하며 산업 혁신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