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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게임도 NFT...무슨 매력 있길래

디지털 굿즈-P2E게임에 NFT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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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엔터테인먼트업계와 게임업계가 최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연이어 선언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의 굿즈나 게임 아이템에 NFT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하는 토큰이다. 위변조가 어렵고 구매자의 디지털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NFT 기술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자산은 복제가 쉽지만, NFT 기술을 활용하면 아무리 자산이 복제되더라도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실물이 없는 무형 자산에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엔터업계는 자사 아티스트들의 영상이나 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를 NFT로 선보이고자 한다. 또 디지털 굿즈에도 NFT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4일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사업설명회를 열고 BTS의 굿즈와 콘텐츠를 NFT로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 자리에서 ‘포토카드’를 예시로 들었다. 아이돌 팬들은 멤버들의 얼굴이 있는 ‘포토카드’를 수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포토카드를 NFT 기술로 디지털화 한 뒤 자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수집하거나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지난 7월 두나무와 함께 NFT 사업을 위한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트와이스, 있지, 스트레이키즈 등 자사 대표 아이돌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디지털 굿즈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비투비, 여자아이들, 펜타곤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2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브랜즈의 메타버스 자회사 ‘더 샌드박스’와 손잡았다. 더 샌드박스 플랫폼 내에서 ‘K팝 메타버스랜드‘를 설립, 자사 아이돌그룹이 글로벌 팬들과 만나게 할 계획이다. 또한 NFT 기술을 통해 디지털 굿즈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4일 블록체인 스타트업 ’더 판게아‘와 함께 소속 배우, 가수의 NFT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하는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NFT를 구매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에 소유자 정보가 기록되게 된다.

 

먼저 소속 아이돌 그룹 SF9의 미니 10집 발매에 맞춰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디지털 컬렉터블로 제작한다. 이번 콘텐츠는 스틸 이미지와 멤버들이 직접 쓰는 손글씨,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등을 포함한다.

 

 

게임업계, P2E 게임 준비 중

 

게임업계는 NFT를 활용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 이하 P2E)’ 방식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게임빌은 24일 올해 가상자산 플랫폼 전문기업 ’제나애드‘를 인수하고 개발부서 인원으로 내재화했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통해 NFT 거래소의 전자지갑과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 게임제작본부도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최적화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향후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를 고도화해 편리한 NFT 거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게임빌컴투스플랫폼 산하 NFT 거래소를 오픈, P2E 게임에 필요한 거래 인프라와 K팝 공연, 영상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펄어비스,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이 이달 진행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NFT 관련 청사진을 설명한 바 있다. (지난 기사: [이슈분석] 국내 게임사 너도나도 “NFT”…‘돈버는 게임’이 뭐길래)

 

이재홍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전 게임위원장)는 24일 본지에 “글로벌 가상경제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은 이기기 위해 게임에 돈을 써 왔던 P2W(Play to Win)시스템보다 돈을 벌면서 게임하는 P2E시스템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면서 “기존 P2W모델에 한계를 느끼던 게임사들 역시 P2E모델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모색하기 시작하며 P2E와 NFT에서 성장 동력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