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의 순자산은 10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일 상장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약 한 달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섰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미세화 기술을 가진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아이셀렉트 AI반도체핵심공정 지수’다.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 등 글로벌 AI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로 지수가 구성됐다. 최근 2개월 연속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데다 추후 AI 반도체가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EUV(극자외선 노광) 관련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UV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미세화 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로켓배송으로 루비비통 가방, 샤넬 옷을 배송받게 될까.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18일,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온라인 패션 브랜드 '파페치'를 전격 인수했다고 밝혔다. 파페치는 1400여 개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며 190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패션 플랫폼이다. 미국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파페치는 15일까지도 부도위기에 몰려 "올해 말까지 5억 달러 자금을 구하지 못하면 도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이에 쿠팡Inc가 5억 달러(6500억 원)을 들여 파페치를 인수한 것이다. 쿠팡은 파페치를 인수하면서 패션과 명품 분야를 강화하게 됐다. 쿠팡은 이미 7월 로켓럭셔리를 열어 정품 인증이 된 명품 뷰티 품목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부분 취급하는 품목은 에스티로더, 맥, 비오템 등 화장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쿠팡의 이번 파페치 인수로 명품 패션부분을 강화하거나 파페치 전용 명품관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명품시장 규모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약 42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및 랩톱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종과 부품, 지역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고객 만족(CS) 제도다. 앞으로 갤럭시 Z플립5·폴드5,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팬에디션(FE), 갤럭시 탭 S9 시리즈, 갤럭시 탭 A9 플러스, 갤럭시 북2 프로·프로 360 이용자도 스스로 제품의 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대상 부품도 스마트폰은 기존 3종에서 6종으로, 랩톱은 기존 7종에서 9종으로 늘어나며, 덴마크, 그리스, 헝가리, 포르투갈 등 유럽 지역 30개국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된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이 제공, 자가 수리 후 ‘삼성 멤버스’ 앱으로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처음 시작했고, 국내에는 올해 5월 도입됐다. 회사는 영국, 독일 등 유럽 지역 9개국과 브라질, 멕시코에서도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OTT 업체 왓챠와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기술 탈취'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왓챠는 LG유플러스가 투자를 빌미로 자사 기술을 빼내갔다고 주장하는 반면 LG유플러스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왓챠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내고 LG유플러스의 'U+티비모아'가 당사 영화 추천·평가 플랫폼인 '왓챠피디아'를 그대로 복제했다고 밝혔다. 전체 서비스의 구성뿐 아니라 기능적 요소, 버튼 아이콘의 모양, 의도적으로 오표기한 기능 명칭까지 똑같다는 주장이다. U+티비모아는 LG유플러스가 테스트하고 있는 콘텐츠 추천, 평가 서비스다. 왓챠는 매각 협상 당시 제출한 기술·서비스 설계 자료 등을 토대로 U+티비모아의 알고리즘이 구성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왓챠는 "LG유플러스가 장기간 투자 검토를 빌미로 핵심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 영업비밀 등을 탈취했다"며 "돌연 투자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왓챠로부터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술들을 활용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왓챠에 인수를 제안했고, 이후 열 달 동안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양사 모두 법적 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 마브렉스(MARBLEX)는 MBX 토큰이 세계 10대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상장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18일 21시부터 비트겟에서 MBX 토큰 거래 및 입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오는 12월 25일 오후 9시까지 거래량 상위 이용자 대상으로 총 4만2,000 MBX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마브렉스는 2024년 1분기에 퍼즐 NFT(Puzzle NFT)와 루나 애니몰즈 NFT(Lunar animals NFT) 등 마블러십 NFT(Marblership NFT)의 신규 콜렉션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블러십은 MBX 토큰 NFT 스테이킹을 비롯해 게임 쿠폰 제공, 전용 디스코드 채널 입장 혜택 등을 제공하는 마브렉스의 멤버십 NFT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지주 내부통제위원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사기 거래,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고와 불법 영업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KB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9월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을 당시부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내부통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11월에도 취임사를 통해 “진정한 금융인의 품격은 고객의 자산을 내 자산처럼 여기며 사고 없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첫 회의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감사·정보보호 담당 임원, 각 계열사 준법감시인 등이 참석해 내부통제 디지털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지주의 감사 및 정보보호 업무 담당 임원, 지주와 각 계열사의 준법감시인이 참석해 ‘내부통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KB금융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 프로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다이소가 온라인몰 '익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선 다이소가 쿠팡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기존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과 샵다이소를 통합, 한진택배와 협력해 전국 익일 배송을 시작했다. 다이소몰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평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한진택배를 통해 다음 날까지 상품이 배송되는 식이다. 배송비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3만 원 미만이면 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수만 가지의 저가 생활용품과 식품 등을 박리다매식으로 판매하며 경쟁력을 키워 온 다이소가 온라인 시장에 잘 정착하면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이소는 화장품, 의류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 매출 약 3조 원, 영업이익 약 2400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8%를 넘어서는 저력을 보였다. 이미 익일배송 서비스 흔해...3만 원 무료배송 기준도 걸림돌 그러나 익일 배송으로 다이소의 온라인몰 매출이 크게 늘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다. 이미 익일배송 자체가 새로운 서비스가 아닐 뿐더러 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월 8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호주)에서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더러스: 이터널월드’(이하 원더러스)를 선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원더러스는 ‘히어로 칸타레’, ‘신의탑M’ 등을 개발한 엔젤게임즈가 만든 캐주얼 액션 배틀 게임으로,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4vs4 실시간 대전에 참여해 친구와 함께 협력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을 펼친다. 맵에 생성된 골드를 모아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전략의 묘'를 경험할 수 있다. 골드를 신속하게 소모해 원하는 구간에 우위를 점할지, 혹은 모은 골드로 캐릭터를 성장시킬지 판단하는 치열한 수싸움이 지속 펼쳐진다. 또 불, 물, 바람, 땅, 전기 등 5가지 원소 스킬을 활용한 다양한 전투 양상 덕분에 매판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4개국 선출시 이후 고객 피드백과 콘텐츠 최적화를 거쳐 게임을 다듬은 뒤 국내외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18일 해외투자 관련 서비스 ‘글로벌원마켓’의 후속 서비스인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기존에 제공했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종료 이후 선보이는 후속 서비스로,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글로벌원마켓’은 원화만 매수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고 보유한 외화는 사용할 수 없었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원화는 물론 보유하고 있는 해당 국가의 외화까지 전부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실시간 환전을 할 수 있어(베트남 제외)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줄었다. 아울러 ‘글로벌원마켓’은 보유 해외주식 매도 시 익일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자동 환전 및 정산했으나,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매도 시 해당 국가 통화로 정산해 재매수 시점의 환율 변화에 따른 리스크까지 줄였다.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환전수수료 인하 혜택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의 논의를 통해 가맹택시 '카카오T블루'의 수수료율을 2.8%로 낮추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요 택시 3개 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가맹 택시 업계(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와 가맹 수수료율을 기존 3%이상에서 2.8%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내놓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세부 의견을 조율 중인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제외하고 주요 택시단체들과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도 ▲단순한 수수료 체계 도입 ▲공정배차 정책 시행 ▲프로멤버십 폐지 ▲상생 협력 기반의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 등 큰 틀에서는 합의를 이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르면 내년 4~5월 새 수수료 체계를 반영한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내놓는다. 기존의 카카오T는 가맹 택시 운임의 20%를 수수료로 받는 가맹 계약과 가맹 택시들이 운행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광고·마케팅에 참여하면 15~17%를 다시 택시기사에게 돌려주는 제휴 계약으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실제 택시기사가 부담하는 실질 수수료율은 3.3~5% 수준이다. 알고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