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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인데 더 내라고?"...배민 배달료 산정체계 바뀐다 

우아한형제들, 개편안 공지...행정구역서 거리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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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의 배달료 산정 기준이 행정구역에서 거리 기준으로 바뀐다. 매장과 가까이 있더라도 행정구역이 다르면 더 많은 배달료를 내는 등의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민 가맹점주들의 커뮤니티인 '배민 외식업광장'에 이 같은 내용의 배달료 체계 개편안을 공지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거리별 배달팁은 100m당 100~300원, 500m당 최대 1500원까지 책정된다. 배달팁은 고객과 매장의 주소지 간의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예컨대 연희동 주소지에서 연남동에 있는 매장에 배달 주문을 할 경우, 기존에는 행정구역이 다름에 따라 기본 배달료에 배달팁이 추가로 붙었었지만 앞으로는 두 주소지의 거리가 가까우면 배달팁을 내지 않아도 된다. 반면 같은 행정구역이더라도 거리가 멀면 배달료가 높아질 수 있다.
새 배달료 체계 대상은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파워콜 등 배민 광고를 이용 중인 가게로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배민 배달료 산정방식이 바뀐다는 소식에 소비자들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평소 배민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진철씨(30)는 본지에 "집 근처 10분 거리 카페에서 배달을 시키려다 배달료를 보고 깜짝 놀랐었다"며 "알고보니 '동'이 달라 배달팁이 붙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배달료가 합리적으로 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리정보 기준도 행정동서 법정동으로 

 

지리정보 기준도 행정동에서 법정동으로 변경된다. 법정동은 법으로 정한 동 구역의 명칭이고, 행정동은 행정 편의에 따라 붙인 이름이다. 방이동이라는 법정동 안에 방이1동, 방이2동이라는 행정동이 있는 식이다.


행정동은 1년마다 업데이트 되는 등 기준이 수시로 변경돼 배달팁 산정 시 혼란이 있어왔다. 행정동 구역이 바뀌면서 업주가 알고 있는 행정동과 다른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아한형제는 변동사항이 적은 법정동을 지리정보 기준으로 정해 입점 업체와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정확한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법정동 기준은 거리별 배달팁 산정 체계가 자리 잡기 전까지 시행하는 일시적 조치다. 배민은 일정 유예기간을 거쳐 앱의 배달료 체계를 거기별 기준으로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