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와 IBK시스템이 금융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통신사의 AI 인프라와 금융 IT 전문기업의 도메인 역량을 결합해 ‘현장 적용형 AI’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IBK시스템 본사에서 금융 특화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개발과 사업화를 공동 추진한다. 여신·소상공인 지원까지…“실무형 AI”에 초점 이번 협력의 핵심은 실제 금융 업무에 적용 가능한 AI 구현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AI 에이전트는 ▲여신 심사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플랫폼 ▲고객 상담 및 리스크 분석 등 다양한 금융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단순 챗봇 수준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지능형 업무 에이전트’ 형태로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사 내부 시스템과 연동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엑사원’ 기반 AX 플랫폼…기업 맞춤형 AI 구현 서비스 개발에는 LG유플러스의 B2B AX(AI 전환) 플랫폼이 활용된다. 이 플랫폼은 LG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기능을 집약한 통합 거점을 구축하며 지방 분산 전략과 사업 효율화에 동시에 나선다. 수도권 중심의 금융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까지 노린 포석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은 7일 자산운용·증권·은행 기능을 통합한 ‘자본시장 원-루프(One Roof) 센터’를 전북혁신도시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룹 내 분산돼 있던 자본시장 관련 조직과 인력을 한 곳으로 모으고, 약 150명 규모의 인력 재배치를 추진한다. 이번 센터는 자산운용, 대체투자, 증권, 수탁영업 등 자본시장 핵심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계열사별로 분산 운영되던 조직을 통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투자·운용·관리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대체투자 및 기관 대상 자산관리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대체투자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통합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거점 구축을 지역 상생 전략과도 연계한다.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ESG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역량과 결합한 ‘문제 해결형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전략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7일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스케치 포 굿(SKTCH for Good)’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포용 및 돌봄 ▲기후·재난 대응 ▲디지털 범죄 예방 등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술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초기 및 성장 단계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전문 멘토링 및 교육 ▲SK텔레콤과의 협업 모델 발굴 ▲투자 유치 컨설팅 및 IR 기회 ▲국내외 전시 참가 ▲사무공간 및 경영 인프라 등이 포함된다. 단순 보육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확장과 투자 연결까지 이어지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기술 및 사업과의 시너지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통신·데이터·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타트업과의 공동 서비스 개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서비스 ‘MY자산’을 전면 개편하고, 차세대 플랫폼 ‘M-STOCK 3.0’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 거래 중심 앱에서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MTS ‘M-STOCK’ 내 MY자산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분산돼 있던 자산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재설계한 데 있다. 기존에는 자산현황, 잔고, 수익률, 투자활동 등이 각각 별도 메뉴로 분리돼 있어 이용자가 여러 화면을 이동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사용자의 기존 이용 패턴은 유지하면서도 정보 접근 속도와 탐색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Y포트폴리오’ 기능이 강화됐다. 보유 자산을 상품군과 종목별로 시각화해 보여주며, 투자 비중과 구성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단순 잔고 확인을 넘어 자신의 자산 배분 상태와 리스크 구조까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구광모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글로벌 AI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진행하며 그룹 차원의 ‘AI 전환(AX)’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기술 검토를 넘어 데이터·로봇·투자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 구상을 통해 AI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G는 구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서 팔란티어와 스킬드AI 경영진을 만나 AX 가속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의사결정 혁신…팔란티어와 AX 협력 모색 구 회장은 알렉스 카프 CEO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팔란티어의 핵심 기술인 ‘온톨로지(Ontology)’ 기반 데이터 통합 및 AI 의사결정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온톨로지는 기업 내 분산된 데이터를 단순 통합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제조·공급망·품질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 LG의 AX 전략과 접점이 크다는 평가다. 구 회장은 특히 제조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적용 가능성과 벤치마킹 포인트를 점검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마트가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소아암 환아 지원에 나섰다. 이마트는 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서 2,000장과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들에게 지원되며, 후원금은 지방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상경하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마트는 임직원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헌혈 및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내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과 기부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며, 장기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2013년부터 시작된 해당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기부된 헌혈증은 4만5천장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적인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화되는 가운데,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 이미지 제고와 조직 문화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오늘(4월 7일) 아침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 시장 컨센서스가 38조 원이었으니 20조 가까이 뛰어넘은 셈이다.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말도 부족해 보이는 수준이다. 비교 수치를 보면 더 실감이 난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은 6조 6853억 원이었다. 1년 만에 8배를 넘겼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작년 한 해 동안 번 영업이익 전체가 43조 6000억 원이었는데, 이번 1분기 한 분기 실적이 그걸 훌쩍 넘겼다. 연간 실적을 3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전기 대비로도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반도체 비수기다.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나고 IT 기기 수요가 꺾이는 시기에 이 숫자가 나왔다. HBM4가 판을 바꿨다 이번 실적의 핵심 엔진은 메모리, 그 중에서도 HBM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업계 최초로 HBM4 상용 출하를 공식화했고, AMD와의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도 3월에 발표했다.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구조적으로 이어지면서 HBM 수요가 사실상 공급을 압도하는 국면이 됐다. D램 가격도 예상을 뛰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한국은행과 손잡고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지급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민간 금융그룹이 참여하는 ‘실사용 단계’로 논의가 확장되는 모습이다. KB금융은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프로젝트 한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앙은행과 민간 금융사가 공동으로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결제 서비스와 사용처 확대까지 포함된 ‘실증 중심 협력’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양측은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유통·결제 인프라 구축 ▲소비자 활용성 제고를 위한 결제 서비스 연구 및 실증 ▲신사업 공동 연구개발 ▲지급결제 운영 체계 구축 ▲사용처 확대 ▲기타 협력 분야 등 총 6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핵심 축은 ‘예금 토큰’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의 협력을 계기로 동남아 결제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카드사 최초로 구축한 한-인도네시아 QR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외 결제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우리카드는 7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서울 광화문 본사를 방문해 한-인니 QR결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는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은 지난 6일 진행됐으며, 피트리아 이르미 트리스와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지급결제 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우리카드 이종희 OP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 1일 출시된 QR결제 서비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핵심은 ‘국경 간 QR결제 표준화’다. 우리카드가 선보인 한-인니 QR결제 서비스는 금융결제원망을 기반으로 구축된 국가 간 결제 시스템으로, 별도의 현지 앱 설치나 환전 없이 국내 카드 앱으로 현지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QR 기반 결제 표준인 QRIS(QR Code Indonesian Standard)를 중심으로 디지털 결제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이다. 이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6천억원대)과 비교하면 755% 급증한 수치다. 매출은 13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 늘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가 전망치 41조8천359억원보다 36.7%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반등의 핵심은 반도체 부문(DS Division)이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4조5천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는 메모리 가격 회복과 AI 서버 수요 급증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됐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중심의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이끌었다. 스마트폰과 가전을 담당하는 MX·VD 부문도 갤럭시 S 시리즈 신제품 효과와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로 견조한 성과를 유지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번 수치는 잠정 실적이며, 사업부별 세부 내역은 다음 달 발표되는 확정 실적에서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2분기에도 AI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