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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 현장결제 서비스 시작...네이버·카카오와 맞불

편의점 CU 점포 1만7000곳과 제휴
토스 앱서 바코드 스캔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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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가 현장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새로운 서비스를 발판으로 토스페이가 치열한 국내 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0일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로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휴처는 1만7000여 개 편의점 CU 점포를 포함한 일부 지역 가맹점이다.


토스앱 하단 토스페이 섹션에서 화면 오른쪽 상단의 바코드 아이콘을 선택해 결제 시 가맹점 리더기로 스캔하는 식이다. 바코드는 토스페이에 등록된 계좌 또는 신용카드와 연동돼 있다. 토스페이에 CU 멤버십을 등록한 사용자들은 결제와 동시에 CU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다만 이미 현장결제 시장에 진입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따라 잡으려면 서비스 가맹점 확대 등을 통해 범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주유소 등으로 제휴처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쓱페이·스마일페이 인수 성사되면 사용처 더 확대

 

또 토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그룹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쓱페이)와 스마일페이 인수가 성사되면 사용처는 더 다양해진다.. 토스는 지난달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올해 안에 매각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쓱페이는 현재 스타벅스·이마트·신세계백화점·CGV·신라호텔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 3월 말부터 삼성페이와 손잡고 전국 300만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장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중국·마카오 등 해외 오프라인결제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한편 토스페이 등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 확대와 지난 3월 국내에 상륙한 애플페이의 영향 등으로 간편결제 시장은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기기를 통한 결제(하루평균 1조3000억 원) 중 카드 기반의 간편결제 비율은 2019년 35.1%에서 지난해 46.3%로 늘었다. 카드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 역시 2019년 56.2%에서 지난해 66.6%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