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다이어트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새싹보리 분말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고 있다. 하지만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겠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11개(55%)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7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까지 검출돼 일부는 허용기준(10mg/kg)을 5배 이상 초과했다. 8개 제품에서도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질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했다. 또 20개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1개 제품이 식품 유형을 잘못 적거나 용량·유통기한·품목 보고번호를 기재하지 않는 등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제품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이 중 10개 업체가 이를 수용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새싹보리 분말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들에 새싹보리 분말 식품 구매 시 제품 표시사항과 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 이혼’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가족끼리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가정 불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 반대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SDI는 부부의날(21일)을 맞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부부애를 빛낸 회사 직원의 사연을 24일 소개했다. 주인공은 소형전지사업부에 근무하는 이성재 프로와 그의 아내인 이쁘니 소령이다. 장교 출신인 이 프로와 직업 군인인 이 소령은 레바논 파병 현장에서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근무하는 이 소령은 3월 20일부터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코로나19 의료 지원을 했다. 이 프로는 코로나 현장으로 떠나는 이 소령에게 “집과 아이들 걱정은 하지 말고 일에 집중하라”고 응원했지만 육아·가사와 바쁜 회사 일까지 병행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 프로는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내를 생각하며 힘을 냈고, 회사 역시 이 프로의 상황을 알고 업무를 조정해줘 그가 아이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왔다. 두 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날씨가 서서히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켜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작년보다 폭염 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냉방 에너지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를 아끼면서도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22일 내놨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문을 닫고 냉방을 하되,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에 따르면 환기를 위해 문을 열고 냉방 하면 문을 닫고 할 때보다 전력 소비가 약 4.2배 늘어날 수 있다. 먼지나 오염입자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필터를 세척해도 냉방기기 내부의 원활한 공기 순환으로 냉방 효과를 60% 상승시킬 수 있다. 이는 에너지도 5% 절약하고 전기요금도 27%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에너지공단은 설명했다. 냉방설정 온도를 1℃ 높여도 4.7%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1℃ 낮추면 6.5%의 에너지가 낭비된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KT가 전국 31개 지역아동센터의 긴급 돌봄 아동을 대상으로 '비대면 ICT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대면 ICT 체험 교육은 KT의 화상 회의 시스템인 'KT 화상회의 2.0'을 이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다. KT는 온라인 개학으로 발생하는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이 교육을 마련했다. KT는 'ICT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AR로 아동센터에 동물 기르기', 'VR 콘텐츠 제작하기', '1인 크리에이터 도전하기' 등 IT 기기를 활용한 놀이 형태의 체험 교육 중심이다. KT는 지난 4월 '지역아동센터 시·도 지원단'을 통해 전국 긴급 돌봄 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신청을 받았고, 현재까지 총 98회의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은 온라인 개학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신청한 지역아동센터에서 긴급 돌봄 서비스를 받는 아이들은 누구나 비대면 ICT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KT IT 서포터즈 선생님의 원격 강의를 듣고 현장에서 체험 키트를 이용해 직접 결과물을 만든다. 수업 중 선생님과
[투데이e코노믹=우혜정 기자] KT가 현역 병사들을 위해 다양한 미디어 혜택을 담은 'Y군인 Plus' 2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Y군인 Plus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함께 실시간 채널과 VOD를 볼 수 있는 시즌 믹스와 지니뮤직 서비스를 더 했다. Y군인 Plus 요금제는 'Y군인 55 Plus'와 'Y군인 77 Plus' 총 2종이다. 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영상과 음악과 콘텐츠 수요를 반영해, '시즌 초이스'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즌 초이스'는 ▲200여 개 실시간 TV 채널부터 8만편의 VOD를 무료로 볼 수 있고, 2만2천원 상당의 포인트로 최신영화와 해외 시리즈 구매 및 방송사별 무제한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는 '시즌 믹스' ▲모바일로 무제한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지니 스마트 음악 감상' ▲영화·게임·교육 등 실감형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Super VR Pass' 중 한두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Y 군인 55 Plus는 월 5만5천원(이하 VAT 포함)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데이터가 다 떨어져도 최대 초당 5메가비트(Mbps)의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5Mbp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소비자들이 흔히 대형마트에서 정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들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섰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점포 내 소상공인 임대매장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기준에 따라 보면 전국 158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400개 임대 매장 중 30%가량인 800여 개 매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성수점에서는 미용실과 안경점, 약국, 키즈카페, 세차장, 구두·열쇠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점포별로 화원과 차량정비소, 치과, 소아과, 동물병원 등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 안내문을 매장 곳곳에 비치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124개 점포의 1444개 임대매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 욕구가 억눌렸던 소비자들이 지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드디어 터졌다. 이처럼 억눌린 소비가 터지는 것으로 ‘보복 소비’라고 부른다. 이때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이커머스 업계가 ‘보복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티몬은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특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티몬은 황금연휴 기간 ‘보복 소비’ 영향으로 1∼7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매일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티몬 유료 멤버십 고객에게는 최대 15만 원까지 할인되는 ‘블랙쿠폰’을 매일 1장씩 지급한다. 11번가는 매달 진행하는 월간 십일절 행사를 통해 에어팟 프로와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등을 최대 72% 할인한다. 또 이날 오전 11시 11분부터 2시간마다 퀴즈쇼를 열어 SK페이 포인트를 상금으로 지급하고,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Z플립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올해 십일절 행사에서 처음 구매한 고객은 최대 10만 원 상당의 제품이 담긴 럭키 박스를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우혜정 기자] 국내 최초 비대면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에 내장된 휴대폰 기능 검사 기술을 활용해 액정파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SK네트웍스의 ICT 리사이클 사업 브랜드 민팃은 7일 캐롯손해보험과 함께 '민팃×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하고, 전국 400여 대형마트에 위치한 민팃ATM을 통해 현장 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중고폰 유통문화 조성을 추진해온 민팃이 휴대폰 이용고객의 가치 증진을 위해 선보인 것으로, 개통 한 달 이내의 새 휴대폰만 가능했던 기존 액정파손보험과는 달리 2017년 이후 출시된 중고폰 및 신규 휴대폰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전국 3대 마트에 있는 민팃ATM에서 손쉽게 즉시 가입할 수 있다. 민팃ATM의 감정을 통해 가입 상품을 자동 매칭해주며, 고객은 연 1만9천원부터 최대 4만5천원의 보험료로 액정 파손 시 수리비를 보장받게 된다. 민팃은 이를 통해 비대면·언택트 트렌드가 정착되는 상황 속에서 많은 고객들이 민팃에 대한 신뢰를 갖고 편리하게 액정파손보험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어려운 때일수록 일확천금을 꿈꾸는 이들이 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로또 수익금이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다. 이틈을 타 로또 당첨번호를 예측해준다며 유혹하는 사기행각도 늘어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구제신청이 지난해 88건 접수돼 2018년 41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로또 예측 서비스는 사업자가 임의로 조합한 번호를 로또 당첨이 예측된다며 소비자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원의 기간과 등급에 따라 예상 번호를 제공하며 등급에 따라 가입비는 10만원 미만부터 10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피해 구제 신청 중 81.8%(72건)는 당첨 예측번호가 계속해서 당첨되지 않아 계약을 해지하고 대금 환급을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거절하는 사례 등 '계약해지'와 관련된 것이었다. 당첨되지 않으면 가입비를 환급해주겠다고 약속한 경우에도 약관의 환급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거나 환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환급을 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또 로또 예측 서비스 사업자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를 제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청각 장애인 김소희 씨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된 ‘목소리’로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게 됐다. KT가 TV 광고의 주인공 김소희 씨에 이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더 많은 분을 찾아간다. KT는 인공지능 기술로 목소리를 구현해 주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를 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목소리 찾기는 KT의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일상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참가 대상은 태어나면서부터 청력을 잃었거나, 여러 사유로 목소리를 잃은 사람이다.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녹음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2촌 이내의 동성 가족 구성원이 2명 이상 꼭 필요하다. 여성 참가자의 경우, 엄마·자매·딸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선발된 참가자는 광고에서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만든 목소리를 갖게 된다. KT는 이 음성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족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앱의 주요 기능은 ‘내 목소리 재생’과 ‘실시간 음성 통화’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