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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로봇배달‧비대면 서비스로 무한 진화

로봇배달 도입 뿐만 아니라 갤러리, 패스트푸드점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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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편의점 업계가 앞다투어 이색적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뿐만 아니라 갤러리, 패스트푸드점으로 변신하고 있다. 

 

GS25는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상품을 인공지능 로봇이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GS리테일은 3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있는 GS25 LG사이언스 편의점에서 LG전자 ‘클로이 서브봇’ 기반의 배달로봇 ‘딜리오’를 도입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소비자가 GS25 상품을 주문하면, 직원이 로봇에 상품을 적재하고 주문자 번호와 목적지를 입력한다. 로봇은 학습을 마친 건물 지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해 배달을 완료한다. 1회 최대 15kg 중량을 3곳까지 배달 가능하다. 엘리베이터도 직접 호출해 스스로 승하차할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문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이 도착했음을 안내하는 동시에 상품 수령 시 입력해야 하는 비밀번호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 배송 중 도난,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잠금장치가 장착돼 있고, 관리자는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GS리테일은 딜리오가 수행하는 배달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 1월 GS타워,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점포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CU는 ‘우리동네 아트갤러리 프로젝트’를 통해 점포를 미술관으로 바꿨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초 BGF리테일이 시작한 ‘청년작가 응원 캠페인’ 중 하나다. 점포 내외부공간을 청년작가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고객들에게는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우리동네 아트갤러리 1호점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CU올림픽공원점으로 윤세영 작가와 이요한 작가가 참여했다. 2호점은 CU기장연화리바다점으로 상상주아 작가, 염민아 작가가 함께 공간을 꾸몄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신규사업으로 배달·테이크아웃 전문 소형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퍼바이츠’를 선보였다. 서울 신촌 지역에 1호점이 오픈한다. 미니스톱 측은 비대면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주문, 배달과 픽업,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미니스톱은 지난 2008년 국내 편의점 최초로 매장 내에 별도 조리기기를 도입해 치킨 등 즉석조리식품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