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이제 병원에 일일이 전화할 필요없이 네이버·카카오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노쇼(No Show) 백신’을 확인하고 당일예약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플랫폼을 활용해 편리하게 잔여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방접종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27일부터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2주간 시범운영 후 미흡한 점을 보완, 6월 9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확인가능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AZ 백신은 1병(바이알) 당 약 10명분의 접종량이 포장되어 있어 개봉 후 최대 6시간 내에 백신을 소진하지 못하면 폐기처리된다. 정부는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백신 발생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고, 인근 위탁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예약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AZ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잔여백신 발생 수량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하면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관련 정보를 연계받아 지도형태로 일반 국민에게 제공한다. 네이버 앱, 네이버 지도 앱 또는 스마트폰 인터넷 웹 탐색기에서 네이버에 접속한 후 검색창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조회할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4050세대에게 인기있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은 NH농협, 현대카드, 삼성생명 등으로 나타났다. NHN DATA는 ‘다이티 데이터 마켓’을 통해 상반기 업종별 앱 설치 데이터를 분석한 ‘2021년 상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를 24일 발표했다. 2020년 10월~2021년 4월까지 3100만 개 모바일 기기(안드로이드 기준)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 44개 뱅킹앱 조사 결과, 40대가 많이 설치한 은행 순위는 ▲1위 카카오뱅크 ▲2위 NH농협 ▲3위 토스 ▲4위 KB국민은행 ▲5위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50대 은행 앱 순위는 ▲1위 토스 ▲2위 NH농협 ▲3위 KB국민은행 ▲4위 신한은행 ▲5위 케이뱅크 순이었다. 50대에서는 카카오뱅크가 6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서 밀려난 것이 특징이다. NH농협은 4050세대에게 특히 인기있는 앱이었다. 10대와 30대에서는 4위, 20대에서는 5위에 그쳤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40대 은행 앱 순위는 변화가 없었지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120개 시민단체가 정부와 국회에 인공지능(AI)에 대한 법적인 규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 사단법인 정보인권연구소, 진보네트워크센터, 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등 120개 단체는 24일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권과 안전, 민주주의가 보장되는 AI 법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AI가 이미 생활 전반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법적 규제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AI가 사회적으로 적절히 통제되지 않는다면 그 편향성과 위험성이 사람의 인권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용자와 소비자는 그 의사결정 사유를 설명할 수도 없고, 검증할 수도 없고, 참여할 수도 없는 AI를 신뢰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민단체는 AI 규율법의 마련을 촉구했다. 이 법률과 제도는 ▲AI의 국가 감독 체계 마련 ▲정보공개와 참여 ▲AI 평가 및 위험성 통제 ▲권리구제 절차의 보장을 규정한다. 이들은 특히 정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도하는 AI 정책이 산업계의 요구로 점철돼 있다”고 비판하면서 “사람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고 권리구제의 책무가 있는 국가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유통업계 ‘대세’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 방송의 인기가 거래액과 누적 시청자수로 증명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23일 카카오 쇼핑 라이브가 누적 시청자수 5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베타서비스로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평균 시청횟수는 14만 회에 달하며, 방송당 브랜드 평균 거래액은 1억 원에 육박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쇼핑라이브의 하루 방송 횟수가 최대 5회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난 1년간의 성적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면서 “향후 방송 횟수 확대가 지속될 예정이라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성장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쇼핑 라이브’ 출시 6개월 만인 지난 1월 누적 시청수 1억 뷰를 돌파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쇼핑라이브 1분기 누적 시청수는 1억 7000만 뷰, 누적 구매자수는 17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라이브 콘텐츠 수는 3만 5000건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쇼핑라이브를 통해 1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한 방송수와 판매자 수는 전분기 대비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이후 골프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골프시장을 겨냥,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도입되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이 지난 18일 발간한 ‘한국골프산업백서 2020’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 골프시장 규모는 약 12조 9991억 원이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줄어들고 국내 레저활동이 늘어나면서 골프 인구는 더욱 늘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는 전년보다 46만 명 늘어난 515만 명으로 추정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내장객은 4673만 명에 달했다. SK텔레콤과 카카오VX는 AI 미디어와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골프중계’를 실시한다. 이들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6월 10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SK텔레콤 오픈 2021’ 대회에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메타버스 중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회 주관사인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선수별 데이터를 카카오VX가 제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금융업계가 손잡고 초대형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에 나선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미래에셋증권, 교보생명,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사는 21일 금융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금융트렌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데이터댐이란 금융공동체 간의 협업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적재·결합·분석·유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수요자가 용도에 맞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는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과 금융 거래 고객 특성 지수(Index) 공동개발 ▲가명처리 정보 취합 프로세스 간소화, 정례화 및 금융데이터댐 내 분석결과 데이터 사업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지원 등 정부의 데이터 산업 공공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데이터댐에 함께하는 금융사들은 NICE 평가정보의 통신망을 이용해 각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진행한다. 이들은 가명처리된 데이터를 마케팅과 의사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결합 데이터는 금융데이터거래소, 한국데이터거래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SNS 상에서 쏟아지는 혐오표현과 분투하고 있다. 시스템 상의 인종차별 논란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페이스북이 19일 발표한 ‘2021 1분기 커뮤니티 규정 집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2520만 건의 혐오 발언 콘텐츠에 조치가 취해졌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630만 건의 혐오발언 콘텐츠에 조처했다. 페이스북의 규제는 콘텐츠 삭제, 경고장 추가, 계정 삭제 등을 포함한다. 따돌림 및 괴롭힘 관련 콘텐츠는 페이스북에서 880만 건, 인스타그램에서 550만 건 조치됐다. 조직적인 혐오콘텐츠의 경우 페이스북은 980만 건, 인스타그램은 32만 4500건에 조치가 이뤄졌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올해 4월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확산한 콘텐츠 1800만 건을 삭제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혐오발언의 선제적인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내 혐오 발언 콘텐츠의 노출은 0.05%~0.06%만이 이뤄졌다. 노출된 1만 건의 콘텐츠 중 약 5~6건이 혐오 발언 콘텐츠인 셈이다. 이 수치는 지난 2020년 7월~9월보다 낮아졌다. 당시 혐오 발언 콘텐츠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내년 6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95년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26년 만이다. MS는 19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2년 6월 15일부로 IE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앱)의 지원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짜 이후에는 IE11 데스크톱 앱이 비활성화되고, 사용자가 접속을 시도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로 리디렉션 된다. 만약 사용자가 IE11이 필요한 웹사이트에 접속하고자 한다면 엣지의 ‘IE 모드’를 사용해 열어야 한다. MS의 IE 지원 종료는 예고된 수순이었다. 지난해 8월 MS는 MS 오피스365, 원드라이브, 아웃룩 등 주요 앱과 서비스를 IE11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MS는 IE를 엣지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들은 “IE 모드가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공식적으로 Windows 10의 IE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한다”면서 “엣지는 IE 기반 레거시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빌트인 호환성을 갖춘 유일한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엣지에는 ‘IE 모드’가 내장되어 있다. 이를 통해 엣지에서 바로 I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구글 지도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통해 더 똑똑해진다. 급제동이 잦은 길은 피해서 경로를 안내해주고, 여행자의 이용 시간대에 맞춰 맞춤 장소를 보여주는 등 여행자들에게 더욱 유용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온라인에서 진행한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1’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구글 I/O는 매년 5월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네비게이션에 AI 기술을 적용한 구글 지도는 차선 변경을 자주 해야 하는 복잡한 길이나 고속도로 출구 등 급제동이 잦은 길을 예측해 다른 경로를 안내해준다. 여러 경로를 탐색한 후 도착 예정시간이 같거나 비슷하면 브레이크를 덜 밟는 길을 추천한다. 구글은 이 같은 기능을 활용해 연간 1억 회 이상의 급제동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전거, 대중교통, 보행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도 내에서 정확한 도로 폭과 인도, 횡단보도, 신호등 등 정보를 상세히 나타내는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앞으로 구글 독스, 구글 시트, 구글 슬라이드에서 화상회의 ‘구글 미트’를 바로 열 수 있게 된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1’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원격근무를 하는 이용자들을 도와줄 ‘스마트 캔버스’ 기능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기반 업무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워크스페이스에 도입되는 기능으로, 워크스페이스를 구성하는 제품들이 잘 맞물려 돌아가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문서 하나에 여러 협업툴을 합친 식이다. 구글 독스, 구글 시트, 구글 슬라이드에서 ‘구글 미트’를 직접 열 수 있다. 이를 통해 팀원이 공동작업을 하는 동안 서로 작업 내용을 보고 듣거나 의논할 수 있게 된다. 구글 미트의 실시간 자막 및 번역은 현재 영어·프랑스어·독일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제공되며 향후 더 많은 언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문서 창과 영상 통화 창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크기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채팅방에서 시트와 문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도 있다. 구글은 시트와 문서 작업의 경우 이미 웹 환경에 포함되어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프레젠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