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넷플릭스·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등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총 가입자 수는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2700만 명이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OTT 전성시대. 시각장애인들도 OTT 시대 혜택을 누리고 있을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산하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에 따르면 넷플릭스·티빙·웨이브·왓챠의 시각장애인 접근성은 형편없었다. 모바일에서 OTT 내 총 5개 서비스 이용 기능(로그인, 검색 기능 사용, 동영상 정보 확인, 동영상 시청, 앱 설정변경) 가운데 시각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한 기능은 넷플릭스의 ‘앱 설정변경’뿐이었다. 티빙과 왓챠, 웨이브는 동영상 시청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 티빙의 경우 동영상 재생 버튼의 대체 텍스트가 지원되지 않아 시각 장애인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중독 등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게임'이 여가 문화 생활의 하나로 공식 인정됐다. 그간 규제의 대상이었던 게임이 지원과 육성의 대상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은 지난 7일을 기점으로 문화예술 범주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2020년 11월 대표 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이 개정안에는 '문화예술'의 범위에 '게임과 애니메이션 및 뮤지컬' 장르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 제정 이후 50년 만에 게임이 문화예술 범주에 공식 포함된 것이다. 부모 10명 중 6명 자녀와 게임 즐겨 게임은 국민들에게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여가 문화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공개한 '2022년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국민의 74.4%가 게임을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3.1%p 증가한 수치다. 2018년과 2019년 60%대였던 게임 이용률은 2020년 70.5%, 2021년 71.3%를 기록하며 3년째 증가세다. 게임 플랫폼별 이용률(중복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디지털 치료제(DTx) 상용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국내 5개사가 최종 임상 단계를 밟고 있어 이르면 올해 1호 제폼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불면증·불안장애 개선, 호흡재활, 시야장애 등을 치료하는 13개 제품이 식약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에서 뉴냅스, 라이프시맨틱스, 에임메드, 웰트, 하이 5곳이 최종 임상인 확증 임상에 있다. DTx는 체내에 약물 등을 직접 주입하는 기존의 치료 방식에서 나아가 앱, 게임,VR(가상현실) 등 SW(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한다. 식약처는 DTx를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로 정의한 상태다. DTx를 의약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네이버가 약 400여 개의 지식 전문가 채널을 연결한 교양 콘텐츠 포털 '지식+(지식플러스)'를 선보였다. 자사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콘텐츠, 포스트, 네이버TV, 블로그 등을 연결해 전문가 위주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다. 비슷한 성격의 카카오의 콘텐츠 구독 서비스 '카카오 뷰'가 1년만에 대대적인 개편 수순을 밟는 가운데 네이버에서 선보인 서비스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기자는 7일 지식플러스를 살펴보고 카카오 뷰에 비교하면서 장점과 단점들을 찾아봤다. 대형 포털이라 가능한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 한곳에 지식플러스는 네이버 상의 다양한 채널에 흩어진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지식플러스의 대문 역할을 하는 오늘의 PICK에는 '굶어도 안 빠지는 이유는?' '어린이들의 놀 권리 그 오래된 미래' '완성된 인간 유전체 지도'가 실려 있었다. 이는 네이버와 제휴한 지식저술가 파트너 채널 소속의 프리미엄 콘텐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애플이 앱스토어에 입점한 앱 개발사를 대상으로 인앱결제 수수료를 과다 징수했다는 것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에 따르면, 애플은 앱 사업자에 인앱결제 수수료율 30%를 초과하는 33%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인앱결제 수수료 산정 시 부가가치세(부가세)를 포함해서 계산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앱마켓 사업자에 공급가액에 부가세 10%를 더한 금액을 납부한다. 앱마켓 사업자는 공급가액(부가세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의 30%를 수수료로 징수해야 하지만 애플의 경우 부가세가 제외되지 않은 소비자가에서 30%의 수수료율을 적용해온 것이다. 결과적으로 공급가액의 33%가 수수료로 적용된 셈이다. 같은 앱마켓 사업자인 구글은 공급가액에 30%의 수수료율을 원칙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앱스토어에서 결제가 이뤄진 부가서비스 액수 11조6000억 원을 기반으로 산출한 피해액은 3450억 원에 달한다. 해외 개발사에는 수수료 30% 정상 징수 애플이 국내에서 영업 중인 해외 개발사에는 정상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은 논란에 불을 지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앞으로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3개사가 낮은 평점이나 민원을 이유로 입점업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도록 할 수 없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국내 시장점유율 1~3위인 3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사업자가 입점업체들과 체결한 이용약관을 심사해 불공정 조항을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의 일환이다. 앞서 공정위는 관련 사업자 단체의 신고를 받고 배달앱 사업자와 입점업체 사이에 체결되는 이용 약관을 심사한 바 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부당한 계약해지와 이용제한, 사업자 경과실에 대한 부당한 면책, 회원 게시물에 대한 부당한 이용, 판매자에게 불리한 통지방식 등 4가지 불공정 조항을 운용해 왔다. 지금까지 배달앱 사업자는 입점업체가 가압류·가처분 등을 당한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계약 이행에 필요한 주요 재산'에 대한 가압류·가처분 등이 있는 경우에만 즉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고객 평가에 '재주문율' 포함하기로 또한 '고객의 평가가 현저히 낮다고 회사가 판단하는 경우', '민원의 빈발' 등 추상적인 이유로 계약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역대급이라는 태풍 힌남노 상륙을 앞두고 있는 5일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앱 '안전디딤돌'을 살펴봤다. 안전디딤돌은 재난문자와 재난뉴스를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안전디딤돌의 가장 큰 장점은 재난 상황·안전시설 정보·생활 안전 팁에 대한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상청·연합뉴스 등 연결... 재난안전정보들 모아 포털화 안전디딤돌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종합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으로 2017년 안전디딤돌 앱과 국민재난안전포털이 개편됐다. 첫 화면에서 보여지는 것은 자연재난이다. 사회재난, 시설정보, 생활안전탭도 선택할 수 있다. 자연재난 하위 메뉴에는 기상정보, 지진, 태풍, 하천강우, 황사, 산사태 등 자연재해 아이콘이 나열되어 있다. 이 중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고자 '태풍' 아이콘을 눌러보았다. 지역과 기간을 선택하여 조회가 가능한데 데이터는 최근 30일 동안만 조회가 가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e심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면서 e심에 대한 보안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커 등의 표적이 될 가능성 때문이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e심 서비스는 가입자 식별정보 등을 스마트폰에 내장된 전자유심(e심)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물리적인 칩인 유심만을 이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한 개의 스마트폰에 e심과 유심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1폰 2번호' 시대가 온 셈이다. 그러나 하드웨어인 유심에 비해 소프트웨어인 e심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해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예컨대, 해커가 e심 해킹을 목적으로 앱 장터에 올려둔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내려받을 경우 스마트폰에 연동된 신용카드, 계좌, 신분증 등이 유출될 수 있다. e심 핵심기술은 모두 해외 기업이 갖고 있기 때문에 해킹 사고가 발생할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밖에 나가요" 조르는 아이들 때문에 부모는 고민이다.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 제약도 다소 해제가 됐다. 하지만 부모들은 어디로 가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할지 고민하기 일쑤다. 아이와 갈만한 곳을 찾는 부모에게 가이드가 될 앱이 있어서 2일 기자가 체험해봤다. 지난달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대상 기업에 최종 선정된 '애기야가자'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1만7000여 곳 정보가 위치 기반 및 카테고리 기반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했다. 애기야가자 상단에는 테마별로 카테고리가 구성되어 있다. '해외', '애가 PASS', '가을 나들이', '키카·테마파크', '이번주핫플', '자연과함께', '키즈숙박', '전시체험관람', '동물친구', 'YES키즈존', '아이가아플때'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애가PASS는 아기주민증 제시시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보통 음료수나 간식, 가격 할인,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카카오톡 송금’ 기능이 제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가 간편송금을 규제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현재 국회에는 2020년 11월 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2명이 발의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이 법안 36조의3 2항 4호에 따르면 대금 결제업자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양도, 환급 기능을 결합해 전자자금이체와 동일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즉 선불충전을 이용한 송금·이체를 금지하고, 은행 계좌 간 거래만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간편송금의 경우 계좌에서 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일반송금과 달리 이용자가 충전한 돈이 사업체 법인 계좌를 거쳐 타인의 계좌로 입금되는 형식이다. 따라서 간편송금업자들은 전금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시스템 전환이 불가피하다. 현 간편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