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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알뜰폰 지원’에 KT,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5G 요금 인하 본격화?

최저 월정액 4만 원대·6만 원대 요금제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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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의 고가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알뜰폰 5G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하자 KT도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해 본격적인 5G 요금 인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달 알뜰폰에서 현재 소매가격의 66~75% 수준으로 제공 중인 5G 이동통신 도매대가를 현행 대비 10% 정도 낮추는 방안을 내놨다.

 

지난달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요금·서비스 경쟁력 강화 ▲단말기 공급 기반 확대 ▲이용자 접근성 제고 ▲지속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알뜰폰 도매대가가 낮아져 보다 저렴한 5G 알뜰폰을 공급할 경우 경쟁 활성화와 이용자 요금부담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이동통신 3사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알뜰폰으로 5G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자 이통 3사 중 KT가 먼저 나서는 모양새다.

 

KT는 월 4만 원대 5G 요금제인 ‘5G 세이브’, 월 6만 원대 5G 요금제인 ‘5G 심플’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5G 세이브는 월정액 4만5000원에 매월 5GB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통3사 5G 요금제 최저 월정액은 청소년 요금제 등을 제외하면 5만5000원이었다.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중저가 5G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5G 요금의 이하는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통 3사의 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알뜰폰의 시장확대를 완전히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자급제 폰이 점점 인기를 얻으면서 저렴한 요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집계된 국내 갤럭시노트20 개통량은 43만2000대다. 이중 자급제 물량 비율은 10% 중반대로 높아졌다. 전작 갤럭시노트10에서 자급제 물량 비중이 10% 전후였던 데 비하면 상승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휴대전화 판매 1위는 단연 갤럭시노트20으로 이 가운데 자급제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덩달아 저렴한 요금을 찾는 알뜰폰 가입자도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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