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고객이 놓치고 있던 각종 환급금과 휴면 자산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자사 모바일 뱅킹 앱인 ‘신한 SOL 뱅크’에 탑재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납부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발생한 환급금 중 아직 수령하지 않은 금액을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홈택스 등 별도 정부 시스템을 통해 확인해야 했지만, 신한은행은 이를 금융 플랫폼 내에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국세 환급금 조회 기능 추가를 계기로 기존에 운영하던 ‘휴면예금 및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도 연계해, ‘숨은 환급금 찾기’라는 통합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했다. 고객들은 신한 SOL 뱅크의 ‘공공서비스 즐기기’ 메뉴를 통해 한 번의 접속으로 휴면예금, 숨은 보험금, 국세 미수령 환급금까지 일괄 조회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 및 금융권 협력을 통해 고객이 알지 못했던 숨은 금융 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과 SSG닷컴이 손잡고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형 금융 서비스 ‘쓱KB은행’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SSG닷컴 신사옥에서 SSG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최훈학 SSG닷컴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 모델을 통한 고객 가치 확대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를 대상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쓱KB은행’은 SSG닷컴 플랫폼 내에서 KB국민은행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뱅크 인 플랫폼(Bank in Platform)’ 방식으로 구현된다. 고객들은 SSG닷컴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금융상품 가입, 대출, 적금, 통장 관리 등 은행 업무를 별도의 앱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연내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도 지정받았다. 특히 개인 고객과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과 경계성 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 지능 청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실무 현장에서 직무를 경험하며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는 부모나 보호자와 2인 1조로 구성돼 중소기업 등 인력 부족 사업장에 배치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쌓는 한편, 보호자의 지속적인 동행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제공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중소기업 등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턴십 참가자는 6개월 동안 ▲사회성 향상 교육 ▲직무 실습 ▲실무 역량 강화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계별 직무 적응 훈련을 받는다. 또 사업장에는 발달장애 및 경계성 지능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이 병행돼, 인턴십 종료 후 정규 고용으로의 연계 가능성을 높인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차병원과 손잡고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과 의료 분야가 협력해 실질적인 출산 장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5일,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전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과 만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병원은 우리은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의 기업 전용 공급망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도 난임 치료 지원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권과 의료계가 협력해 보다 폭넓은 계층의 난임 부부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난임 치료를 넘어 의료·복지·재정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실질적인 출산 장려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추진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금융권의 역할을 넘어 중소기업 임직원을 포함한 실질적인 저출생 극복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건강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소득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 '급여클럽'을 전면 개편,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 '급여클럽+'를 지난 2일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9년 금융권 최초로 급여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인 '급여클럽'을 출시해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정규직 급여소득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연금 수급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소득 형태의 고객으로 범위를 넓히고, 보다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급여클럽+'에서는 월 50만원 이상 소득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월급봉투' 포인트 지급 방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은 매월 1장부터 최대 100장까지의 랜덤 '월급봉투'를 지급받으며, 적립한 봉투는 추후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보상 구조가 한층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재구성된 셈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고객의 소득이체 연속성 및 금융상품 거래 실적을 반영하는 ‘레벨제도’를 도입했다. 새롭게 신설된 레벨은 ▲그레이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총 5단계로 구성되며, 상위 레벨로 올라갈수록 보다 높은 보상이 주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장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본사 센터원 빌딩에서 ‘제5회 미래에셋 밋업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 밋업 프로젝트’는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재단 장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5회 행사에서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겸 뇌과학자가 초청 강연자로 나섰다. 정 교수는 '인공지능(AI) 시대, 뇌과학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AI 기술 발전 속 인간 뇌의 특성과 융합 가능성, 그리고 향후 기술·사회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이어 장학생들은 소그룹 토론과 교류 시간을 통해 서로의 해외 유학 및 교환학생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넓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기술과 사회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갖추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개최하는 ‘Corporate Finance Seminar’가 법인 자금운용 담당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열린 2분기 세미나에는 약 120개 법인에서 1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세미나는 ‘채권 Insight 2025, 채권시장과 전략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유승민 글로벌투자전략팀장, 김은기 수석연구위원, 한국ESG연구소 안효섭 본부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2025년 정기주총 핵심 이슈와 실무 대응 인사이트 ▲트럼프 MAGA 2대 구상과 함의 ▲다시 찾아온 채권투자 기회 ▲법인 자금운용전략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삼성증권의 ‘Corporate Finance Seminar’는 법인 자금 운용 담당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자금조달 방안, 자산별 운용전략, 외환시장 동향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미나 이후에는 삼성증권 법인전담 RM들과의 1:1 맞춤형 재무 솔루션 상담이 가능해, 참가자들은 원스톱으로 종합적인 재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SN
▲이만영씨 별세, 김창혜씨 배우자상, 이준석(신한저축은행 부사장)·이승환(기아자동차 선임 엔지니어)씨 형제상 = 4일 오전 10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2층2호, 발인 5일 오후 3시30분, 서울시립승화원.02-2225-1004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2일 AI를 활용한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작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코딩 작업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코드 자동 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 자동화 ▲코드 구조 개선 등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사내외 개발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은행의 표준 코드 체계에 손쉽게 맞춰 개발을 진행할 수 있어, 단순한 업무 효율성을 넘어 IT 품질 향상과 보안 수준 강화까지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개발자들이 개별적으로 표준을 숙지하고 적용해야 했지만,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보조해 일관된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권에서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시스템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IT 개발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은행의 이번 플랫폼 구축은 이러한 금융 IT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가상자산 시장 육성 공약들을 내세우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1일 각당 정책 공약집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 발행, 상장, 거래 등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또 통합 감시 시스템을 설치하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을 비롯해 과감하고 획기적인 과세 체계 마련을 공약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국내 거래소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논의는 지난해 1월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처음 승인되면서 본격화됐다.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증권계좌를 통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후 한국에서도 도입 논의가 진행됐지만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의 높은 변동성 때문에 금융회사 재정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스테이블코인도 화두 가상자산 ETF가 거래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돼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