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에 1~2편에 걸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봅니다. 1편에서는 국내 스마트홈 플랫폼의 성장 이유에 대해 다룹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건설사와 IT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스마트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주거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IT 기능들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스마트가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자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힘입어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가 지난 7월 공개한 ‘국내 스마트홈 산업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2019년 약 70조 9398억 원에서 2020년 78조 2837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85조 7048억 원 규모로 성장, 2023년에는 100조 446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영 연구위원 “1990년대부터 시작된 당연한 트렌드” “아파트의 고급 브랜드화를 통한 마케팅 수단으로 필수적” “고객만족도 제고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사람이 없어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매장, 무인 자판기의 시범 운영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 사옥 내에 무인자동화 편의점‘DT 랩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원하는 쇼핑을 구매하고 들고 나오기만 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비전앤픽(Vision&Pick)’ 기능을 만날 수 있다. 미국 아마존이 운영하는 ‘아마존고’와 유사한 서비스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직접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스캔앤고(Scan&Go)’ 서비스도 있다. 고객은 줄서서 결제를 기다릴 필요없이 모바일로 쇼핑을 마칠 수 있다. 천장에는 3D 라이다를 부착, 고객의 동선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상품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AI 결품관리’ 시스템은 상품의 결품 여부를 파악해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한다. 김성철 세븐일레븐 홍보담당자는 16일 본지에 “DT랩스토어는 편의점에 접목할수 있는 IT기술들을 도입해 그 효과성을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목적의 점포”라면서 “그 기술들을 통해 산출되는 데이터들을 분석해 정보화하여 가맹점의 운영 효율을 높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12일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이하 사운드바 블랙)’을 내놨다. 이에 13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를 찾아 직접 체험해봤다. 사운드바 블랙은 세계 최초로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하는 IPTV 셋톱박스다. LG유플러스는 사운드바 블랙을 통해 코로나19로 늘어난 홈시네마족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검은색의 긴 외관으로,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일체형 제품이므로 복잡한 배선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총 8개의 고출력 스피커가 들어가 있다. 4개의 미드 우퍼, 2개의 트위터, 2개의 상향 풀레인지 스피커다. 좌측에 오디오 전문브랜드 JBL의 로고, 우측에 돌비의 로고가 위치했다. 사운드바 블랙은 OTT에 가장 집중, 멀티미디어 시장에 최적화된 튜닝을 했다.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넷플릭스 콘텐츠 ‘6언더그라운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3세대 폴더블폰인 Z플립3‧Z폴드3를 내놨다. 이에 기자는 1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플라자 용산점을 방문해 두 제품을 실제로 만져봤다. Z플립3는 한 손에 들어오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우선 눈길을 끌었다. 무게는 183g으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두께가 얇아지면서 그립감이 더 좋아졌다.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4가지 색상이 전시되어 있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는 그레이, 핑크, 화이트 색상도 만날 수 있다. 직원은 이날 어떤 색상이 가장 인기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Z플립3의 경우 크림 색상을 가장 많이 찾으신다. 갤럭시S21이 출시됐을 때는 라벤더 색상이 인기있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덜한 경향이 있다. 남성 분들은 팬텀 그린 색상을 선호하신다”고 말했다. 전작보다 4배 커진 커버디스플레이에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시간, 알람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 8줄까지 확인 가능하다. 전작의 경우 커버디스플레이가 1.1인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과학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갤러리에 전시된 예술품을 살펴볼 수 있게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 체험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11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자리를 잡았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람인원 제한, 거리두기 등 과학관이 가진 물리적 공간 상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다. 향후 이곳에서 정기적인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례로 서울시립과학관은 지난달 27일부터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북뜰리에 시즌 2’를 운영 중이다. 과학과 예술, 독서를 융합한 교육 콘텐츠로, 학습자들은 게더타운 내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면서 능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유정숙 서울시 주무관은 이날 본지에 “당초 과학관 내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했지만, 최근 코로나19로 모임이 어려워져서 메타버스로 장소를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도 이달 6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DGB 제페토 갤러리’를 열었다. 이곳은 DGB대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15일 6개 자치구에서 공용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 조치를 시행한지 약 한 달이 지났다. 킥보드업계는 폭증하는 민원과 견인 조치에 난감한 상황이다. 즉시 견인 조치가 진행되는 자치구는 성동구‧송파구‧도봉구‧마포구‧영등포구‧동작구다. 견인 조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먼저 ‘즉시 견인구역’에 주차되어 있는 킥보드는 견인업체가 즉시 가져간다. ▲차도 ▲지하철역 출구 직‧좌우 이동에 방해되는 구역 ▲버스정류소‧택시승강장 10m 이내 ▲점자블록 위,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횡단보도 진입로가 해당한다. 이외 구역은 ‘일반보도’로 분류, 민원이 들어가면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가 자율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3시간의 유예시간을 부여한다. 이 시간 내에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견인된다. “벽 쪽에 주차된 킥보드도 견인하는 것은 가혹...무분별한 견인도 있어” “길거리 킥보드 정리할 수 있는 방안 고심 중” 즉시 견인 조치가 시행된 이후 킥보드 업계는 급증하는 민원과 견인료에 대응하느라 분주한 상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14개 업체, 5만 5499대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가 정한 견인료는 1대당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을 중계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가 웃었다. 스포츠 콘텐츠 시청량이 크게 늘고,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웨이브에 따르면 100개 이상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올림픽을 집중 편성한 지상파 3사(KBS1, KBS2, MBC, SBS)의 시청비중은 당초 37.98%에서 50.36%로 증가했다. 평소에는 라이브 시청량 대비 VOD 시청량이 압도적인데, 올림픽 시작 이후 생중계 수요로 인해 라이브 채널 시청 비중이 36% 수준으로 치솟기도 했다. 정다연 콘텐츠웨이브 매니저는 9일 본지에 “지상파방송 채널 생중계와 경기 하이라이트 모음, 국가대표 선수가 출연했던 TV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중계 반응이 좋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웨이브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경기는 6일 진행된 여자배구 준결승전(VS브라질)이었다. 2위는 7월 31일 남자축구 8강(VS멕시코전), 3위는 8월 4일 여자배구(VS터키), 4위는 7월 28일 남자축구(VS온두라스), 5위는 8월 4일 남자야구 준결승전(VS일본)이었다. 30일 오후 진행된 양궁 여자 개인 금메달 결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 사이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재테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소액의 리워드를 얻는 ‘앱테크’다. 앱테크 종류는 다양하다. ▲체크카드나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소액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 ▲출석체크를 통해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 ▲걷기, 잠금해제, 광고 시청 등 특정 행동을 하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적립금이나 문화상품권, 기프티콘 등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결제‧간편결제 이용 시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카카오페이의 ‘알모으기’가 대표적이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소 1원부터 랜덤하게 리워드가 제공되며, 이를 펀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6일 신한 헤이영 체크카드를 보유한 만 18~29세 고객이 체크카드를 사용하거나 미션에 참여할 경우 마이신한포인트(3p~1000p)가 담긴 럭키박스를 리워드로 제공하는 앱테크를 도입했다. 출석체크형은 11번가 등 다양한 유통업계 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출석을 통해 소액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연속으로 출석하는 날이 많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왓챠의 트래픽이 개인 회원에게 쏠리면서 데이터 사용료가 60만 원 이상 부과됐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그리드 딜리버리’ 적용 의혹에 왓챠 측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드 딜리버리란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는 사용자 컴퓨터 간에 데이터를 주고받게 함으로써 하나의 콘텐츠를 다수의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토렌트나 P2P 방식에서 사용된다. 앞서 4일 한 왓챠 이용자는 네이트판에 ‘왓챠의 이용 트래픽이 개인 이용자에게 가면서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일주일간 왓챠를 단 22분 시청했고, 영상 다운로드도 받지 않았지만 51GB의 데이터가 이용된 것으로 표시되면서 데이터 초과 이용료가 60만 원 넘게 나왔다는 것이 피해 내용이다. 이 이용자에 따르면 왓챠 측은 “에피소드 감상을 하면 서버 쪽에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데, 이 부분에서 당시에 트래픽이 과다하게 몰렸다. 그 트래픽이 저희 쪽 서버가 아닌 회원님(A씨)에게 과중되면서 (데이터가 많이 사용되는) 문제가 생긴 것으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 문화가 중장년층까지 확산됐다. 다만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만큼 이들의 소비자 불만도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세대별 온라인 소비 행태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주요 종합쇼핑몰에서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결제규모 증가율은 30대 이하 젊은 층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쿠팡에서의 60대 이상 결제금액 증가율은 148%, 50대는 123%, 40대는 108%였다. 10대 79%, 20대 87% 30대 77%에 그친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로켓와우, 스마일클럽 등의 이커머스 유료 멤버십 결제금액에서도 50~60대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50대의 이커머스 유료멤버십은 2019년 대비 191%, 60대 이상은 2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40대 이상 중장년층 ‘액티브 시니어’가 디지털의 편리함에 새로 눈을 뜨면서 온라인 시장의 새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들의 긍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