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일반 투자자들도 디지털 자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투자정보 콘텐츠를 선보였다. 회사는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시리즈 ‘당신의 미래를 위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최근 금융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토큰증권(STO·Security Token Offering)을 주제로 총 5편이 제작된다. 콘텐츠에는 STO의 개념과 발행 구조, 시장 전망뿐 아니라 실제 활용 가능성과 글로벌 동향까지 다뤄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STO는 전통적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 주식이나 채권처럼 규제를 받는 증권에 블록체인 기반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더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금융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토큰증권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콘텐츠 공개 역시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토큰증권은 단순히 새로운 투자수단을 넘어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흐름”이라며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금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올해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은행은 29일 “신입 및 경력 행원 180여 명을 공개·수시 채용한다”며 청년 취업 지원과 미래 금융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신입 공채는 총 6개 부문에서 약 150명을 선발한다. ▲영업 현장에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뱅커(UB)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재무·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공인회계사 자격 보유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한 보훈 특별채용 ▲금융 실무 역량을 지닌 특성화고 졸업생 ▲군 경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전역 장교가 주요 모집 분야다. 지원 서류는 다음 달 9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필기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은행 측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위해 직무적합성 중심 평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입 공채와 별도로 30여 명 규모의 전문 경력직도 수시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변호사, 인공지능(AI)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등으로, 금융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업무 전반에 도입하며 ‘AI 대전환(AX)’ 전략을 본격화한다. 은행은 29일 “독자적으로 구축한 ‘Gen-AI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 도입은 우리금융그룹이 하반기 핵심 과제로 제시한 전사적 AI 대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우리은행은 올 4분기부터 ▲주택청약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청약 상담원 ▲창의적 이미지 생성 서비스 ‘W-스케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생성형 AI 적용 확대 등 구체적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직관적이고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미지나 시각 자료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금융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AI 모델의 학습·평가·검증 과정을 표준화해 개발과 운영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의 이번 행보를 국내 금융권 AI 경쟁의 가속화로 평가한다. 이미 시중은행들이 챗봇 상담, 이상거래 탐지, 로보어드바이저 등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데이타시스템(대표 박찬용, 이하 KBDS)이 청소년 AI 교육 프로그램 ‘Youth AI 프로젝트:D’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 23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파트2 첫 수업은 KBDS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력해 마련한 자리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AI 역량을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6개월간 운영되며, KBDS 사회공헌 AI 커뮤니티 ‘KB ITogether’가 주관한다. 교육 과정은 MS 애저(Azure) 기반의 AI 기본 학습을 시작으로 코드 기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에이전트 구현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최종 단계에서는 해커톤 형식의 디자인 싱킹 워크숍을 통해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기획·개발하는 경험을 쌓는다. 학생들은 다양한 API를 활용한 앱 개발까지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상암고·광성고·영훈고·미래산업과학고 등에서 선발됐으며, 프로그래밍과 AI 분야에 높은 관심과 경험을 보유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KBDS 10명, 마이크로소프트 9명 등 총 19명의 현업 IT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지도를 맡는다. 첫 수업과 함께 열린 발대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에서 로보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는 28일, 오는 10월 31일까지 로보일임 서비스 순입금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순입금 금액에 따라 차등 혜택이 주어진다. 1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을 순입금하면 모바일 상품권 5천 원권, 300만 원 이상은 1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IRP 로보일임 잔고를 11월 말까지 유지한 고객에게 같은 달 말 일괄 지급된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 운용한다. 은퇴를 앞둔 고객뿐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 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퇴직연금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증권은 쿼터백자산운용,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IRP 계좌 내 로보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퇴직연금 로보일임 가입자의 50대 비중이 51%로 가장 높았으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선보인다. KB금융은 28일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새로운 노랫말 공모전에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공개됐던 ‘대한이 살았다’의 리마인드 프로젝트다. 당시 곡을 작곡한 정재일 음악감독의 미공개 멜로디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광복의 의미와 미래 세대의 희망을 담을 새로운 가사를 공모한다. 영상은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이 생의 마지막을 보낸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촬영됐다. 캠페인의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참여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공모전의 취지를 알렸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공모전에 많은 국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상순은 “노랫말이 주는 힘이 큰 만큼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번 캠페인이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탄생일(1879년 8월 29일)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B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공식 후원한다. 우리금융은 28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전날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금융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국내외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이번 후원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 금융산업의 위상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무역, 투자,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가 논의되는 자리로, 우리금융에게는 국제 사회와의 교류를 넓히고 ESG·지속가능 금융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다자 협의체 행사인 만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국가 행사 후원에 걸맞게 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참여가 우리금융의 브랜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 고객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수수료 혜택을 도입한다. 은행은 28일,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개인형IRP에 가입하고 퇴직금을 5천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은 고객의 노후자금 안정적 관리와 연금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수료 면제는 하나은행에서 새롭게 IRP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 적립된 퇴직금을 하나은행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에 대면으로 IRP를 개설했던 고객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 계좌 전환 신청을 하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편에서 사회적 배려 차원도 강화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급여를 수령하는 근로자의 개인형IRP 계좌 역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금융 접근성이 취약한 근로자 계층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은 개인형IRP 시장 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은 가격 변동성에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형 상장지수증권(ETN)과 인버스 레버리지형 ETN 2종을 한국거래소에 재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재상장되는 상품은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선물 ETN B’(종목코드: 520092)와 ▲‘미래에셋 인버스 2X 은선물 ETN B’(종목코드: 520093)다. ‘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선물 ETN B’는 뉴욕상품거래소(COMEX) 은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며, ‘미래에셋 인버스 2X 은선물 ETN B’는 은선물 일간 수익률의 -2배를 목표로 설계돼 있다. 즉 은 가격이 하루 1% 상승하면 레버리지 상품은 2%의 수익률을, 반대로 인버스 2X 상품은 -2%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상품은 시중 은 관련 ETN 가운데 드물게 환헤지(환위험 차단)가 아닌 환노출형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은 가격 상승뿐 아니라 달러 강세 시 환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에게 차별적인 매력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달러 가치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 만큼, 환노출형 구조는 투자자에게 보다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내놓으며 외국인 고객층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하나은행은 27일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 ‘하나 외국인 EZ Loa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E-7비자(특정활동)와 E-9비자(비전문취업)를 보유한 외국인 근로자로, 대출 한도는 최대 1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최장 30개월로 책정됐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체류 기간과 비자 만기 시점을 고려해 설계된 조건으로, 실제 생활 자금 수요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외국인 근로자 특화 점포인 전국 16개 일요영업점을 통해 대면으로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하나은행은 점차 판매 채널을 확대해 더 많은 외국인 고객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미 안산·화성·김해 등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지역에 특화 점포를 운영하며, 다국어 상담과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번 대출 상품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된 것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급여 이체 계좌를 기반으로 금융 이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