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계좌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급여 관리와 주식 거래를 동시에 지원하는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 입출금 계좌에 증권 계좌를 결합한 형태로, 국내·해외 주식 거래를 지원한다. 고객은 증권 계좌로 자금을 별도로 이체하지 않고도 은행 계좌 잔액을 활용해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파킹통장형 입출금 상품으로, 200만 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2.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는 연 0.1%이며, 급여 이체 시 연 1.4%, 증권 계좌를 통한 주식 거래 시 연 1.0%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또한 우대 항목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다음 달부터 모든 이체 및 출금 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최근 늘어나는 미성년자의 투자 수요를 고려해 만 19세 미만 고객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판매 한도는 10만 좌이며, 판매 기간은 2026년 12월 말까지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메가MGC커피 쿠폰(1,111명) ▲첫 거래 고객 대상 3만 하나머니(111명) ▲급여 이체·주식 거래 실적 달성 고객 대상 5천 하나머니(111명)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전 고객에게는 최고 연 4.5%(세전·1년제 기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내맘적금’ 금리 우대 쿠폰이 제공된다. 미성년자 명의 가입 고객 중 50명은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 3만원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하나증권 역시 동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 가입 후 응모 고객 전원에게 미국 소수점 주식(5천 원 상당)을 제공하며, 신규 고객에게는 국내·미국 주식 매매수수료 우대(1년)와 환전 수수료 전액 면제(6개월) 혜택이 주어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두 다 하나통장’은 급여 관리와 투자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형 상품으로, 고객 금융 생활의 편리함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통합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세부 조건과 이벤트 내용은 하나은행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