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한국미술의 세계적 위상을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며, ‘K-Culture Value Up’ 프로젝트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KB금융은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한국 단색화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술의 대중적·경제적 가치까지 폭넓게 다뤘다. 영상은 KB금융과 ‘한국 알림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동 기획하고,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국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화풍을 발전시킨 단색화는 2010년대 이후 세계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우환·박서보·김환기 등 거장들의 작품이 소개됐다. 특히 영상은 단색화 열풍 외에도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Kiaf SEOUL’ 등을 통해 K-미술이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현실도 비췄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프리즈는 안정된 경제 기반과 미술 인프라,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29일 국내 증시에 새롭게 상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종목코드: 0086B0)’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액티브 ETF(0086C0)’로, 두 상품 모두 능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액티브 ETF에 해당한다.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ETF는 국내 상장된 리츠 및 인프라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에 집중 투자하며, 부동산·인프라 자산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통해 성과를 추구한다. 반면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 ETF는 리츠와 국내 단기채권을 5:5 비중으로 편입해 자산의 안정성과 분산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두 ETF는 모두 월 배당 구조를 채택해 매달 15일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는 일정한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미래에셋 측은 “이번 신상품은 기존 패시브(지수 추종형) 리츠 ETF와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을 능동적으로 교체하거나 비중을 조절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나 금리 변동 등 외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가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스템의 고도화와 외환 고객 기반 확대도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핵심 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하반기 경영 방향성과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행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과 관련해 “생명보험사의 그룹 편입을 계기로 통합 자산관리 체계를 정립해 시니어 고객층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근무 환경과 고객 생활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혁신도 강조됐다. 정 행장은 “주 4.5일제 도입 등 근로 형태 변화에 맞춰 새로운 영업 모델과 업무 방식을 정립해야 한다”며 “초개인화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 행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은 청소년 전용 선불카드 서비스 ‘우리틴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CU편의점에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틴틴카드’를 사용해 CU편의점에서 간편식, 용기면, 가공식품 등 지정 품목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월 최대 5,000원이며, 카드 등록 후 온라인에서 혜택 신청을 완료해야 적용된다. ‘우리틴틴’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우리은행의 청소년 특화 금융 서비스로, 교통카드 기능과 용돈 관리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한다. 학부모가 앱을 통해 자녀의 소비 내역을 확인하고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경제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농심이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마련했다. 농심은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로드쇼’ 현장에 직원 가족 200명을 초청해 패밀리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심그룹이 운영하는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와 인기 구단 ‘T1’이 펼친 이벤트 매치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MZ세대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패밀리데이 참석자 전원에게는 농심 레드포스 유니폼과 응원봉 세트가 지급돼, 가족들이 함께 응원 문화를 즐기며 e스포츠 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인근에는 브랜드 미니게임과 포토존 등이 마련돼 농심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중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농심 김준형 책임은 “아이에게 아빠 회사의 e스포츠 구단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주한동 주임은 “동기들과 유니폼을 맞춰 입고 함께 응원하니 회사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금저축 순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가입 고객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도 참여할 수 있다. 혜택은 이벤트 기간 내 순입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순입금액은 신규 입금, 타사 연금 이전, 만기 ISA 계좌에서의 전환 입금을 모두 포함해 산정된다. 다만, 퇴직금 성격의 입금은 제외된다. 순입금 따라 최대 100만원 혜택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1천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별로 상품권이 제공되며, 5억원 이상 입금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해오는 경우, 이전 금액의 2배가 순입금액으로 인정돼 높은 실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Boom-up 이벤트’는 연금저축 신규 가입 고객이나 총 연금 잔고가 100만원 미만인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을 입금하면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개인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희망재단이 돌봄 공백 해소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간다. 재단은 28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공동육아나눔터 지원 사업인 ‘신한 꿈도담터’의 하반기 지원 대상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추진 중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신한금융은 이 사업에 총 22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3개소의 꿈도담터를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강원 원주, 충북 제천 등 10개소를 새롭게 개소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전국 10개소 내외의 신규 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한 신규 꿈도담터 조성 ▲기존 공동육아나눔터의 노후화·재해 대응 리모델링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선정된 기관에는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와 기자재가 지원되며, 창의미술·직업체험·오감놀이·금융교육 등 특화 프로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SKT)이 지난 5월, 시장점유율 39.2%로 떨어지며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점유율 앞자리가 바꼈다.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의 후폭풍으로 가입자 이탈이 대거 발생한 결과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유심 해킹 피해가 공론화된 4월 22일 이후 순감 기준 약 60만 명이 이탈했다. 특히 5월 한 달간만 33만 명 가까이 가입자가 빠졌다. 해킹 사고 발표 직후부터 이달 14일 위약금 면제 종료까지 총 이탈자는 약 83만 명에 달한다. SKT를 이탈한 고객들은 고스란히 경쟁사로 흘러갔다. KT는 5월 기준 시장점유율 23.7%, LG유플러스는 19.4%로 상승했다. 전월 대비 각각 0.3%p, 0.2%p 오른 수치다. "보안 강화,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중요" 알뜰폰 시장도 수혜를 톡톡히 봤다. 5월 기준 가입자 999만 명(점유율 17.7%)을 기록, 6월엔 1000만 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SKT 이탈 고객 상당수가 번호이동을 통해 알뜰폰이나 타 통신사로 넘어갔다”며 “특히 알뜰폰은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며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심 정보 해킹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현실적인 조언에 마음의 위로까지 받았습니다” 최근 이직을 고민하던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친구 대신 챗GPT에게 먼저 마음을 털어놨다.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말을 건넨 AI는 예상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박씨는 이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받았을뿐더러 감정적인 위로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Z세대가 인공지능(AI)과의 ‘정서적 유대’를 느끼고 있다. 단순한 검색을 넘어 취업 조력자이자 고민 상담자로 챗GPT를 활용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5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챗GPT와 같은 AI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활용 목적(복수응답)으로는 ▲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51%) ▲기업 및 직무 정보 검색(48%) ▲면접 질문 및 답변 준비(31%) 등이 많았다. 눈에 띄는 결과는 사람보다 AI에게만 고민을 털어놓은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73%가 ‘그렇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고민 주제로는 ▲취업·진로·이직(61%)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간관계(33%) ▲감정 상태(32%) 등 순이었다. ‘고민 상담 시 누구와 대화하는 게 편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1천억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해당 ETF의 순자산이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1,068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이뤄낸 성과로, 국내 ETF 시장에서 ‘글로벌 분산 투자’ 전략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전 세계 48개국, 1만 종목 이상을 포함하는 ‘FTSE 글로벌 올 캡 인덱스’를 벤치마크로 삼는 상품이다. 해당 지수는 글로벌 상장 주식의 약 98%를 포괄하며, 단일 ETF만으로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을 아우르는 폭넓은 투자 분산이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FTSE 글로벌 올 캡 인덱스는 올해 들어 11.8% 상승해, 같은 기간 8.2% 오른 미국 S&P500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국에 집중된 기존 ETF들과는 달리, 보다 균형 잡힌 글로벌 노출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