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성 기능을 개선해보겠다고 해외 인터넷 쇼핑에 나섰다가는 효과는커녕 몸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다이어트 효과, 성 기능 개선 등을 내세우며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일부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검출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 성 기능 개선, 근육 강화 등을 표방하는 제품 544개를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나 물질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일부 제품에서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골든씰 뿌리’가 확인됐고, 또 다른 일부 제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나왔다. 주로 변비약에 쓰이는 의약품 성분인 ‘센노사이드’가 검출된 제품도 3개나 됐다. 성 기능 개선을 표방한 제품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성분이 검출되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L-시트룰린’ 등이 나왔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국민 안전과 건강에 있어 위해 우려가 큰 제품을 조사한 결과 총 116개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이벤트 당첨이나 무료 피부관리 서비스 등을 해주겠다는 유혹을 받으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사례 중 상당수가 다음과 같은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무료 피부관리 서비스 1회 이용권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고 매장을 방문해 화장품 재료비 3만 원을 내고 서비스를 받았다. A씨는 당시 매장에서 화장품 구입 권유를 받고 2년간 무료로 피부관리 서비스를 받는 조건으로 화장품을 구입하고 720만원을 냈다. 이후 A씨는 경제적 부담을 느껴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처럼 화장품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지속해서 접수되고 있다며 화장품 구입 때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화장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890건 접수됐다. 이 중 판매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856건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거래나 소셜커머스, TV 홈쇼핑을 통한 ‘통신판매’ 관련 사안이 6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 판매’ 관련 19.9%, 전화나 다단계, 길거리 판매를 통한 ‘방문 판매’ 관련 사안이 18.9%를 차지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KT는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레이싱(Digital Tracing)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감염위험도 측정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지난 2018년 7월 한국의 보건복지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하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 기업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이다. KT는 라이트펀드에 ‘AI 기반 코로나19 감염위험도 자가측정 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했으며, 우수함을 인정받아 연구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1년 2월까지 진행되며 라이트펀드가 파일럿 연구비를 지원한다. 게이츠 재단에서 진행하는 ‘차세대 방역 연구’ 컨소시엄 참여사인 ‘모바일 닥터’도 본 연구에 동참한다. KT는 이번 파일럿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라이트펀드의 2021년도 중대형 과제 공모에도 추가 지원해 후속 연구에 대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번 연구에서 스마트폰 앱 사용자의 과거 동선 데이터와 정부에서 공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데이터를 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우리나라 여성들이 1주일에 4회 이상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2회 이상 물건을 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모바일 앱서 필요한 만큼 사는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넉넉히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가 펴낸 ‘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 평균 4.5회 모바일 쇼핑 앱에 접속해 이 중 2.6회는 실제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에 설치된 쇼핑 앱 수는 1인당 평균 6.1개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일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이 있는 만 20~4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으로 실시됐다. 모바일 쇼핑 앱 이용 이유로는 ‘갑작스러운 상품 구매가 필요할 때’라는 답이 67.2%로 가장 많았다. ‘딱히 할 일이 없거나 심심할 때’(47.0%), ‘일과 도중 휴식을 취할 때’(24.4%), '잠자리에 들기 전'(24.0%) 등이 뒤를 이었다. 필요할 때 모바일 쇼핑 앱을 이용하는 구매 경향은 남성과 여성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구매 양에서 남성은 ‘필요한 만큼 산다’(57%)는 답이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넉넉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배달의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SK텔레콤 5G MEC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하는 세상이 현실로 다가온다. SK텔레콤은 5G 기반 초연결 서비스 확대 및 에지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술력 확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과 5G MEC 및 스마트 로봇 기반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5G MEC 클라우드 플랫폼(5G 에지 클라우드) 및 통신망 운용 노하우와 우아한형제들의 스마트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접목, 신개념 무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현재 경기도 수원시 광교 지역에서 LTE 망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우아한형제들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활용 배달 서비스를 5G MEC 및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도화해 서비스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의 5G 에지 클라우드는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위해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우아한형제들은 실내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실내 자율주행 층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SK텔레콤이 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동시에 휴대폰 보험 가입 가능 기간도 60일로 연장하는 등 5G시대에 적합한 휴대폰 보험 혁신을 8월 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들어 T All케어플러스 출시, 비대면 액정파손 수리대행,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휴대폰 보험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이번 휴대폰 보험 서비스 개선은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ICT업계의 새로운 ‘K-언택트’ 바람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폰 보험 가입 비대면 프로세스 도입… 언제어〮디서든 가입 가능 SK텔레콤은 휴대폰을 새로 구입한 고객이 집에서도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기존 휴대폰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고, 비대면 가입은 중고폰 등 일부 한정적인 케이스만 가능했다. 이번 SK텔레콤의 비대면 휴대폰보험 가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데에는 SK텔레콤과 캐롯손해보험이 공동 출자해 개발 한 'AI영상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LG유플러스와 아프리카TV는 양사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게임방송 서비스 발굴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스포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멀티뷰와 VR 등 5G 기술을 접목한 게임방송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5G서비스와 게임방송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서비스 플랫폼을 공유해 방송중계ㆍ클라우드게임 등 새로운 형태의 게임방송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프로야구ㆍ골프ㆍ아이돌ㆍ게임Live에 적용했던 멀티뷰 기술의 노하우를 아프리카TV 방송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멀티뷰’는 게임방송 중에서 시청자가 보고 싶은 선수의 경기화면을 골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아프리카TV는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U+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아프리카TV ‘퀵뷰’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퀵뷰는 아프리카TV의 모든 컨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상품이며, 이벤트는 이달부터 2021년 7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와 U+Page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공·신선식품이나 일용 잡화를 판매할 때 단위 가격을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택권에 혼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처럼 단위가격을 표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월19일부터 4월6일까지 대형마트 쇼핑몰 3곳과 오픈마켓 8곳, 종합몰(홈쇼핑이나 백화점 기반) 8곳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19곳의 단위가격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73.7%인 14개 쇼핑몰이 단위 가격을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기업 계열 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은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 따라 판매가격만으로는 가격 비교가 어려운 84개 품목에 대해 10g, 100g, 10㎖, 100㎖당 가격을 표시해야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이 없다. 소비자원이 84개 단위가격 표시 지정 품목 중 온라인 쇼핑몰별로 79∼82개 품목(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없는 주류 등 제외) 각 20개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총 2만9780개 제품 중 19.1%인 5679개 제품만 단위 가격을 표시하고
[투데이e코노믹=우혜정 기자]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다보면 길을 놓쳐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운전자가 실재와 내비의 화면이 달라 그런 실수를 범하기 쉽다. 하지만 실재와 내비 화면을 접목해 이런 길찾기 오류를 방지하는 기술이 출시돼 많은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29일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U+카카오내비'에 실제 주행 중인 도로 위에 주행 경로와 방향을 그려주는 'AR 길 안내(증강현실 길 안내)' 기능을 도입해 LG유플러스 5세대(5G) 고객 대상으로 이날부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AR 길 안내 기능은 별도로 고가의 카메라 등 추가 장비 설치가 필요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U+카카오내비에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5G 스마트폰만으로도 AR 길 안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5G 고객은 이번에 출시된 U+카카오내비 AR 길 안내 서비스 이용료와 데이터 이용료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행 시 기본 '지도 모드'와 'AR 모드' 중 선택할 수 있고, 'AR 모드'를 선택하면 AR 길 안내로 전환된다. 주행 도중 언제든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저렴한 가격’이란 유혹으로 온라인에서 해외 물품을 구매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해외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 10명 중 1명 이상이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구매 후 배송에 문제가 생겼거나 숙박 시설 결제 및 항공권 취소 시 금액 관련 피해를 본 사례가 상당수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이내 온라인을 통해 해외 물품(500명)과 서비스(500명)를 구매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해외 물품 구매 경험자 500명 중 11.6%(58명)가 소비자 피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직접 구매 과정에서 피해를 본 경우가 74.1%로, 배송 대행(12.1%)이나 구매 대행(13.8%)에 비해 많았다. 피해 유형(복수 응답)으로는 배송 지연과 오배송, 분실 등 배송 관련 피해가 56.9%로 가장 많았고, 제품 하자 및 불량은 43.1%로 뒤를 이었다. 해외 서비스 거래에서는 숙박 시설을 예약한 468명 중 16%(75명)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으며, 이 중 38.7%(복수 응답)는 결제 전 확인한 금액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