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미식계의 권위 있는 행사 ‘라 리스트(La Liste) 2026’ 시상식에서 자사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라 리스트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세계 정상급 셰프와 미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기 사부아, 에릭 리페르, 안성재 셰프 등 글로벌 스타 셰프들이 대거 참석했다. 라 리스트는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 호텔, 페이스트리 숍을 평가해 ‘글로벌 톱 1000’ 셀렉션을 발표하는 국제적인 미식 가이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그리고 올인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멀티’ 등을 전시했다. 현장에서는 김치 명인 이하연과 디저트 전문가 박준우 셰프가 직접 참여해 AI 가전의 기능을 활용한 시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미식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스포크 큐커 멀티’와 연동되는 스마트싱스 푸드(SmartThings Food) 서비스도 주목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고, 레시피에 필요한 식재료 구매부터 조리기기 자동 설정까지 지원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시상식에서 라 리스트와 함께 특별상을 마련해, 한국의 전통 미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이하연 명인에게 ‘장인정신상’을 수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와 주방가전의 결합을 통해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식 문화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