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일 국민 불편 해소 캠페인 ‘여기는 방통편의점입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지난해 통신분야에 한정해 진행한 ‘이동통신 꿀팁, 이것만은 알고가소!’ 시리즈를 확대해 올해 캠페인에서는 이동통신, 애플리케이션, 유선방송서비스 등 방송통신서비스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국민에게 친숙한 편의점 개념을 활용한 ‘여기는 방통편의점입니다!’ 시리즈는 총 5편으로 제작되며, 편의점 직원이 손님의 불편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관련 정책을 제시해주는 코믹 콩트 형식으로 구성된다. 이날 방통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로 공개되는 ‘중고폰 보상프로그램 바로 알기’편은 이용자 고지 강화, 최소 보상률 및 보상 단말기 확대, 보상기준 명확화 및 절차 개선 등 내용을 안내한다. 이밖에 ▲집합건물 다회선 계약제도 개선 ▲구독서비스 인앱결제 해지절차 개선 ▲유료 부가서비스 미인지 가입 해지절차 개선 ▲온라인 서비스 피해 상담센터 운영 등 4편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방통위는 SNS 채널을 통해 방송통신서비스 관련 국민 불편 사례를 접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에 대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비대면 진료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제도화 의지를 보인 데다, 원격진료에 완강한 거부 의사를 밝혀왔던 대한의사협회가 전향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회에 발의된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법안을 토대로 비대면 진료를 상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해 10월 동네 의원에 한해 고혈압·당뇨병 등 일부 재진(두번째 이상 진료) 만성질환자와 섬·벽지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게 하는 안을 발의했다. 보건복지부는 "6개 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낸 입장문을 통해 “취약지와 만성질환 대상 동네병·의원에서의 비대면 진료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비대면 진료는 현행법상 불법으로 코로나19 유행 속 한시적으로 허용돼 왔다. '심각' 상태인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비대면 진료는 종료된다. 의협, 의료기관 중심 등 골자로 한 원격의료 안건 통과 의협의 입장 변화도 주목된다. 의협은 최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1차 의료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9일 ‘통신재난관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2년 통신재난 관리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통신재난 관리 기본계획은 지난해 9월 말 수립됐으나, 지난해 12월 KT 네트워크 장애사고의 후속대책으로 마련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을 반영해 이번에 변경됐다. 과기정통부는 주요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작업관리를 강화토록 하고 물리적 또는 가상화 모의시험체계, 작업관리·통제시스템 등을 도입토록 하는 계획을 변경안에 반영했다. 주요 통신사의 코어망과 가입자망 등 네트워크 구조를 개선하는 계획과 망계층 분리·필터링 등을 통한 보완계획도 추가했다. 통신 재난 발생 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주요 통신 4사(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협력토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무선망 상호 백업체계 또는 재난와이파이 체계 구축 등의 통신사별 이행계획이 포함됐다. 이 밖에 ▲ 케이블 단선, 정전 등 물리적 재난 예방·대응 강화 ▲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등 신기술 적용한 통신재난관리 혁신 ▲ 체계적 통신재난관리를 위한 담당자 지정 등의 내용도 담겼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요금제 양극화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소비자 단체들은 5G 평균 데이터 사용량 20~40GB(기가바이트) 맞춘 중간요금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남기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 브리핑을 열었다. 남 위원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선택권 제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5G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1인당 23GB 정도지만, 통신사가 제공하는 요금제에서는 10GB 아니면 100GB”라며 “5G 요금제를 다양화해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5G 중간요금제의 데이터 사용량과 가격 등 구체적인 사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민간 사업자인 이통사와 협의를 거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4일 통신업체 3사가 5G 중간 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통 3사 5G 요금제의 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게임업계의 1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는 연내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27일 기준 증권정보사이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10개 게임사(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NHN, 컴투스, 웹젠)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7.74%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4.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0%대 성장이 예상되는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하면, 나머지 8개 게임사들의 평균 이익 증감률은 –25.61%에 그친다. 게임업계의 성장이 주춤한 것은 지난 1분기 별다른 신작이 출시되지 않았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여파로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게임업계는 신작 출시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넷마블은 6월 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의 출시도 2분기에 예정되어 있다. 오는 28일에는 ‘골든 브로스’의 얼리 엑세스를 출시하며, 6월 중순 ‘제2의 나라’가 기존 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는 독거노인 돌봄 지원 AI(인공지능) 케어 서비스에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해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AI 스피커 '기가지니 LTE2'를 통해 독거노인의 일상생활과 정서적 지지를 지원한다. 독거노인이 응급 상황 시 “지니야 살려줘”라고 외치면 KT텔레캅과 119간 연계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구조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로 등록된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연락이 취해진다.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거나 인지장애 예방용 게임, 말벗 대화 등 기능도 제공한다. KT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AI 케어 서비스를 받는 독거노인 가구는 564가구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운영하는 요양시설과 보호시설 중 200곳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 내 독거노인 등에 제공하는 AI 케어 서비스를 모두 합쳐 KT가 제공하고 있는 스피커는 약 2500대에 달한다. KT는 어르신들이 현재까지 AI 스피커에 말을 건 발화 횟수는 약 17만 건을 넘겨 일평균으로는 약 10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은 “오늘 날씨 어때”, “지금 시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국내 기업들이 초거대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거대 AI는 딥러닝(심층학습) 기능을 크게 높인 차세대 AI로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LG그룹은 26일 서울대 인공지능(AI)대학원과 공동으로 'SNU-LG AI 리서치센터'(이하 리서치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리서치센터는 ‘초거대 멀티모달(Multimodal) AI’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멀티모달은 텍스트와 이미지·음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초거대 멀티모달 AI’는 이미지 등 2차원 정보를 다루고 표현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 가상 공간에서 스스로 3차원의 신체를 생성하고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LG AI연구원과 서울대는 최근 초거대 멀티모달 AI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8개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한 장의 이미지나 짧은 길이의 영상만으로도 특정 인물의 전신 형상과 움직임을 3D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인간의 언어 학습 구조를 모사한 차세대 언어모델도 있다. 리서치센터는 마치 인간처럼 기존에 학습된 정보에, 스스로 학습한 외부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판단하는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한국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환경교육 및 자원재활용에 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지구의 날(4월 22일)에 맞춰 분리수거와 게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가 출시되어 이를 사용해 보았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출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식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용기나 포장을 사용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 PE, ABS 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에 대한 설명과 13가지 유형의 분리배출 방법, 재활용 용이성 등급 등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국내 최초 게임형 플라스틱 정보 플랫폼이기도 하다. 포인트를 쌓아 멸종 위기 동식물, 친환경 시설물 등의 아이템으로 '나만의 월드'를 꾸미고 키워나가는 한편, 다른 사용자와 포인트 적립 순위를 경쟁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게임을 통해 실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배달의민족의 CPC(클릭당과금) 광고 도입을 두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오는 28일 배민 메인 홈, 검색 홈, 검색결과 등에 가게가 노출되는 CPC 상품 ‘우리가게클릭’을 출시한다. 네이버 파워링크로 대표되던 CPC는 이용자가 해당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광고비가 과금되는 방식이다. 현재 배민은 ‘오픈리스트’와 ‘울트라콜’을 광고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픈리스트는 음식 카테고리 최상단에 3곳을 무작위로 노출하는 광고 상품이다. 수수료는 고객 주문으로 이어질 경우 주문 금액의 6.8%다. 울트라콜은 오픈리스트 아래 노출되는 광고다. 월 8만8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음식 카테고리별로 원하는 지역(반경 2㎞)에 ‘깃발’을 꽂아 가게를 노출한다. 배민의 우리가게클릭은 음식점주가 일정 광고비를 배민에 예치하면 배민 앱 메인 화면이나 검색 결과 등에 가게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문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광고비가 청구된다. 광고비는 클릭 수에 따라 200~600원이 책정될 예정이다. 자영업자들은 배달의민족의 CPC 도입이 업체 간 광고 경쟁을 심화시키는 등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서울시는 스마트밴드로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온서울 건강온’ 사업 모니터링단을 발족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9일∼4월 1일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모니터링단을 모집해 신청자 63명 가운데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모니터링단은 올해 8월 31일까지 ‘온서울 건강온’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에 관한 보고서를 매월 제출하게 된다. 모니터링단의 우수 후기는 ‘온서울 건강온’ 애플리케이션(앱)에 게시된다. 오세훈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시작된 ‘온서울 건강온’은 서울시가 시만 5만 명에게 스마트밴드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5월부터는 식생활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영양 관리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보영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모니터링단을 통해 생생한 현장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