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국내 출시 1년이 넘도록 진척되지 않고 있는 애플페이의 대중교통 사용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12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애플과 교통카드 기능 도입에 관해 협상 중인 티머니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출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미지는 "이제 아이폰으로 대중교통에서 결제해 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폰을 시내버스 티머니 단말기에 갖다 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미지에는 애플페이와 협업 중인 현대카드와 SC제일은행 등의 로고도 담겼다. 업계에선 담당자의 의도치 않은 실수로 업로드가 진행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라온 이미지에 대해 애플과 티머니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유출된 이미지들이 실제 서비스 화면에서 노출될 이미지와 소스 코드로 보이는 구체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티머니는 앱스토어 버전 '티머니페이'를 '모바일티머니'로 개편하며 지원 탭에 애플지갑을 추가했다.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은 애플 기기에서 멤버십·입장권·탑승권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애플페이 카드 추가·관리도 가능하다. 이러한 부분을 통해 업계에서는 애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두 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과 갤럭시 AI를 통해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 프랑스 파리에서 전 세계에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10일 22시(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어 ‘갤럭시 Z플립·폴드6’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대중에게 소개했다. 갤럭시 Z플립·폴드6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Z폴드6과 플립6은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역, 텍스트 요약 등 갤럭시 AI 기능을 다각도의 스크린 활용이 가능한 접히는 폼팩터에 맞춰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Z플립6의 86.1mm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에 추가된 답장 추천 기능을 통해 이동 중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도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그 예시이다. S24에서 처음 도입된 실시간 통역 기능은 기본 전화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카카오톡, 라인, 위챗, 구글 미트, 왓츠앱, 텔레그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경기도민에게 대중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더 경기패스’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과금을 유도하는 유사 애플리케이션(앱)이 기승을 부리자, 경기도가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7일 ‘“더 경기패스’란 이름의 앱은 없으며 더 경기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패스’ 앱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 경기패스로 알려진 정책 이름과 달리 앱의 명칭이 K-패스인 탓에 ‘더 경기패스 활용 가이드’ 등의 이름을 단 유사 앱이 다운로드 1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앱은 더 경기패스의 혜택에 대한 정보와 자주 하는 질문 등에 대한 답변을 게시하고 있지만, 이용을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유료 서비스 가입도 유도한다. 경기도는 “더(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 정책의 이름으로, 경기도가 제작한 공식 앱은 없다”며 “이런 점을 적극 홍보해 도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5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4조 원의 2024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52.24% 증가, 매출은 74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685억 원)의 12배가 넘는 8조2680억 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4% 증가한 73조8892억 원으로 각각 예측됐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 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 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잠정 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증권업계에서는 당초 삼성전자의 반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탑재로 더 강력해진 차세대 ‘AI 폴더블폰’ 공개를 7월 10일로 확정했다. 애플도 9월 아이폰 차기작에 AI를 접목시켜 ‘AI폰’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 스마트폰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폰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AI를 앞세운 신제품 출시를 하반기에 앞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삼성 AI "삼성 가우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갤럭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공개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일제히 전송했다. 초대장에는 한국시간으로 7월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게 될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는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플립6’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등 웨어러블 신제품이 공개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테마는 ‘갤럭시 AI가 여기에 있다’(Galaxy AI is Here)이다. 이에 따라 신형 폴더블폰에는 모바일 AI 시대를 개척한 세계 최초 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AI 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고객이 선정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만족도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 평가로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업종별 1위 기업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역대 최다, 최장 고객 만족도 1위 기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가전제품 AS는 역대 23번의 조사에서 21번 1위에 선정됐으며, 휴대전화와 컴퓨터 AS는 각각 21년, 23년 동안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서비스 제공의 전문성과 정확성 ▲고객 관점에서 공감하는 진정성 ▲서비스 이용 환경 우수성 등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제품 AS에 AI를 접목하여 고객이 불편을 겪기 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BS(Before Service)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를 AI가 실시간 진단 후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해결 방법까지 알려준다. 상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챗GPT가 기업 재무제표를 분석해 인간보다 더 정확히 미래 실적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금융투자 및 AI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의 발레리 니콜라예프(회계학)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재무제표 분석'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재무제표 분석은 매출, 마진, 비용 등 데이터를 읽고 회사의 수익 창출 동력을 진단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LLM은 언어에 특화한 생성 AI 모델로, 챗GPT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한다. 니콜라예프 교수팀은 기업 15401곳의 최근 수십년간 재무제표 15만여건을 입수해 업체 이름과 연도를 알 수 없도록 익명화 처리했다. 이를 챗GPT의 대표 LLM인 'GPT-4'에 넣고, 정교한 지시문를 써서 3단계에 걸쳐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미래 실적 방향을 예측하라고 시켰다. 예컨대 '최근 3년 동안 회사 매출이 꾸준히 올랐다'(트랜드 분석), '영업 마진율이 25%로 개선 추세다'(비율 분석),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 비용을 잘 관리해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 같다'(심층 이유 분석) 식의 순서로 AI가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AI가 내놓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섹션을 만든다. 28일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사이트 첫 화면에 브랜드가 없는 다양한 품목의 섹션을 선보일 예정이고, 이 품목들은 대부분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된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통해 9∼11일 이내에 이용객들에게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주문 상품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마존이 언제 이 초저가 섹션을 출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가을부터 상품 등록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 측은 "우리는 항상 판매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 많은 선택과 더 낮은 가격, 더 큰 편리함으로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방송은 아마존의 이런 시도가 중국 업체 테무와 셰인의 공습을 막기 위한 아마존의 가장 공격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무와 셰인은 최근 2년간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등에 대한 초저가 판매를 통해 미국에서 입지를 넓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Red Hat)이 인증한 CXL(Compute Express Link)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SMRC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제품을 탑재한 고객사가 자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리서치 센터다. 삼성전자는 이달 업계 최초로 CMM-D(CXL Memory Module – DRAM) 제품 레드햇 인증에 성공했으며, 이는 이번 인프라 확보로 이뤄낸 첫 성과이다. CXL 제품 인증을 내부에서 자체 완료한 후 레드햇 등록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고객들과 개발단계부터 제품 최적화를 진행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증 제품을 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7월 중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기정 위원장은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행위와 관련해 업계와 소비자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제한 효과를 분석하는 등 법 위반 입증을 위해 면밀히 살펴보는 중"이라며 "7월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유튜브 뮤직의 끼워팔기 문제와 관련해 구글코리아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팔아 음악 스트리밍 시장으로 독과점을 부당하게 전이했는지 살펴본다고 밝혔다. 한기정 위원장은 또한 "알리와 테무의 통신판매자 신고 의무 위반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조만간 상정할 계획"이라며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역시 7월 중 조사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