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의 이용자 고지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고객이 특정 단말기를 48개월 할부로 구매한 뒤, 24개월 이후 해당 기기는 반납하고 똑같은 제조사의 신규 단말기를 똑같은 통신사에서 살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객은 기존 단말기를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의 상품내용과 실질 혜택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보기 힘들어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방통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보상조건, 보상률 등 주요 사항을 가입신청서 상단에 굵은 글씨로 별도 표시하고, 이를 설명한 뒤 반드시 서명을 받도록 했다. 반납시기와 단말 상태에 따라 보상률이 달라지고 가입 안내 SMS에 반납시기별 보상률과 가입 후 7일 이내 취소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고지에 포함하도록 했다. 기기 변경 시 선택할 수 있는 단말기가 확대되며, 이용자 권리 실행 기간을 30개월 이내로 줄였다. 최소 보상률은 30% 이상을 보장하고, 이용자에게 권리실행 안내 SMS 발송 횟수도 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허위정보 차단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선거운동이 활성화됐고, 선거철을 맞아 정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온라인 상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민들이 선거 정보를 자주 접하는 포털 사이트와 SNS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네이버는 지난 8일 선거 관련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대선 특집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선거 관련 불공정 보도 기사 모음과 팩트체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불공정보도로 조치한 선거 기사는 불공정 선거보도 기사모음 페이지에 게재하게 된다. 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국내 주요 언론사들과 함께 운영하는 팩트체크 기구 ‘SNU팩트체크’와 연계, 주요 대선 후보자들의 발언 및 공약, 관련 사실 등을 검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카카오는 15일 본지 문의에 “포털 다음은 현재 서비스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선 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대통령 선거’ 관련 검색 시 선거와 관련된 정보가 안내되는 검색 컬렉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14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22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각사별로 특별한 혜택을 내세우면서 고객 몰이에 나섰다. 통신3사는 13일과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S22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고객의 개통은 22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25일이다. SKT는 이번 갤럭시S22의 사전예약 구매고객을 위해 SKT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eaches.(피치스)’가 최초로 발행하는 NFT 및 멤버십 혜택과 굿즈를 제공한다. 갤S22 시리즈의 예약판매에 참여, 개통을 완료하고 3월 14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하여 SKT와 피치스의 NFT 각 1개씩을 증정한다. 등급별로 구독 상품 T우주 상품권, 갤럭시 S22 울트라, 갤럭시 버즈2, 피치스 VIP 멤버십, 피치스 콜라보 패션 굿즈 등을 준다. 또 당첨된 고객들에게는 고객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계정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NFT가 제공되며, 코빗은 2022년 하반기 중 NFT 2차 거래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연아, 페이커, 프로골퍼 김한별 등 셀럽과의 팬미팅 이벤트 ▲T다이렉트샵에서 준비하는 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게임업계가 최근 앞다투어 P2E(Pay to Earn) 게임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지만, ‘돈 버는 것’이 우선 시 되어 게임성을 뒷전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경고가 나온다. 위메이드, 컴투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굵직한 게임회사들이 P2E에 뛰어들고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르4 글로벌’, ‘갤럭시토네이도 on WEMIX’, ‘크립토네이도 on WEMIX’ 등 5개의 게임이 위믹스 플랫폼에 합류했으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게임은 17개다. 컴투스는 올해 6종의 P2E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낚시의 신:크루’, ‘골프스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워킹데드:아이텐디티’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A3:스틸 얼라이브’,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 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을 P2E 게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3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기축통화의 역할을 할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갤럭시 S22’ 시리즈를 내놨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한 ‘갤럭시 S22 울트라’다. 11일 서울 금천구의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을 찾아 갤럭시S22 시리즈를 직접 확인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단종설이 돌았던 ‘갤럭시 노트’를 꼭 닮은 제품이다. 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S펜이 내장되어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2 울트라는 기존 ‘갤럭시 노트20’ 대비 S펜의 반응속도를 약 70% 줄였다. 기존 노트20의 지연속도는 9ms지만 S22 울트라는 3분의 1 수준인 2.8ms 수준으로, 사용자의 의도대로 필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문자 인식률을 높여 날려쓴 글씨도 문자로 잘 변환해준다. 지원하는 언어도 기존 12개에서 87개로 늘어났다. 실제로 S펜을 이용해보니, 노트 시리즈를 이용하듯이 매끄럽게 필기가 가능했다. 펜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두꺼운 케이스를 낄 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PASS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주민등록증을 탑재할 예정이다.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는 10일 서울시 중구 SK T 타워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ASS에 탑재될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과 이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주는 기능을 가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을 통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의 도입근거와, 신분 확인이 필요할 때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인명의로 개통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 단말인증 등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비스 이용 시 1인 1휴대폰을 등록해야 하며, 본인 명의가 아닌 경우에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이밖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의 활용기관 확대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4월 중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0일부터 고위험군이 아닌 확진자는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도록 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가 시작됐다. 더불어 이날 본지 취재 결과, 의료 포화 상태인 보건소는 ‘비대면 의료 플랫폼’의 힘을 빌리려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앞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는 60세 이상과 5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구분해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한다. 그외 일반관리군은 확진 시 정기 모니터링 없이 필요 시에만 비대면 진료를 통해 관리한다. 인근 병·의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외래진료센터를 찾아 검사‧처치‧수술‧단기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당장 현재에도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역 보건소의 업무가 과중한 상황이다. 10일 기준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는 16만 8000명을 넘어간다. 이에 확진자의 재택 치료 키트 수령이 지연되거나 보건소와 전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도 생긴다. 이에 보건소들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손을 내밀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이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카카오맵과 네이버 지도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을 검색할 수 있다. 양사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속항원검사 기관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변화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 따라, 앞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감염 의심자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만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게 됐다.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PCR보다 낮지만 30분 이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직접 검색하거나 검색창 하단의 ‘신속항원검사’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검사 가능한 모든 기관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카카오맵 앱과 웹, PC에서 이용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맵을 통해 선별진료소,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 가능 접종처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를 이용할 경우 지도에서 ▲신속항원 검사 ▲신속항원 검사병원 등을 검색하면 된다. 검색 결과에서는 ▲PCR 검사기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기관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마트 주차장’이 그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주차장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인공지능(AI),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주차장 예약‧원활한 출차‧원스톱 결제 등을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를 제고한다. 모빌리티 플랫폼은 스마트 주차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킬 뿐만 아니라, 주차장을 거점으로 한 전기차 충전‧정비 서비스‧물류 등도 함께 제공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주차 관제 플랫폼 ‘아이파킹’을 운영 중인 파킹클라우드는 9일 SK E&S와 NHN으로부터 1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5년 국내 최초로 AI 주차 관제를 선보인 파킹클라우드는 롯데월드타워, 해운대 엘시티 등 초고층 빌딩과 이마트, 홈플러스, 여의도IFC 등 전국 4800곳에 아이파킹존을 구축했다. 하루 주차량은 120만 대 수준이다. 파킹클라우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 전국 550개소 공영 주차장 운영 등 공공부문의 AI 주차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민영 주차장에 충전‧세차‧발렛‧정비‧물류 등 다양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교육부가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정보화 사업에 1조 6000여 억 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8일 '2022년도 교육정보화 시행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미래형 ICT 기반 교육·연구 환경 조성 ▲ 지속가능한 교육 정보화 혁신 ▲ICT를 통한 맞춤형 교육서비스 실현 ▲공유형 교육정보화 자원 확대 등 4가지를 정책 목표로 담았다. 세부과제는 851개이며 예산 총 1조 5577억 원이 투입된다. ▲미래형 ICT 기반 교육·연구 환경 조성 부문은 334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9288억 원이 들어간다.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 1000개 교와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 56개 교를 운영하고, 전국 38만여 개 모든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설치한다. 또 초·중·고 디지털교과서를 개선하고, 올해 하반기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에게 AI 기반 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를 전면 보급한다. ▲지속가능한 교육 정보화 혁신 부문 282개 과제에는 4503억 원이 배정됐다. 먼저 초등학교부터 평생교육까지 학습자의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습 이력을 관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