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농심은 신라면 툼바를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와 일본의 편의점 1위 업체 ‘세븐일레븐’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신라면 툼바는 호주 울워스에서는 다음 달에,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는 오는 4월에 각각 출시된다. 울워스는 호주 전역에 1100여 개 매장이 있고,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매장 2만10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호주 울워스 바이어는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 울워스에서 농심 제품 판매량이 약 두 배로 늘었다”며 “K푸드 수요와 한국 내 신라면 툼바의 인기를 고려해 전 점포 입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신라면 툼바 생산을 시작했고, 아시안마켓을 중심으로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오는 6월부터는 미국 월마트에서도 판매된다. 농심은 또 다음 달 말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각 용기면 형태로 신라면 툼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은 중국, 동남아시아, 영국, 유럽연합(EU) 등 유통업체에도 신라면 툼바 입점을 추진 중이다. 국내 신라면 툼바 모델인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글로벌 광고를 선보이고, 말레이시아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국제 비영리 단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2024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단체로, 전 세계 2만3000여개 기업으로부터 탄소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의 정보를 받아내 분석한 후 관련 보고서를 발간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만 써야 함) 재생에너지 전환과 금융배출량(Financed Emission)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이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13년 연속 편입되고, 국내에서도 한국ESG기준원 A 등급, 서스틴베스트 AA 등급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ESG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코웨이는 배우 김희애·이규형·최영준·최대훈을 주인공으로 한 룰루 비데 신규 광고 '더블'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소셜미디어(SNS) 누적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TV 및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룰루 비데 광고는 더블케어 비데2의 특징과 장점을 진지하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했다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비데위원장’(비대위원장), ‘거품이 많다’(버블세척), ‘배후 조종 최측근’(리모컨) 등 중의적 표현을 담은 언어유희가 특히 화제가 됐다. 코웨이는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지속해 룰루 브랜드 경쟁력과 호감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다음달부터 일부 편의점에선 얼굴 인식만으로 상품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GS25와 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얼굴로 결제하는 토스 '페이스페이'와 QR·바코드 결제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면 결제할 때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페이스페이는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얼굴 인증이 끝나며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모두 걸러내도록 설계됐다. 토스는 개인마다 얼굴의 특징점을 파악해 데이터로 저장한 후 암호화해 별도 서버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밝혔다. 얼굴 인식 단계에서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인 ‘라이브니스’를 활용했다. 라이브니스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한 가짜 얼굴은 걸러 낼 수 있다고 토스 측은 설명했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 거래도 즉각 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제약은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검가드는 기존에 시린이와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검가드 센서티브’ 치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불소 함량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가 1,450ppm 함유되어 있으며, 잇몸 혈액순환을 도와 민감해진 잇몸을 케어하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생산 과정을 보증하는 글로벌 기관 에코서트와 USDA(미국 농무부) 인증을 받은 카모마일추출물, 카란듀라엑스, 녹차추출물 등의 성분이 첨가되어 있다. 이 제품은 시원한 아쿠아 민트 향으로 양치할 때마다 상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검가드 관계자는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은 구강 건강 관리의 기본이며, 신제품 엑스퍼트 치약이 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잇몸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잇몸전용 가글제 ‘검가드 오리지널’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효과적인 치주질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잇몸케어 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LG CNS는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G CNS는 두 차례 기술비교평가(BenchMark Test, BMT)에서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활용 역량을 인정받아 NH농협은행의 AI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 LG CNS는 이번 계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의 △생성형 AI모델 △AI기반 지능형 기업문서 관리 서비스(Enterprise Search Agent) 등을 구축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혁신한다. 또한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AI 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해 NH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임직원은 AI 에이전트나 내부 지식자료 검색 기능 등으로 짧은 시간 안에 업무 보고서, 보도자료, 마케팅 자료 등을 정확하고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대출 상품 소개자료를 만들어’라고 AI에 요청하면, 정보화한 워드(Word)나 파워포인트(PowerPoint), PDF 등으로 작성된 기업 내부문서 파일을 검색해 맞춤형 세일즈 자료를 만든다. 특정 금융상품에 가장 적합한 기업 고객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매칭하는 AI 서비스나 마
KT는 주요 고객사 임원을 초청해 AI·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AX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며, 기업의 AX 파트너로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진행한 첫 AX 전략 세미나 주제는 'AX로 변화하는 금융'이며, 은행·보험·증권 등 국내 주요 12개 금융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KT Enterprise(엔터프라이즈)부문장 안창용 부사장과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정우진 전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임원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KT는 AICT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기술력을 결집해 금융 AX 시대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AI·Cloud 기반의 혁신적인 AX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효율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승록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본부장(상무)은 'AX로 여는 금융의 미래, KT와 함께하는 여정'을 주제로 최근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금융 시장 AX 트렌드 및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KT의 한국적 산업 특화 AX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AI 기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일기와 함께 그날의 사진을 함께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답다를 통해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감받고자 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신규 기능이다. '답다(답장받는 다이어리)'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110여 개의 감정 중 하나를 선택한 뒤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답다' 이용 고객은 2023년 9월 출시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기준 가입자는 1만3000여 명이었지만, 올해 1월 말 기준 가입자가 8만여 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49만 개를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답다' 이용 고객들로부터 사진 첨부 기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업데이트를 추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답다를 통해 일기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감정을 기록할 수 있고 특정 순간의 분위기와 감정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답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네트웍스가 지난해 글로벌 경제 이슈와 불안정한 국내 경기 가운데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4년 4분기 매출 1조8489억 원, 영업이익 36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0.5% 증가한 것이다. 신규 휴대전화 단말기 출시 시기 조정으로 매출은 다소 하락했으나 수익성 향상 성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른 연간 누적 실적은 매출 7조6573억 원, 영업이익 113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해 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보유 사업 전반의 수익력 향상에 성공해 매출(2.7% 증가)과 영업이익(41.4% 증가) 모두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SK매직이 격화되는 업계 경쟁 속에서도 기존 고객들의 높은 재계약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폭 9.5cm의 신제품 ‘New 미니 정수기’와 전해수 살균 기능을 더한 ‘풀스텐 살균 비데’를 출시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호텔사업에서는 도심 속 문화콘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주소(URL)를 변조해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의 접속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스미싱 범행을 막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에 ‘AI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솔루션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6만2000여 건에 달하는 URL 변조 사례를 포착하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탈취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 속 변조된 악성 URL을 누르고 앱을 설치할 경우, 휴대전화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스미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등과 협력해 스미싱 URL과 악성 앱을 분석하고, 접속을 차단하는 고객 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객 신고나 유관기관을 통해 수집된 문자 속 스미싱 URL과 악성 앱을 추출·검토해 고객이 해당 URL을 눌러도 접속할 수 없게 막는 방식이다. 아울러 범죄 조직이 악성 URL을 단축·변환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우회하고 정상적인 사이트처럼 위장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