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신종 피싱 사기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중장년층은 이같은 가상자산 사기 피해를 더 크게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상자산 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2030 MZ세대지만, 최근에는 4050 중장년층도 뛰어들고 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40대의 예치금은 1조 7422억 2000만 원, 50대의 예치금은 1조 185억 2000만 원에 달했다. 또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지난달 14일 ‘2021 스트리미 경영보고서’를 통해 밝힌 것에 따르면 세대별 평균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세대는 60대(4495만 원)였으며, 뒤이어 ▲40대(3940만 원) ▲50대(2743만 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일 온라인 실감형 케이팝 공연장 ‘코카(KOCCA) 뮤직스튜디오’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코카 뮤직 스튜디오는 중소기획사와 독립(인디) 음악 공연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이를 한류 확산 핵심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다.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인 만큼 대면관람을 위한 객석 대신 특수효과 및 기술과 융합되는 가변적 무대, 공간 음향 장비, 인터넷 송출 시스템, 실감 공연을 위한 후반 작업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연장을 구현하는 ‘브이디움(VDIUM)’ 기술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질감과 형태를 재현하는 ‘디지털 3차원(3D) 모델링’ 기술 ▲실시간 온라인 연결 시 지연 현상을 제거하는 ‘싱크룸(SYNCROOM)’ 기술 ▲온라인 관객에게 현장감 있는 음악을 제공해줄 ‘실감 음향’ 기술 등 다양한 실감 기술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문체부과 콘진원은 높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인해 온라인 공연 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획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온라인 공연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서울시는 6일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공지능(AI) 전화안내 서비스’인 ‘누구(NUGU)’ 백신 케어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SK텔레콤의 AI ‘누구(NUGU)’를 이용, 보건소 담당자가 시스템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SK텔레콤의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통증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접종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한다. 서울시는 백신케어콜을 통해 예방접종자 모니터링을 진행, 이상반응 신고 내용이 민감하거나 중한 증상으로 보이는 경우는 담당자가 직접 전화할 예정이다. 이상반응 신고자와 통화한 내용은 AI가 이상반응별로 정리해 보건소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신고자가 접종 후 불편한 내용이 무엇인지 모니터링해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자에 대한 신속한 모니터링과 자치구의 효율적인 업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12월부터 13개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추진한 뒤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도봉구와 백신 케어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AI가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3141건(전체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1일 오후 4시,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받은 6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자는 3일 이중 일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봤다. 신한은행의 머니버스, 우리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접속하고 은행, 페이, 증권, 카드, 보험, 통신기관 등의 데이터를 등록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은행, 카드사, 보험회사, 핀테크 업체 등에 흩어져 있던 개인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내 자산과 소비, 투자 내역, 포인트, 대출잔액 금리 및 상환정보 등을 개별 금융사에서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서비스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존 은행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불러오는 데까지는 모두 4분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미리 앱에 등록해놓은 공동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10대 청소년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불법 촬영물 등의 유통방지를 위한 조치를 내놓는 중이다.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밝힌 바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4012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1.3%가 디지털 성범죄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 아동‧청소년의 47.6%는 ‘피해촬영물이 온라인에 퍼지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여고생의 경우 51%가 삭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디지털 성범죄를 경험하는 10대들은 최근 3년간 10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 10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개소한 2018년부터 최근까지 10대 피해자 수는 3년 새 10.8배 증가했다. 전체 연령대 중 10대 비율은 2.8배 증가했다. 더불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아 영상, 사진 등의 피해 촬영물을 삭제한 건수는 40만 4건에 달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이제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 요소수 재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29일부터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요소수 재고 현황 및 가격정보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 주유소별 요소수 판매여부와 재고현황을 ‘리터’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재고현황은 2시간 단위로 갱신된다. 두 앱에서 제공하는 요소수 판매 정보 데이터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공데이터 활용지원센터의 공공데이터포털 API를 활용한다. 주유소에서 직접 입력한 재고량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데이터를 집계한 기준 시각이 표시된다. 네이버에서는 모바일 검색과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요소수 주유소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등을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지도 앱에서 상단 ‘요소수 주유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주유소의 상세 플레이스 페이지에선 요소수 판매가격 정보도 제공된다. 카카오맵에서는 검색창에서 ‘요소수’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검색목록 우측 상단에 위치한 ‘요소수보유’ 버튼을 클릭하면 필터를 적용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요소수 보유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우버와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1일 통합 앱 ‘우티(UT)’를 출시했다.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지만, 정작 사용자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통합 앱 출시 이후 오히려 사용성이 퇴보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통합 이전 버전의 우티 앱을 애용했던 기자는, 지난 25일 처음으로 통합 버전 앱을 설치했다. 이전 버전의 사용성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던 터라 통합 앱도 비슷할 거라 믿었으나, 완전히 달라진 화면에 당황해야 했다. 전체적인 인상은, 우리나라 회사가 개발한 앱이 아니라 외국 앱을 번역만 해놓은 상태로 쓰는 느낌이었다. 외국 호텔 앱을 이용할 때의 묘한 불편함이 그대로 연상됐다. 이전 우티 앱의 깔끔함을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다. 20대 중반인 기자가 사용하기에도 불편한 앱이었으니, 중장년층인 택시기사들이 사용하기에는 훨씬 어렵게 느껴질 것이 분명했다. 기자가 탔던 택시의 50대 드라이버 박모씨(익명요청)은 “통합 앱이 나오면서 사용이 어려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엔터테인먼트업계와 게임업계가 최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연이어 선언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의 굿즈나 게임 아이템에 NFT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하는 토큰이다. 위변조가 어렵고 구매자의 디지털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NFT 기술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자산은 복제가 쉽지만, NFT 기술을 활용하면 아무리 자산이 복제되더라도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실물이 없는 무형 자산에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엔터업계는 자사 아티스트들의 영상이나 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를 NFT로 선보이고자 한다. 또 디지털 굿즈에도 NFT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4일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사업설명회를 열고 BTS의 굿즈와 콘텐츠를 NFT로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 자리에서 ‘포토카드’를 예시로 들었다. 아이돌 팬들은 멤버들의 얼굴이 있는 ‘포토카드’를 수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포토카드를 NFT 기술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오는 12월 1일부터 은행권의 마이데이터 경쟁이 본격화된다. 금융소비자들에게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나 빅테크 기업에 분산되어 있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사업이다. 개인이 본인 데이터에 대한 개방을 요청하면, 해당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해당 요청자나 요청자가 지정한 제3자에게 데이터를 넘길 수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고객 정보를 수집‧분석한 후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재무관리,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 추천을 해주는 식이다. 이밖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금융자산을 확인하거나 대출 잔액, 보험료 납입 내역, 주식투자 현황, 카드 사용액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본인가를 받은 후 금융보안원의 테스트(기능적합성 심사‧보안취약점 점검‧비공개 베타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모든 조건을 통과한 업체는 내달 1일부터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수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본인가를 받은 업체는 총 45곳이다. 은행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디즈니플러스’가 12일 국내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막강한 콘텐츠 공룡인 월트디즈니가 내놓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만큼 마니아들의 눈길이 쏠렸다. 볼만한 콘텐츠가 많은지, 후발주자인 만큼 서비스 이용성은 타 서비스에 비해 괜찮은지 직접 체험해봤다. 디즈니플러스는 노트북과 안드로이드‧iOS 모바일‧태블릿 기기, 스마트 TV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 가능하다. 기자는 13일 오후 연간권을 결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결제 전 원하는 콘텐츠가 존재하는지 미리 둘러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출시 기념 한달 무료 프로모션이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연간권 가격은 12개월 9만9000원으로, 최대 4개 기기에서 동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4인이 함께 결제한다면 연간 2만4750원 정도로 부담이 적다. 월 단위로 결제하면 9900원이 소요된다. 넷플릭스 가격이 월 9500원~1만4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