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위생성과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자사의 소재 검증 전문 분석 연구소 ‘에코라이프랩’이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항바이오필름 활성 분석 관련 시험소 인증(ISO 4768:2023)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 전자업계에서 최초로 항바이오필름 활성 평가에 대한 시험소 인증을 받은 사례로,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및 섬유 등 다양한 소재 표면에서 미생물의 부착과 생장을 억제하는 특성을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항바이오필름 기능은 단순한 항균과 달리, 세균이나 곰팡이 등 미생물이 표면에 형성하는 바이오필름 자체를 억제하는 고도화된 기술로, 생활가전과 IT 제품의 위생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에코라이프랩을 통해 플라스틱, 고무, 섬유 소재의 항균·항곰팡이 특성을 중심으로 한 미생물 검증 체계를 강화해왔으며, 이번 신규 인증을 포함해 총 7종의 미생물 관련 국제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시험 능력은 제품 설계 초기 단계부터 미생물 오염 가능성을 사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대표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아시아 최대 규모 종합 이스포츠 대회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 2025(ACL 2025)’에 참가해 성황리에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ACL은 총상금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규모로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개최됐으며, 크로스파이어 종목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3개국을 대표하는 8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최종 우승은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Baisha Gaming)’이 차지했다. 결승전은 중국 팀 간 맞대결로 펼쳐졌으며, 바이샤 게이밍은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왕좌를 탈환했다. 작년 부진했던 바이샤 게이밍은 팀 전력을 재정비해 이번 대회에서 반등에 성공했고, 이로써 ‘이스포츠 월드컵(EWC) 2025’ 직행 시드권과 함께 우승 상금 4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팀도 있었다. 필리핀 대표팀 ‘유백매니악(UBECMANIAC)’은 8강전에서 중국의 강호이자 이번 시즌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우승팀 ‘킹제로(KI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은 자체 브랜드 미디어 ‘채널 넷마블’에서 8주년을 맞아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는 넷마블게임박물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채널 넷마블'은 2017년 4월 브랜드 저널리즘 차원에서 출범한 온라인 미디어로, 넷마블의 신작 게임 소식과 개발 비하인드, 주요 이벤트 정보 등을 전달하며 이용자와 소통해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넷마블의 대표작 관련 콘텐츠도 꾸준히 제공돼 왔다. 최근에는 콘텐츠 접근성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영문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용자들이 게임 관련 이미지, 영상 자료 등을 보다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미디어룸’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8주년 기념 이벤트는 지난 3월 문을 연 '넷마블게임박물관'과 연계해 진행된다. 게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 사옥 내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통해 게임의 사회적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6월 3일 자정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박물관 관련 퀴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전환(AX)을 앞세워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alantir)와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AI 플랫폼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며, 국내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에 나섰다. KT는 22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국내 주요 제조업 경영진을 초청해 ‘제조업의 AX 혁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사의 AI 전환 전략 및 글로벌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KT에 따르면 국내 AX 시장은 올해 6조3천억원 규모에서 2029년 17조2천억원으로 연평균 18%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제조업 분야는 이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은 “한국 제조업계는 AI 전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보안 우려, 불안정한 인프라, 국내에 특화된 AI 솔루션 부재 등 현실적인 장벽으로 실질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글로벌 제조 선진국들이 AI를 통한 유지보수 자동화로 다운타임 50% 감소, 생산성 30% 향상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AI 기술을 접목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출시 1년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신제품과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을 2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신 AI 콤보 모델과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장(상무)은 “자체 조사 결과, 삼성은 국내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약 7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소비자 불편을 해결하는 제품 혁신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초 성능과 효율을 개선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제품 외관은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을 3kg 늘려 18kg 수준을 확보했고, 세탁-건조 소요 시간은 기존 99분에서 79분으로 20분 단축됐다. 또한 열교환기 전열면적을 8.5% 확대하고, 공기 순환 효율을 높이는 덕트 시스템을 적용해 건조 성능을 향상시켰다. AI 기반 섬세한 코스 감지 기능도 눈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가 세계 최대 규모의 SAP 관련 행사에서 자사의 AI 기반 ERP 테스팅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PerfectWin ERP Edition)’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며 글로벌 ERP 서비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글로벌 IT 콘퍼런스 ‘SAP 사파이어 2025(SAP Sapphire 2025)’에서 해당 솔루션의 최신 기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SAP ERP 시스템에 특화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으로,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ERP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 검출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테스트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제와 유사한 형태로 자동 생성하는 기능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 데이터를 자동 탐지·삭제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ERP 테스트의 정확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LG CNS가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해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의 고객사 프로젝트에도 이미 적용된 바 있다. ER
LG유플러스가 전국 주요 거점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통사 중 최대 규모인 17개 언어로 가입 관련 서류를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20년 203만여명에서 2024년 265만여명으로 23% 증가했다. 특히 장기 체류 외국인은 2020년 161만여명에서 2024년 204만여명으로 26%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증가 흐름에 따라 통신 서비스 가입 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가입 서류와 이용 약관 등 주요 서류를 다양한 언어로 제작했다. 제공되는 서류는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라오스어 등 총 17개 언어로 제공된다. 기존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주요 언어로만 서류를 제공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언어 확장은 기존 대비 4배 이상 다양해진 셈이다. 17개 언어 지원은 국내 통신사 최대 규모로, 외국인 고객의 선택권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가 글로벌 네트웍을 바탕으로 한 협력강화 및 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 가운데 본사 및 자회사의 기술 기반 AI 사업을 주도해 온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전 총리를 만나 양국 교류 및 기업 파트너십 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리시 수낙 영국 전 총리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팅을 가졌으며,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가 및 기업 간 AI 등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K네트웍스는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하이코캐피탈(현 ‘SK Networks Americas’)를 설립하고 미래성장 영역 관련 인적 네트웍인 ‘하이코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기업 협력 및 투자를 이어왔다. 글로벌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한 리시 수낙 전 총리와 최성환 사장이 전격적인 만남을 가진 것도 이 같은 네트웍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글로벌 경제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정치인과 기업으로서 보는 양국 교류 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보안 기술 '양자내성암호(PQC)'를 공공기관 시스템에 본격 적용하며, 국내 양자 보안 시장 선도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0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주요 시스템에 PQC 기반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KCA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는 격자 기반 문제, 다변수 다항식 문제 등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수학적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개발된 차세대 암호 기술로, 기존 RSA·ECC 암호체계의 양자컴퓨터 취약성을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KCA의 주요 업무 시스템인 ▲가상사설망(VPN),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디지털 시험장(CBT) 등의 보안 인프라에 PQC 암호 모듈을 적용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성능 및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윈도 기반 VP
KT는 만 34세 이하 Y세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신·식생활·생활편의 혜택을 아우르는 '와이로운 독립생활' 캠페인을 5월 19일부터 9월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독립을 시작한 고객들이 통신비 부담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KT를 이용 중인 가족이 있다면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 할인을 통해 월 1만 원대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며, 혼자서도 모바일·인터넷 결합 및 KT Shop 단독 할인 혜택을 통해 실속 있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이용 요금에 따라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가전구독 사은품을 특가로 제공하고, Y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1만 원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특별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종합식품기업 ㈜오뚜기와의 협업이다. KT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해, 매월 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5만 원 상당의 'Y x 오뚜기 콜라보 밥상'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파우치형 카레·짜장, '가뿐한끼' 현미밥, '오뚜기 라이트앤조이 저당 케챂' 등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