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 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서 금융회사 대표로 참여해 그룹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현황과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주요 은행·보험·증권사 CEO와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가 참석했으며, 금융소비자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과 우수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금융지주 최초 ‘소비자보호부문’ 신설 신한금융은 2023년 7월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독립적으로 신설하고, 전 그룹사 CCO가 참여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제도화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 전략과 제도를 심의하며, 진옥동 회장이 강조해 온 *“금융의 본질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신뢰 확보”*라는 철학을 경영 체계에 반영했다. 이 같은 체계 구축은 그룹 전반에 소비자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강화 활동 신한금융은 지주와 그룹사 간 금융소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중국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산업을 겨냥한 새로운 투자상품을 선보였다. 삼성증권은 9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채권(ETN) 2종을 국내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H)’과 ‘삼성 중국 AI 테크 TOP5 TR ETN(H)’다. 두 상품은 독일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솔액티브(Solactive)가 개발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업종별 대표 기업 5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배당금이 모두 재투자되는 ‘토털리턴(TR)’ 구조로 설계돼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자동차 ETN은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상위 5개 기업을 담았다. 9월 8일 기준 주요 종목은 CATL(40.6%), BYD(22.9%), 지리자동차(14.3%), Li Auto(12.7%), **샤오펑(9.2%)**이다. AI 테크 ETN은 중국의 AI 인프라·소프트웨어·하드웨어 대표주들로 구성됐다. 같은 기준으로 텐센트(33.3%), 샤오미(25.4%), 넷이즈(NetEase·15.0%), SMIC(13.5%), **메이퇀(12.6%)*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조만간 카카오의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최될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25’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카카오와 챗GPT 개발사 오픈AI 협업의 첫 결과물로, 양 사는 올해 2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카카오톡에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제휴의 테마가 여러 개라고 볼 수 있는데, 공동 상품 개발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려우나 카카오 서비스에서 이용자 수요가 가장 맞는 접점을 찾아가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이용자는 카카오톡 앱에서 벗어나지 않고 채팅 탭에서 바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팅 탭에 챗GPT 아이콘이 탑재되는 방식이 유력하다. 정신아 대표는 "챗GPT 서비스와는 타겟팅하는 이용자 층이 다르고 오히려 합쳐지면 그 합집합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AI서비스 경험이 없던 이용자들도 많이 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미국 보스턴 소재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글로벌 투자자 및 헬스케어 업계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비아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H.C. 웨인라이트 제27회 연례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유망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모여 기업 소개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참여를 시작으로 메타비아는 이달 16일 ‘Obesity Science & Innovation 2025 Congress(비만 과학 및 혁신 회의)’, 10월 ‘Fierce Biotech Week’ 등 주요 글로벌 행사에 잇따라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발표와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1월에는 ‘ObesityWeek(미국비만학회)’에서 동아에스티와 공동으로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경쟁력을 알리고, 이어 열리는 미국간학회(AASLD)에서는 MASH 치료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발전을 주제로 양국 금융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자사가 후원한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가 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그리고 양국 금융기관 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융권의 전환금융 실행 방안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 등 다양한 의제를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첫날 세션에서는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금융권이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다뤘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지난 5월 제정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저탄소 전환을 위한 추진 전략과 관리체계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둘째 날은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을 주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일일 섭취 최대 기준치인 2,000mg을 충족하는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를 2,000mg까지 담아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건조한 눈 개선 ▲기억력 개선 등 네 가지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는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오메가3 효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메가3는 섭취량에 따라 효능이 달라지는데, ▲500mg 이상 섭취 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및 혈행 개선, ▲600mg 이상 섭취 시 건조한 눈 개선, ▲900mg 이상 섭취 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이 각각 인정된다. 이번 제품은 2,000mg을 한 번에 충족해 네 가지 기능을 모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단일 성분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베이직’을 통해 루테인지아잔틴(눈 건강), 알티지 오메가3 및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혈행 개선) 등 필수 기능에 집중한 제품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번 오메가3 신제품도 같은 맥락에서 출시됐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계성을 공개하는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인 TNFD(자연자본 공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작성돼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자본 공시는 기업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 관점에서 평가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최근 기록적 가뭄과 대형 산불 등 자연재해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금융 안정성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부상하면서, 금융권의 역할과 대응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연자본 훼손은 기업 비용 증가, 수익성 저하, 규제 강화, 소비자 행동 변화 등으로 이어져 금융기관에도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자산 포트폴리오의 자연자본 의존성과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오염 저감 투자, 생태계 복원, 중소기업 금융 지원 등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하며 환경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 금융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고서에는 KB금융이 추진 중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담겼다. ‘K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타 증권사에서 보유한 해외주식을 자사 계좌로 옮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0만 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30일(화)까지 진행된다. 리워드를 받기 위해서는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이벤트를 신청하고, 타사 해외주식을 삼성증권 계좌로 최소 1천만 원 이상 대체입고(입고 전일 종가기준)해야 한다. 이후 9월 30일까지 해외주식을 1천만 원 이상 매매(체결 기준)하고, 2025년 10월 31일(금)까지 해외주식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순입고액과 거래금액에 따라 오는 11월 중 리워드를 지급받게 된다. 리워드는 거래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최소 조건 충족 시 1만 원부터 시작해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매매 시 2만 원, 5억 원 이상 매매 시 5만 원이 지급된다. 최대 조건인 50억 원 이상 순입고 후 10억 원 이상 매매를 달성하면 7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고객 1인당 연 1회 참여 가능하며, 거래금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거래를 합산해 반영된다. 삼성증권은 이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가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파스쿠찌는 ‘제주 말차 라떼’에 젤라또를 더해 즐길 수 있는 ‘제주 말차 라떼&젤라또 샷’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아이스 메뉴 주문 시 1,500원을 추가하면 젤라또를 토핑으로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티라미수·카카오쿠키·체리 크림 등 3가지 맛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음료 한 잔당 젤라또 한 개를 추가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파스쿠찌는 30일까지 해피오더 앱을 통한 ‘제주 말차 라떼’ 픽업 주문 고객에게 젤라또 샷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단, 일부 점포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타 할인이나 쿠폰과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말차 음료는 글로벌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제주 말차 라떼와 젤라또를 결합한 이번 메뉴는 색다른 페어링 경험을 제공해 고객들이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메뉴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저트 음료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면서, 파스쿠찌의 여름 시즌 메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
하나은행이 중앙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유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4일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산 기부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고객의 생애 플랜에 맞춘 자산 관리와 금융 솔루션을 통해 기부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유산 기부 전문 컨설팅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맞춤형 신탁 설계 ▲기부금 사후 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부자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의료 연구와 환자 복지 증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금융과 의료가 협력해 기부를 실천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기부 문화 확산과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대학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