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5박 7일간 미국 뉴욕과 시카고를 방문해 현지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IR은 국내 금융권이 새 정부의 금융정책 기조에 맞춰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됐다. 이 행장은 코스피 5,000 달성 비전과 함께 KB국민은행의 중장기 경영 전략, 안정적인 수익성 관리 방안,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한 성장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확대, 디지털 혁신 기반의 고객 서비스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며, 미국 투자자들에게 은행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와 상호관세 협상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IR은 미국 시장 내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KB국민은행의 비전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포용적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이용수기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하나돌봄어린이집을 실제로 이용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하나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낀 경험이나 아이와 가정에 생긴 긍정적 변화를 주제로 글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진행되며, 하나금융은 심사를 거쳐 총 18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돌봄어린이집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돌봄 서비스가 가져온 소중한 변화를 널리 공유하고, 더 나은 보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올 하반기 100여 명 규모의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청년 취업 기회 확대와 함께 금융권 전문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신한은행은 10일, 일반직 신입행원(지역인재 포함), 전문인력, 사무인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인력 부문에서는 금융산업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리스크(위험) 모델링 전문가, 공인회계사 2차 합격자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은행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신사업과 디지털 금융 확대에 필요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직 신입행원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를 모집하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역인재 전형도 포함된다. 사무인력 채용도 병행해 현업 지원 기능을 보강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꾀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http://shinhan.recruiter.co.kr)에서 상세한 공고와 지원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이후 필기 전형,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금융을 이끌 우수 인재를 확보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투자용 국채 9월 청약을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국채 규모는 총 1,400억 원으로,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이다. 가산금리는 각각 0.45%, 0.565%, 0.635%로 책정됐다.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 16.08%(연 3.21%), 10년물 39.47%(연 3.94%), 20년물 98.9%(연 4.94%) 수준으로, 지난 7월과 8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 방식의 이자가 지급된다. 또한 매입금액 2억 원까지는 이자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행 후 1년이 지나면 중도 환매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복리이자와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에 따른 단리 이자만 지급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지난해 6월 첫 출시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발행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에 나선다. 그룹은 오는 11일부터 ‘KB착한푸드트럭’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금융안전 프로그램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KB금융의 보이스피싱 교육을 결합한 형태다. 대학생 봉사단은 KB금융이 제작한 최신 보이스피싱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현장 안내와 교육을 담당하며, KB금융은 푸드트럭을 통해 교육 자료와 간식을 배포하는 이동형 거점 역할을 맡는다. KB금융은 전북 진안군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 전남 담양, 충남 아산, 경기 여주 등지의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교육은 문자·메신저 사칭, 악성 앱 설치 유도, 환급금 미끼 등 최신 보이스피싱·스미싱 수법을 시연 중심으로 소개하고, 피해 확인·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실습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농촌 고령층을 겨냥해 마을회관·전통시장 등 주민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펼친다. KB금융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스피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 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서 금융회사 대표로 참여해 그룹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현황과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주요 은행·보험·증권사 CEO와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가 참석했으며, 금융소비자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과 우수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금융지주 최초 ‘소비자보호부문’ 신설 신한금융은 2023년 7월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독립적으로 신설하고, 전 그룹사 CCO가 참여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제도화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 전략과 제도를 심의하며, 진옥동 회장이 강조해 온 *“금융의 본질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신뢰 확보”*라는 철학을 경영 체계에 반영했다. 이 같은 체계 구축은 그룹 전반에 소비자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강화 활동 신한금융은 지주와 그룹사 간 금융소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계성을 공개하는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인 TNFD(자연자본 공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작성돼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자본 공시는 기업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 관점에서 평가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최근 기록적 가뭄과 대형 산불 등 자연재해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금융 안정성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부상하면서, 금융권의 역할과 대응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연자본 훼손은 기업 비용 증가, 수익성 저하, 규제 강화, 소비자 행동 변화 등으로 이어져 금융기관에도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자산 포트폴리오의 자연자본 의존성과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오염 저감 투자, 생태계 복원, 중소기업 금융 지원 등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하며 환경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 금융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고서에는 KB금융이 추진 중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담겼다. ‘K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타 증권사에서 보유한 해외주식을 자사 계좌로 옮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0만 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30일(화)까지 진행된다. 리워드를 받기 위해서는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이벤트를 신청하고, 타사 해외주식을 삼성증권 계좌로 최소 1천만 원 이상 대체입고(입고 전일 종가기준)해야 한다. 이후 9월 30일까지 해외주식을 1천만 원 이상 매매(체결 기준)하고, 2025년 10월 31일(금)까지 해외주식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순입고액과 거래금액에 따라 오는 11월 중 리워드를 지급받게 된다. 리워드는 거래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최소 조건 충족 시 1만 원부터 시작해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매매 시 2만 원, 5억 원 이상 매매 시 5만 원이 지급된다. 최대 조건인 50억 원 이상 순입고 후 10억 원 이상 매매를 달성하면 7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고객 1인당 연 1회 참여 가능하며, 거래금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거래를 합산해 반영된다. 삼성증권은 이
하나은행이 중앙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유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4일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산 기부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고객의 생애 플랜에 맞춘 자산 관리와 금융 솔루션을 통해 기부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유산 기부 전문 컨설팅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맞춤형 신탁 설계 ▲기부금 사후 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부자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의료 연구와 환자 복지 증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금융과 의료가 협력해 기부를 실천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기부 문화 확산과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대학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9일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미국의 대표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AI 산업 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은 이날 개최한 온라인 설명회(웹세미나)에서 “주요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에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AI 생태계 내 소프트웨어의 성장성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ETF는 팔란티어(25%), 피그마(15%), 오라클(15%), 앱플로빈(15%) 등 핵심 기업들에 비중을 두고 투자한다. 특히 디자인 협업 툴 기업 피그마는 국내 상장된 패시브형 ETF 중 최초로 편입된 종목으로, 미래에셋은 이를 “차세대 어도비로 불리는 혁신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방위·국방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