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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능형교통체계 기술로 도로 더 편리해진다

지자체, ITS 구축에 공들이는 중…국토부, 국고보조사업에 34곳 지자체 선정
ITS로 통행시간과 비용 절감…사고 미연에 방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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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최근 지자체들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부 지자체들은 2021년 IT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정상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란 자동차나 도로 등 교통수단‧시설에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교통 효율성 및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강원도 원주시는 10일 관내 주요 도로에 첨단 교통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2021 ITS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원주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총 사업비 40억 원 중 국비 24억 원, 도비 1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아 시내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 교통관제 CCTV 13개소, 영상검지기 6개소, 스마트교차로 15개소, 좌회전 감응신호 15개소, 교통정보제공시스템 3개소를 설치했다. 더불어 교통정보센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구축했다.

 

대구시도 국토부의 지자체 ITS 과제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AI)기반 첨단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완료,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대구시는 ▲신천대로 돌발상황에 대한 자동 감지 및 신속 대응을 위한 AI 기반의 돌발상황관리, ▲변화하는 교통흐름의 실시간 파악 및 원활한 소통지원을 위한 지능형 교통상황판 운영, ▲외곽지역 등 교통정보가 부족한 구간의 교통정보 수집·제공 서비스 확대가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2022년에도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을 이어간다. 지난 9월 총 34곳의 광역‧지자체를 선정, 13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도내 시군별 ITS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 공유 및 공동 활용시스템을 구축한다. 광주광역시는 스마트교차로시스템을 도입, 도심 교통정체를 개선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교통센터 기능을 고도화,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와 작동환경을 가상화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제주형 빅데이터 정책 구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ITS 기술, 국민에 어떤 도움 주나?

 

ITS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용자는 통행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국가는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예컨대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호를 최적으로 제어, 정체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신호 시스템’ ▲다양한 센서 정보 수집을 통해 지역 내 도로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판단, 실시간으로 교통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지능형 센터플랫폼’ 등을 통해 교통 혼잡도를 낮출 수 있다.

 

또 ▲도로에 설치된 수많은 CCTV에 딥러닝 기반 AI 알고리즘을 탑재, 다양한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실시간 노면상태 및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노면상태 관리 시스템’ ▲교차로와 횡단보도 주변 전방위 이동체의 방향과 속도를 감지해 충돌 위험을 방지하는 ‘충돌방지 위험경고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조용성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R&BD센터장은 13일 본지에 “ITS 기술은 이미 국민들에게 스며들어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막연히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도착 안내단말기를 통해 도착 예정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차량에 장착된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해 무정차로 통과하면서 요금을 내는 것,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나 핸드폰으로 요금을 낼 수 있는 것도 모두 ITS 기술이다.

 

조 센터장은 “ITS는 인간의 교통‧통행 활동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라면서 “당초 도로 인프라에만 국한됐던 분야가 점차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해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MaaS(다양한 이동수단 정보를 통합해 최적의 루트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전 세계적인 이동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최근, ITS 기술은 MaaS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최우선 기술로 꼽힌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차량, 인프라, 인간이라는 교통의 3요소를 안전, 효율, 수단 간 연계‧혁신,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모든 첨단기술은 ITS 기술 범위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