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본지는 우리 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코로나19 이후 중장년층도 중고거래에 푹 빠졌다. 그러나 사람 대 사람의 거래인 만큼 피해가 발생하면 해결하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에만 12만 3168건의 중고거래 사기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897억 5400만 원에 달한다. 피해 집계가 시작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중고거래 사기는 총 55만 4564건으로, 2899억 7300만 원의 중고거래 사기가 발생했다. 매일 217건씩 1억 1349만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셈이다. 2014년 202억 1500만 원에 불과했던 피해액은 지난해 말 4.4배 폭증, 900억 원에 육박한다. 이같은 피해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중고거래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 ‘중고나라’의 지난해 거래액은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마켓의 월 사용자 수(MAU)는 1600만 명 수준이다. 개인 간 거래 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생기고, 계층 간 교육격차도 심해지면서 ‘메타버스’ 수업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학생과 교사의 직접 소통이 가능하고, 동영상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에 비해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4일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021 에듀테크 코리아’ 행사에서 대구 영남공업고등학교 이제창 교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사례를 소개했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벌어진 학습 격차를 온라인 콘텐츠 제공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도서관, 보건실 등 실제 학교 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장소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학습에 대한 외재적 동기를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더불어 교육을 제공하는 교사들에게도 더 나은 실재감을 줌으로써 성공적인 온라인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사는 “확장현실(XR) 등 관련 기술이 발전하게 된다면 메타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폰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알뜰폰이 당초 목적대로 이동통신사의 독과점을 깨는 ‘메기’가 되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981만 571명으로 전월 대비 8만 5781명 늘었다. 이용자 10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중 알뜰폰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3.6%가량이다. 하지만 중소업체가 아닌 이동통신 3사의 계열 업체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점, 부족한 요금제, 고객 서비스 불편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알뜰폰 시장, 이통3사 먹잇감? 정부가 중소 알뜰폰 업체를 키우기 위해 전파사용료 감면 혜택, 망도매가 인하, 알뜰폰 특화 단말기 출시 등 지원책을 내놨지만, 대기업 계열 업체들이 이같은 혜택을 가져가면서 알뜰폰 정책이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SK텔레콤은 SK텔링크, KT는 KT엠모바일‧KT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미디어로그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1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자급제 휴대전화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을 본격 추진한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실은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21년 7월 기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8.93%가 자급제 단말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통 3사 이동통신 가입자는 10명 중 1명(11.5%)이, 알뜰폰사 가입자는 10명 중 8명(80.42%)이 자급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정부의 자급제 활성화 정책 추진 이후 자급제 단말 이용률은 알뜰폰 사업자의 자료를 토대로 추정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정확한 전체 집계가 나온 것이라고 변재일 의원실은 설명했다. 변재일 의원은 “현행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이통사가 판매하는 단말기 관련 사항을 규정할 뿐, 자급제 단말에 대한 사항을 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 10명 중 2명, 알뜰폰 가입자 10명 중 8명이 자급 단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자급제의 안정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자동차에 다양한 4차산업 기술이 탑재되면서 미래차로의 발전이 빨라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비서가 탑재되거나 자동차키 없이도 생체인식을 통해 운전이 가능한 기술이 그 예다. AI 비서는 음성만으로도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SK텔레콤은 16일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를 출시했다. 볼보자동차의 신형 XC60에 최초로 탑재된 누구오토는 운전자가 ▲티맵의 길찾기‧상호검색 ▲‘플로’의 음악 재생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을 조작하는 차량 기능 제어 ▲문자‧전화 송수신 ▲차내 라디오‧볼륨 제어 등을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차량 특화 기능 외에도 기존 ‘누구’ 플랫폼이 제공하는 ▲뉴스‧날씨검색 ▲누구백과 ▲감성대화 등의 기능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차량에 탑승한 채로 집안의 조명·에어컨·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해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SKT는 이번 XC60을 시작으로 볼보의 후속 모델에도 계속 ‘누구 오토’를 탑재하는 등 볼보자동차코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KT의 AI 비서 ‘기가지니’도 자동차에 적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와 국회에서 카카오, 네이버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을 겨냥해 규제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규제가 4차산업혁명의 흐름을 막아서는 안되며, 규제보다는 상생방안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거대 플랫폼을 겨눈 규제는 전세계적인 흐름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도 구글,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 회사들이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규제를 꺼내들고 있다. 국내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빅테크 기업은 빠르게 성장했다. 이들이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골목상권 침해, 수수료 논란, 플랫폼 갑질 등 갈등 요소들이 부상하기도 했다. 이에 금융위원회, 공정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여당에서는 전방위적인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7일 카카오페이 등이 자사 앱을 활용해 금융상품 가입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광고’가 아닌 ‘중개행위’로 봤다. 이에 따라 온라인플랫폼사가 보험 상품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금융위에 중개업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사실상 지주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 관련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이달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인 인앱결제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14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시행된 전기통신사업법은 구글과 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가 콘텐츠 사업자에게 자사의 결제 시스템(인앱·In App) 강요를 금지한다. 앱 마켓 사업자의 이용자 피해 예방과 권익보호 의무, 앱 마켓 운영에 관해 정부가 실태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 등도 담겼다. 이처럼 앱 마켓 사업자의 인앱 결제를 강제하는 법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을 알리며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법이 세계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그 취지와 의미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정법에는 ▲이용요금 결제·환급 관련 분쟁을 통신분쟁 조정 대상에 포함시키고 ▲특정 결제방식을 강제하거나 심사를 지연 또는 삭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앱 마켓 사업자에게 이용자 피해예방 및 권익보호 의무를 부과하고 ▲앱 마켓 운영 실태조사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은 이날부터 6개월 경과 후 시행된다. 방통위는 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신설된 금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 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영유아‧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재택근무,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전 연령대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이 커졌다. 지난 3월 과기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발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만 3~69세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23.3%에 달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약 1%p씩 증가해왔지만, 2020년에는 3.3%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유아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성이 커졌다. 만 3~9세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7.3%로, 전년(22.9%) 대비 4.4%p 상승했다. 만 10~19세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은 35.8%로, 전년(30.2%) 대비 5.6%p나 늘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가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이들이 동영상 플랫폼, 게임 등에 집중하게 되면서다. 또 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이하 인신위)가 3개월 이상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3개월 이상 신규 기사가 업데이트되지 않는 매체 53곳의 참여서약사 지위 상실을 결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인신위는 해당 매체 53곳에 대해 시정요청 통보 및 8월 한 달간의 이행조치 기간을 주었음에도 이행되지 않아 이사회 보고를 거쳐 지위 상실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53개 매체가 지위를 상실함에 따라 인신위 참여 서약매체는 810개 매체가 되었다. *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네이버는 6일 이날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한 업체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 지도 앱, 네이버 PC·모바일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분당구 국민지원금 사용처’, ‘성남시 국민지원금’ 등 지역명과 국민지원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에서 사용 가능 업체가 노출된다.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같은 기본 키워드로 검색하면 사용자 위치 주변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업체가 노출된다. 상생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전통시장, 학원, 식당, 병원, 약국, 미용실 등 사용처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온 국민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데이터 기술력, 기획력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대국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