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올해 말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24일 이마트를 통해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농심의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의 정체성에 ‘김치볶음’ 콘셉트를 접목한 제품으로, 2026년 글로벌 주력 라인업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K-푸드를 대표할 새로운 핵심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해외 출시에 앞서 국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인다”고 말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지난 10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서 처음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제품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와이시(Swicy, Sweet+Spicy)’ 트렌드를 반영해, 외국인에게도 친숙한 단맛과 한국식 매운맛의 조화로운 균형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와이시 트렌드는 단맛(Sweet)과 매운맛(Spicy)을 결합한 새로운 미식 코드로, 외식 메뉴는 물론 음료·디저트까지 전 세계 식품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자사 유산균 전문 브랜드 ‘락토바이브(LACTOVIVE)’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동아제약은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로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질 건강을 위한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 스틱(30포)’, ▲집중적인 장 건강 관리를 돕는 ‘락토바이브 프로(30캡슐·1개월분)’,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락토바이브 패밀리 스틱(30포·1개월분)’ 등 총 3종이다. ‘락토바이브’는 동아제약이 독자 개발한 특허 균주 2종(EPS DA-BACS, EPS DA-LAIM)을 전 제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균주는 점성 대사산물을 스스로 생성해 균주 표면을 감싸며 장내 미생물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장·질 내 유익균의 정착과 증식을 도와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대표 제품인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은 질 건강 개별인정형 리스펙타 균주 50억 CFU와 동아제약 특허 균주, 비피더스균을 더해 하루 한 포로 질과 장 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4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를 통해 경영 3세대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허영인 회장의 장남 허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하며 그룹의 ‘변화와 혁신’ 중심 리더십이 한층 강화됐다. 허진수 신임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사업부문(BU)장을 겸임하며 파리바게뜨의 해외 시장 확장을 주도해왔다. 특히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의 의장으로서, 안전·품질·조직문화 개선 등 그룹의 핵심 과제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승진을 통해 그는 글로벌 경영과 혁신 전략을 이끄는 ‘실질적 2인자’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차남 허희수 신임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재직하며 배스킨라빈스·던킨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확장을 주도해왔다. 특히 미국 외식 브랜드 ‘치폴레(Chipotle)’를 국내와 싱가포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글로벌 외식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인사는 젊은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사업 가속화를 의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도세호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제미나이야, 뉴욕 타임스퀘어로 가줘~" 갤럭시 XR을 쓰고 구글지도를 켠 상태에서 AI 제미나이에게 뉴욕 타임스퀘어를 가달라고 요청하니 순식간에 뉴욕 타임스퀘어가 입체감있게 나타났다. 이머전시 뷰라 불리는 몰입형 뷰를 선택하니 3D 화면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와~" 하며 진한 감탄을 내뱉자 XR 기기 체험을 도와주던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다들 그런 반응을 보인다"며 익숙하다는 듯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 헤드셋 형태의 갤럭시XR을 출시했다.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했다. 기자는 갤럭시XR을 체험하기 위해 대전 삼성스토어 신세계점을 찾았다. 갤럭시XR은 반드시 삼성닷컴을 통해 예약을 해야 체험할 수 있다. 예약은 시간대별로 다음달까지도 빽빽하게 차있었다.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콘텐츠 개발자 등 업계 관계자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예약을 진행한다 설명했다. 고글을 닮은 외관... 길게 연결된 배터리 커다란 고글을 닮은 헤드셋은 머리에 쓰고 뒷편의 동그란 단추를 돌려서 머리크기에 맞췄다.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초점이 맞지 않아 시야가 깨끗하지 않았다.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닮은 XR 배터리가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의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가 2025년 크리스마스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카리나와 함께하는 파스쿠찌 크리스마스 파티로의 초대(PASCUCCI Wonderland with KARINA)’**다. 1일 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카리나가 ‘파스쿠찌 원더랜드’에서 커다란 케이크들 사이에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장면이 담겼다. 본편 영상은 파스쿠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스쿠찌는 이번 시즌을 맞아 홀케이크 6종, 조각 케이크 5종 등 총 11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선보인다. 11월 14일 첫 출시되는 제품은 레드벨벳 시트와 피스타치오 무스, 치즈 프로스팅을 층층이 쌓아 눈 덮인 트리를 형상화한 ‘원더랜드 트리’, 카라멜 바나나 콤포트와 카라멜 크림으로 달콤함을 더한 ‘화이트 스노우맨’ 등 홀케이크 2종과 조각 케이크 4종이다. 대표 제품 ‘원더랜드 트리’는 케이크를 자를 때 드러나는 그린·레드·화이트 컬러의 단면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12월 5일에는 ‘메리 초코베리’, ‘홀리데이 스트로베리’, ‘마법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ST가 장애인의 자립과 포용적 일터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에 나섰다. 동아ST(대표이사 정재훈)는 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내에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세차 공간 ‘행복세차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임직원의 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형 사내 복지공간으로 운영된다. 행복세차소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아ST는 세차소 운영을 위해 총 8명의 근로자를 신규 채용했으며, 이들은 맞춤형 직무 교육을 이수한 뒤 하루 약 6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개소는 동아쏘시오그룹이 추진하는 체계적인 장애인 고용 현실화 정책의 일환이다. 그룹은 지난해부터 장애인 고용의 질적·양적 확대를 목표로 법정 고용 이행과 인식 개선, 장애 이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ESG 경영 실천의 구체적 모델로 행복세차소를 출범시켰다. 동아ST 관계자는 “행복세차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1조9천억원대 규모의 탄소 압축·이송설비 공사를 수주하며 글로벌 친환경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삼성물산은 3일,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가 발주한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Carbon Compression and Transportation Project)’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금액은 약 1조9,1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약 80km 지점의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 내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연간 410만 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효율적으로 압축·이송·격리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이산화탄소를 고압으로 압축한 뒤 수분을 제거하고, **약 20km에 달하는 지중 배관을 통해 폐가스전(Depleted Gas Field)**까지 이송해 지하 공간에 영구 저장하는 설비를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타르의 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
이혜진 기자 |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겨울 시즌을 맞아 치즈의 풍미를 가득 담은 신제품 **‘스노우 치즈 쉑(Snow Cheese Shack)’**을 비롯한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겨울 시즌 콘셉트는 **‘스노위 치즈(Snowy Cheese)’**로, 포근한 겨울 눈처럼 부드럽게 녹아드는 치즈의 질감과 풍미를 표현했다. 쉐이크쉑은 치즈 애호가와 버거 마니아를 위해 풍성한 맛과 식감을 구현한 메뉴를 중심으로 올겨울 한정 미식 경험을 제안한다. 대표 메뉴인 **‘스노우 치즈 쉑’**은 블랙앵거스 비프 패티 위에 진한 아메리칸 치즈와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를 함께 올린 프리미엄 치즈 버거다. 여기에 그릴드 어니언과 갈릭 마요 소스를 더해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치즈의 조화를 완성했다. 함께 선보이는 **‘갈릭 치즈 프라이’**는 바삭한 크링클컷 프라이에 파마산 치즈를 뿌리고 갈릭 마요 소스를 곁들인 메뉴로, 겨울철 어울리는 따뜻하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인기 메뉴인 **‘베이컨 체다 도그’**는 비프 소시지 위에 치즈 소스와 훈연 베이컨을 더해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국산 황해쑥(Artemisia argyi)의 기능성 원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건강기능식품 산업화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황해쑥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Development of Health Functional Food Using Artemisia argyi)’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제약이 최근 집중해온 황해쑥 기능성 소재 연구의 주요 성과를 학계와 산업계에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강화 및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장은 중앙대학교 이홍진 교수와 연세대학교 변상균 교수가 맡았다. 이날 발표에서는 ▲국산 황해쑥 품종 개발 ▲대사체 분석을 통한 성분 규명 ▲위 건강 관련 비임상 효능 검증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 등 황해쑥의 다각적 효능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약용작물육종실장은 ‘국내 약용작물 품종 개발 현황 및 황해쑥(평안애) 품종특성’을 발표하며 “국산 황해쑥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팜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에 참가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분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에스티팜(대표 성무제)은 10월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월드와이드(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해 주력 사업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집중 홍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에스티팜은 사전 미팅 요청만 50건을 넘겼으며, 현장에서도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글로벌 CDMO 기업으로서의 신뢰와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올해 초 ‘제2올리고동’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신규 생산시설은 중소형부터 대형 생산라인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어, 임상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 단계까지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주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제2올리고동 가동으로 생산 효율성과 품질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며 “이번 CPHI 참가를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