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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4시간 안전귀가 서비스’ 안심이앱, 모든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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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이앱’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이앱’은 서울 전역에 설치된 6만 대의 CCTV와 자치구 CCTV 관제센터를 연계해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급 상황 시 구조 지원까지 하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다. 2017년 4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동안은 주로 여성에게 귀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달부터는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스토킹, 조난 시 긴급구조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비상 상황 시 이용자가 앱 화면 내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전화를 일정 강도 이상으로 흔들면 해당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로 신고가 접수된다.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에도 긴급 상황이 전송돼 반경 30m 이내 전자발찌 착용자를 파악한다.

 

긴급신고 시 자동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이뤄지도록 사전 설정도 할 수 있다.

 

앱에서는 서울 시내 안심택배와 CCTV 위치, 지킴이집 등 안심시설물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11월부터는 앱 이용자가 서울 택시에 탑승하면 이용 정보를 보호자와 통합관제센터에 알려주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보로 귀가하는 시민을 위한 동행 서비스인 ‘안심귀가 스카우트’도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개편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안심이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서울시 안심이'를 검색해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늦은 밤 귀가, 스토킹, 조난 등 모든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안심이앱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