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캐피탈이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14일 신한캐피탈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3억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달은 ▲2년 만기 1억2천만 달러 ▲3년 만기 1억8천만 달러 등 두 개 트렌치로 구성됐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대주단을 구성해 동일 조건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번 거래에는 주간사 HSBC를 비롯해 OCBC 등 해외 금융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3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FRN) 발행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해외 자금 조달에 성공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운용 재원으로 활용해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재무구조 안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조달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금융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대양주 지역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국제기구인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가 주관하는 ‘ASOCIO 어워드 2025’에서 ‘AI 서비스 프로바이더 어워드(AI Service Provider Award)’를 수상했다. ASOCIO는 아시아와 대양주 24개국 ICT 협회가 참여해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로, 매년 각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AI 서비스 프로바이더 어워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미래에셋증권이 금융 분야의 AI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의사결정 고도화,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AI 기반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해왔다. 특히 그래픽 처리 장치(GPU) 기반의 초고속 AI 인프라를 자체 구축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투자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포트폴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디지털 혁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투자 지원을 넘어 그룹의 금융·비금융 계열사 역량과 연계한 ‘상생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금융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스타트업은 새로운 산업의 씨앗이자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신한금융은 혁신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권 첫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신한 퓨처스랩’ 11년 성과 신한금융의 대표 혁신성장 플랫폼인 ‘신한 퓨처스랩’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년차를 맞았다. 25년 8월 말 기준 누적 투자금액은 1,368억원, 육성 기업 516개사, 협업 비즈니스 332건을 기록했다. 또한 예비 유니콘 2개사와 아기 유니콘 29개사를 배출하는 등 국내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가 멘토로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업 및 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각 그룹사 사업에 적극 접목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미국 주식 시장의 주간 거래 재개에 맞춰 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하나증권은 11일, 다음 달 19일까지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해외주식 계좌 보유 고객이 주간 거래 가능 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동안 미국 인기 종목 7종 가운데 하나 이상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자동으로 경품 응모 자격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TOP7 대상 종목은 ▲테슬라 ▲팔란티어 테크 ▲엔비디아 ▲뉴스케일 파워 ▲아이온큐 ▲로빈후드 마케츠 ▲비트마인 이머션 테크놀로지스 등 최근 국내외 투자자 관심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아이폰 17 PRO 256GB, 에어팟 PRO 3세대, 애플 주식, 애플 소수점 주식 중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주간 거래 시간대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들이 글로벌 기술·AI 관련 주요 종목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미국 증시는 기술·AI·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성장 섹터가 움직이는 글로벌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프라이빗뱅킹(PB)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11일, 글로벌 금융매체 더 뱅커(The Banker)와 PWM(Professional Wealth Management)가 공동 주최한 ‘제17회 글로벌 프라이빗뱅킹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1년 첫 수상 이후 13번째로 받는 영예로, 국내 PB 업계에서 유례없는 기록이다. 글로벌 금융 분석에 권위를 가진 더뱅커·PWM는 PB 경쟁력, 고객 서비스 품질, 혁신성, 자산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각 국가별 최우수 PB기관을 선정한다. 하나은행은 장기간 안정적인 고객 신뢰 확보는 물론, 고액자산가·글로벌 부유층 대상의 맞춤형 솔루션 제공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나은행의 PB 서비스는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뿐 아니라 세무·부동산·가업승계·해외투자 자문 등 종합 자산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금융기관과의 협업, 디지털 PB 서비스 강화, AI 기반 자산관리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PB 모델을 구축해 왔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페이(Npay) 증권과 협력해 미국주식 주문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11일, 네이버페이 증권의 ‘간편주문’ 기능을 활용한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증권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증권 화면에서 종목을 확인한 뒤 ‘간편주문’ 버튼을 누르면, 해당 종목 정보가 자동으로 미래에셋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에 연동되는 방식이다. 투자자는 곧바로 매수·매도 화면으로 이동해 주문을 넣을 수 있어 접근성과 속도 면에서 기존 대비 크게 개선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페이 사용자 기반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가 초보 투자자와 MZ세대의 해외주식 투자 진입 허들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주식 시장은 정규장 외에도 프리마켓·애프터마켓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연동을 통해 정규장, 데이마켓, 프리마켓, 애프터마켓까지 최대 하루 22시간 45분 동안 미국주식 매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거래 가능 시간대로, 투자자의 글로벌 분산투자와 시황 대응
▲ 송정민씨 별세, 허성희·허용석·허진석·허진선씨 모친상, 이호성(하나은행 은행장)씨 장모상 = 11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11일 19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3일 오전 8시, 장지 고양 청아공원. 전화 02-2227-7500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법인 맞춤형 복지·보상 플랫폼 ‘삼성증권 AT WORK’가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기업들의 ‘임직원 보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11일 AT WORK를 통해 주식보상을 받은 임직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을 도입한 법인 수 역시 400곳을 넘어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2025년 10월 말 기준) 도입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214곳으로 가장 많고, 도매업·IT·바이오·서비스·건설업 등이 뒤를 잇는다. 특히 국내 대표 IT기업과 대기업들이 잇따라 AT WORK를 선택하며 주식 기반 보상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임직원 주식보상제도는 이미 글로벌 선진기업에서 핵심 인재 확보와 이탈 방지의 주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미국 시가총액 상위 250개 기업 중 34%가 주식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IT·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인재 쟁탈전이 심화되면서 단순한 연봉 경쟁을 넘어 기업 가치와 연계된 장기 보상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증권 AT WORK는 기업 맞춤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올해 3분기 안정적인 자산관리(WM) 기반과 구조화금융 중심의 투자은행(IB) 실적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1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0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9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4,122억원(27.77%↑), 당기순이익은 3,092억원(28.65%↑)으로 모든 이익 지표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 실적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1조451억원(5.04%↑) ▲세전이익 1조603억원(5.66%↑) ▲당기순이익 7,922억원(5.44%↑)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성과를 나타냈다. WM부문, 고액자산가 증가세 뚜렷…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삼성증권은 3분기에도 증시 강세에 따른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WM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 수가 전분기 대비 3.7만명 증가했고,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도 37.4조원 늘어났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고객 기반 확대가 고액자산가 중심의 프라이빗뱅킹(PB) 경쟁력 강화로 이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대표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순자산 1조2천억 원을 넘어섰다. 고물가·고금리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고배당 ETF 시장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국내 투자자들의 주주환원 정책 관심이 높아지고 배당 전략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TIGER K 배당’ ETF 시리즈가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의 순자산은 7,151억 원,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ETF’는 5,290억 원을 기록했다. 두 상품의 순자산 총액은 1조2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특히 연말배당 시즌을 앞두고 매수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ETF’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다우존스의 배당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의 배당성장률과 배당수익률을 동시에 고려해 구성한 상품이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는 전략이 장기 투자자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