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자체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인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를 상장기업에서 비상장기업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주총장’은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으로, 2020년 서비스 개시 후 920개 상장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업계 최초로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를 비상장사로 확대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주총장’ 신청 기업이 주총을 원활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기업별 전담 직원을 배치해 세부적인 실행과 운영에 대해 맞춤형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주주 입장에서도 간편한 주주인증 절차만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해당 기업의 주총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박범진 삼성증권 법인컨설팅 팀장은 “앞으로도 상장기업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비상장 기업에도 온라인주총장 서비스를 제공해 주식 보상, 증자 등 임시주주총회가 잦은 스타트업의 경영을 돕고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서 2300억원대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이뤄졌다는 내용의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관련 부당대출 규모는 총 7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수시 검사 당시 밝혀진 규모보다 380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임종룡 현 우리금융 회장 취임 이후 발생한 부당대출만 451억 원(전체의 61.8%)에 달해, 현 경영진 역시 내부통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이 추진 중이던 보험사 인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감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금융지주 및 은행 주요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 검사 대상에는 우리금융, KB금융, NH금융, 신한금융투자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3개 금융지주에서 총 3875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확인됐다. 이 중 우리금융에서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 730억 원을 포함해 총 2334억 원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 KB금융과 NH금융에서도 각각 892억 원, 649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확인됐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8월, 손 전 회장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기준 글로벌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은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제고, 반부패·윤리경영 강화 등을 통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금융교육, 상생 금융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MSCI AAA 등급 달성은 하나금융그룹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일관성 있게 실천해온 노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입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우리 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2022년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는 부당함에 대한 항거다. 지난 12월 3일 계엄의 밤, 포고령이라는 부당한 명령을 어기고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모였다. 1월 15일 윤석열 체포 배경에는 경호처의 ‘부당한 명령’에 대한 비협조가 있었다. 9일에는 박정훈 대령의 명령 거부가 항명이 아니라는 군사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다. 이 같은 부당함에 대한 저항들이 우리 공동체를 구하고 범죄자들을 단죄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우리 사회를 정화하고 희망을 주는 역할을 분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뿐 아니라 기업도 이 같은 부당함에 대한 저항에 대해 얼마나 인정하고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 있었다. 최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친인척에게 517억 원의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우리은행 대출담당 직원들이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 반발하며 막아선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지난 2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손 전 회장이 자신의 인사권을 활용해 친인척에게 합계 517억 원의 불법대출을 해줬다며 손 전 회장 및 우리은행 임원 3명을 재판에 넘겼다. 눈여겨볼 점은 우리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화재는 오는 4월 초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0% 인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022년 1.2%, 2023년 2.1%, 2024년 2.8% 인하한 데 이어 역대 처음으로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게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맞춰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과 반영 시기는 요율 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유한화학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 발생 시 기업의 핵심 기능 유지를 위한 재해경감활동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으로, 핵심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유한화학은 이번 인증을 통해 재난 발생 시에도 원료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음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전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업무 영향 분석, 리스크 평가, 사업연속성 전략 수립, 재난 대응 교육·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며 "이러한 전사적 노력이 인증 획득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영래 대표이사는 "제약업계 특성상 원료의약품 공급 중단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료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화학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과 더불어 지난 2024년 11월 29일 국제 표준인 ISO 22301(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여 재해경감 활동과 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사전 등록을 22일 오후 5시부터 시작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이 지난 2004년부터 20년간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RF 온라인'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만든 신작 게임이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앱 마켓을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면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를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혁신적인 AI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2025년형 ‘전자칠판’ 신모델을 공개한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는 약 130개국의 600개사, 3만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다. 이번 신제품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형·75형·86형 등 3종으로 구성됐고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5'가 탑재됐다. 또 인공지능 수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교육용 설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삼성 AI 어시스턴트는 ▲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 ▲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요약' ▲ 음성을 분석해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자동 전사' 등 상호 소통하는 수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터치 화면에서 필기 동작과 콘텐츠 제어 동작을 매끄럽게 전환하는 '스마트 노트 온' 기능과 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초부유층 자산가들의 세무·부동산 관련 주요 사례를 정리한 '헤리티지 솔루션' 고객용 책자를 2000권 한정판으로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헤리티지 솔루션'은 '상속증여', '한미세금', '부동산' 등 3개의 주제로 나눠 발간됐으며 전용 슬리브박스 패키지 형태로 제작됐다. 특별히 2000권을 한정판으로 준비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삼성증권의 초부유층 고객들을 엄선해 담당 프라이빗 뱅커(PB)가 직접 고객을 찾아 전달할 예정이다. 책은 각각의 주제에 대해 초부유층 자산가가 궁금해하는 3가지 주제에 대해 최적의 해법을 담았다. '상속증여' 편의 경우 상속세와 증여세의 차이점부터 시작해 상속 시 절세 방법, 상속 개시 후 주요 절차, 증여·양도세 절세 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동산' 편에서는 올해 분양·입주 예정 주요 단지와 청약제도,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위한 팁, 부동산 매매 계약서 작성법,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 등을 정리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초부유층 자산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에 대한 최적의 정보를 드리는 데 그치지 않고 부유층 자산가분들께 차별화된 소장 가치가 있는 특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3년 전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을 분리한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은 시장에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배터리 사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일종의 배신감 같은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 LG화학의 주가는 한 달 만에 16.57% 빠졌다. LG화학 가치 훼손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주주 피해가 우려되는 데자뷰가 최근 다시 일어나고 있다. LG CNS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를 하는 가운데 LG화학의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처럼 모회사인 지주사 LG의 주주들이 피해받는 중복 상장이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상장에 반발하는 지주사 LG의 주주들과 자본시장 관련 단체들의 목소리는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LG그룹 측은 LG에너지솔루션과 달리 LG CNS는 물적분할 후 상장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모회사가 이미 상장된 상태에서 자회사가 상장하는 중복상장 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