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글로벌 OTT 디즈니+와 손잡고 IPTV와 OTT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았다. KT(대표 김영섭)는 17일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실시간 채널과 VOD, 디즈니+를 함께 제공하는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약 16만 편의 VOD와 다양한 장르의 방송 콘텐츠, 디즈니+의 오리지널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매주 최신 영화 1편이 업데이트되며, ‘살인자 리포트’, ‘킹 오브 킹스’ 등이 순차 제공된다. ‘배트맨 비긴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같은 명작 영화와 함께,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미국 인기 시리즈 ‘프렌즈’, ‘NCIS’ 등도 시청 가능하다. KT는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제공 콘텐츠를 바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요금제는 ▲지니 TV 모든G(월 1만7,600원) ▲지니 TV 디즈니+ 모든G(월 2만1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서울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인디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는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PC 패키지 기반 유망 인디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게임랩 with STOVE INDIE’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게임콘텐츠센터’ 내에 마련된 창작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스마일게이트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총 10명 내외의 인디 개발자와 팀을 선정해 입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개발사는 임대보증금과 관리비 전액을 면제받고, 어도비 CC 라이선스, 테스트 기기 대여, 네트워킹 및 세미나 기회, 홍보 지원 등 창작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받는다. 특히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토브 인디와의 연계를 통해 향후 국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실제 상용화 및 글로벌 무대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디 개발사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마케팅과 배급까지 연결되는 생태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자율주행 도로면 청소차 시범 운행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교통수단과 스마트 시티 기술을 결합해 도시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실증 사례로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전기 트럭을 개조한 자율주행 청소차 1대를 투입, 신제주 권역 12㎞ 구간과 첨단과학단지 권역 4.8㎞ 구간을 매일 두 차례 주행한다. 차량은 시속 10㎞ 이하로 운행하면서 도로 위의 먼지·낙엽·생활 쓰레기를 자동으로 흡입·청소한다. 청소차에는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가 장착됐으며, 원격 통제와 안전 운행을 위해 실시간 통신 모듈과 LG유플러스의 초저지연 5G 통신망이 연동된다. 청소 기능에는 흡입 장치와 살수 분사 장치가 결합돼 기존 인력 청소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제 운행은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맡고, LG유플러스는 차량의 통신 인프라와 원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소차의 위치, 주행 상태, 장애물 감지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시범 사업은 단순히 청소차 한 대를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갤럭시 스마트폰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 충전식 선불 결제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며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한층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충전형 간편결제 수단 ‘삼성월렛 머니’와 결제 리워드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기존의 신용·체크카드 기반 결제 방식을 넘어, 사용자가 직접 충전해 활용하는 방식의 선불 결제 수단이다. 은행 계좌를 연동해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된 금액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오프라인·온라인 결제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운영 안정성과 금융 서비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협력, 운영 위탁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편의성 측면이 강조됐다. 삼성월렛 머니는 충전 및 우리은행 ATM 출금 수수료가 무료이며, 계좌이체 역시 월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필요할 때마다 ATM에서 손쉽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디지털 머니’와 ‘현금’ 간 전환이 매끄럽다. 함께 도입된 삼성월렛 포인트는 결제할 때마다 자동 적립되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게임 퍼블리싱 및 AI 기반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웹3 게임 생태계 확대와 차세대 퍼블리싱 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주홍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사업 부문장과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브렉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웹3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그램을 본격 전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를 지원하는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다. 특히 애저 오픈AI,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 등 MS의 최신 AI 솔루션을 접목해 블록체인 게임의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퍼블리싱 과정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민주홍 한국MS 게이밍 사업 부문장은 “마브렉스와의 협력은 애저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결합해 글로벌 웹3 게임 산업에서 새로운 성과를 보여줄 중요한 사례가 될 것”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프로모션 ‘생필품 페어’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 전반에서 꼭 필요한 필수품을 한데 모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페어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유한양행 등 생활·뷰티 대표 기업을 포함해 총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세제, 화장지, 치약, 샴푸·트리트먼트 등 일상 필수품 4천여종이 준비돼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특히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 ‘마비스(Marvis)’와 친환경 뷰티 브랜드 ‘톤28’이 처음 합류해 주목된다. 마비스는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고급 치약으로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톤28은 검은콩·다시마 등 자연 원료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쿠팡은 이들 신규 브랜드 참여로 행사 차별성을 강화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생필품을 한 번에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2만·3만·5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천·4천·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실질적인 가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쿠팡의 로켓배송 인프라와 결합해 소비자들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실사형 연애 시뮬레이션 신작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Love Too Easily 2: Summer Pocha)’를 글로벌 체험 행사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2025’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10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이 신작 데모를 직접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개발 중인 게임을 글로벌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대표 이벤트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사니양 연구실’, ‘식스타게이저’ 등 인디 기대작을 출품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는 정식 후속작 ‘과몰입금지2’를 통해 K-FMV 장르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는 한국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포차를 무대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7월 스토브(STOVE)를 통해 국내에 먼저 공개된 이후, 높은 몰입감과 리얼리티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정식 출시는 오는 12월 3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작품에는 걸그룹 베리굿 출신 조현(신지원), 배우 이희루, 신예 양슬, 인플루언서 오연하, 넷플릭스 ‘19/20’에 출연한 은다하 등이 참여해 현실감 있는 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넷마블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개발사 넷마블엔투)에 원작 스핀오프 웹툰 *‘우렉 마지노’*와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SSR+ 등급 동료 ‘에블린’이다. 원작 스핀오프에서 전략적 판단과 탁월한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에블린은, 게임 내에서는 적의 속도를 저하시키고 가드를 활용해 생존력을 높이는 강력한 탱커 캐릭터로 구현됐다. 이용자들은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스핀오프 이벤트’를 통해 에블린의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벤트를 완료하면 ‘[밝혀지지 않은] 자하드의 공주’ 신규 의상도 최종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에블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특별 소환, 출석 보상, 부스트업 미션, 탭탭플러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에블린 관련 전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미션&교환소에서 레볼루션 재화 등 보상을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데이터 타워’를 통해 SSR 동료 ‘빙결의 창 쿤 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군사용 드론의 작전 반경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통신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SK텔레콤은 15일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 통신망의 한계를 뛰어넘는 ‘통신 중계 드론’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5G 특화망인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고주파 특성상 전파 도달 거리가 짧고 산악지형이나 건물이 밀집한 도심에서는 전파 손실이 커 작전 반경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SK텔레콤과 협력사는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800MHz 등 상용 저주파 대역을 활용하는 새로운 중계 드론을 개발한다. 저주파는 회절성이 뛰어나 전파가 더 멀리, 더 안정적으로 도달하기 때문에 군사 작전의 통신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건물이 많은 도심이나 산악 지대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반경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핸드오버(Handover)’ 기술이 적용돼, 드론이 다른 기지국의 서비스 구역으로 이동할 때 단말기가 자동으로 다른 기지국의 통화 채널에 동조해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하다. 이는 복수의 중계 드론을 동시에 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선보였다.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제정한 국제 기념일로,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 매뉴얼이 그림 위주로 제작돼 시각장애인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 보조 앱 개발 기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음성 기반 매뉴얼을 개발했다. 이번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투아트의 AI 기반 시각 보조 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제공된다. 화면 읽기 기능을 지원하며, 하단 재생 버튼을 누르면 버튼 위치·조작법·제품 외관 등을 음성으로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 전용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와 음성 제어 활용법도 포함돼 접근성을 높였다. 예컨대, 세탁건조기 필터 청소 방법을 설명할 때 기존 매뉴얼은 그림으로만 표현됐지만, 이번 매뉴얼은 “세탁기 전면부 상단 오른쪽 모서리에 먼지 필터 도어가 있습니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매뉴얼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