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한양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양증권은 14일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660억 원, 순이익 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3%, 46.3% 증가한 수치로, 두 지표 모두 40% 이상 성장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자산운용과 투자은행(IB) 부문이다. 자산운용 부문은 메자닌 투자 성과와 이벤트 드리븐 전략이 주효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IB 부문 역시 유동화 신규 딜 확대와 글로벌 IB 조직 신설 이후 진행된 신디케이션 주선 계약 등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한양증권은 업계 상위권 ROE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하는 구조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손실을 제어하는 전략 역시 고도화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국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1천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친환경 투자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4일 3년 만기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금리 부담을 낮추고 녹색 프로젝트로의 자금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녹색채권은 환경 개선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사업에만 사용할 수 있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우리은행은 조달한 자금을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전기 에너지 저장장치(ESS) 및 전력 효율화 사업 ▲재생에너지·신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등 다양한 친환경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운송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무공해 차량 및 충전 인프라 지원을 중점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발행이 ESG 경영 강화와 지속가능금융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산업 전반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금융권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를 조명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자력의 정신으로 독립을 꿈꾸다, 백산 안희제’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17번째 콘텐츠다. KB국민은행은 14일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민족의 독립을 위해 생애를 바친 안희제 선생의 정신을 대중에 알리고자 특별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이어져 온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KB국민은행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숨은 영웅들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은 영화·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할을 맡았던 배우 정성화가 맡아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최근 제작영상에서 도입된 생성형 AI 기술을 이번에도 활용해, 안희제 선생의 삶과 독립 염원을 보다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은 안희제 선생이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설립한 백산상회를 중심으로, 무역 활동을 통해 얻은 합법적 수익을 ‘장부상 거래’ 형식으로 위장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전달한 과정 등을 상세히 담았다. 또한 독립국가 건설의 3대 축으로 기업·교육·언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금융위원회·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KB금융은 12~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K-핀테크 공동관(Korea Fintech Pavilion)’을 운영하고, 현지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025 K-Fintech 싱가포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B금융은 정부와 협력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올해 10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해 ▲금융데이터(링크알파코리아·머니스테이션·식파마·앤톡·팀리미티드) ▲디지털자산(하이카이브) ▲송금·결제(모인·아이오로라) ▲인증·보안(아톤·테이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며 현지 방문객·글로벌 파트너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3일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기업 IR 피칭과 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캐피탈이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14일 신한캐피탈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3억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달은 ▲2년 만기 1억2천만 달러 ▲3년 만기 1억8천만 달러 등 두 개 트렌치로 구성됐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대주단을 구성해 동일 조건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번 거래에는 주간사 HSBC를 비롯해 OCBC 등 해외 금융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3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FRN) 발행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해외 자금 조달에 성공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운용 재원으로 활용해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재무구조 안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조달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금융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대양주 지역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국제기구인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가 주관하는 ‘ASOCIO 어워드 2025’에서 ‘AI 서비스 프로바이더 어워드(AI Service Provider Award)’를 수상했다. ASOCIO는 아시아와 대양주 24개국 ICT 협회가 참여해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로, 매년 각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AI 서비스 프로바이더 어워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미래에셋증권이 금융 분야의 AI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의사결정 고도화,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AI 기반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해왔다. 특히 그래픽 처리 장치(GPU) 기반의 초고속 AI 인프라를 자체 구축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투자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포트폴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디지털 혁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투자 지원을 넘어 그룹의 금융·비금융 계열사 역량과 연계한 ‘상생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금융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스타트업은 새로운 산업의 씨앗이자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신한금융은 혁신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권 첫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신한 퓨처스랩’ 11년 성과 신한금융의 대표 혁신성장 플랫폼인 ‘신한 퓨처스랩’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년차를 맞았다. 25년 8월 말 기준 누적 투자금액은 1,368억원, 육성 기업 516개사, 협업 비즈니스 332건을 기록했다. 또한 예비 유니콘 2개사와 아기 유니콘 29개사를 배출하는 등 국내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가 멘토로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업 및 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각 그룹사 사업에 적극 접목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미국 주식 시장의 주간 거래 재개에 맞춰 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하나증권은 11일, 다음 달 19일까지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해외주식 계좌 보유 고객이 주간 거래 가능 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동안 미국 인기 종목 7종 가운데 하나 이상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자동으로 경품 응모 자격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TOP7 대상 종목은 ▲테슬라 ▲팔란티어 테크 ▲엔비디아 ▲뉴스케일 파워 ▲아이온큐 ▲로빈후드 마케츠 ▲비트마인 이머션 테크놀로지스 등 최근 국내외 투자자 관심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아이폰 17 PRO 256GB, 에어팟 PRO 3세대, 애플 주식, 애플 소수점 주식 중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주간 거래 시간대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들이 글로벌 기술·AI 관련 주요 종목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미국 증시는 기술·AI·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성장 섹터가 움직이는 글로벌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프라이빗뱅킹(PB)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11일, 글로벌 금융매체 더 뱅커(The Banker)와 PWM(Professional Wealth Management)가 공동 주최한 ‘제17회 글로벌 프라이빗뱅킹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1년 첫 수상 이후 13번째로 받는 영예로, 국내 PB 업계에서 유례없는 기록이다. 글로벌 금융 분석에 권위를 가진 더뱅커·PWM는 PB 경쟁력, 고객 서비스 품질, 혁신성, 자산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각 국가별 최우수 PB기관을 선정한다. 하나은행은 장기간 안정적인 고객 신뢰 확보는 물론, 고액자산가·글로벌 부유층 대상의 맞춤형 솔루션 제공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나은행의 PB 서비스는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뿐 아니라 세무·부동산·가업승계·해외투자 자문 등 종합 자산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금융기관과의 협업, 디지털 PB 서비스 강화, AI 기반 자산관리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PB 모델을 구축해 왔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페이(Npay) 증권과 협력해 미국주식 주문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11일, 네이버페이 증권의 ‘간편주문’ 기능을 활용한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증권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증권 화면에서 종목을 확인한 뒤 ‘간편주문’ 버튼을 누르면, 해당 종목 정보가 자동으로 미래에셋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에 연동되는 방식이다. 투자자는 곧바로 매수·매도 화면으로 이동해 주문을 넣을 수 있어 접근성과 속도 면에서 기존 대비 크게 개선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페이 사용자 기반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가 초보 투자자와 MZ세대의 해외주식 투자 진입 허들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주식 시장은 정규장 외에도 프리마켓·애프터마켓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연동을 통해 정규장, 데이마켓, 프리마켓, 애프터마켓까지 최대 하루 22시간 45분 동안 미국주식 매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거래 가능 시간대로, 투자자의 글로벌 분산투자와 시황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