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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신한은행,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 시행…저신용 고객 금융 부담 완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저신용 고객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채무 상환을 지원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고금리 신용대출을 장기·저금리 상품으로 전환해 이자 부담을 줄이고, 상환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취약 차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오는 6일부터 하위 20%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한은행이 보유한 고금리 신용대출을 장기 분할 상환 방식의 새희망홀씨대출로 전환해주는 지원 사업이다.

 

전환 이후 적용되는 금리는 고정금리 기준 연 6.9% 수준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기존 단기·고금리 구조에서 벗어나 장기간 안정적으로 원리금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저신용 고객의 경우, 이자 부담과 원금 상환 압박으로 금융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단순한 신규 대출 공급이 아닌, 기존 부채 구조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포용금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지원 대상자는 올해 1월 말 기준 약 6만5천여 명에 달한다. 대상자는 기존 대출을 관리하는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비대면 방식으로 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신용 고객의 연체 가능성을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금융 거래 이력 개선과 신용 회복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단기적인 채무 조정이 아닌, 안정적인 상환 구조와 합리적인 금리를 통해 금융 자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은 고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인 금융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 고객의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단순 대출 확대가 아닌 기존 금융 구조를 개선하는 방식의 포용금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고금리·단기 대출 구조에서 벗어나 장기·저금리 상환 체계로 유도함으로써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재무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