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전기차 안전과 관련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정부·대통령실·국민의힘은 최근 고위 협의회를 열고 배터리 제조사 정보 의무화 내용 등이 담긴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확정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완성차 업체가 소비자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는데 이를 의무화한 것이다. 인천 아파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안전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 대한 조치다. 배터리 인증사업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배터리 인증사업은 전기차 제조사들이 차량에 탑재하는 배터리 팩에 대해 한국교통안전공단 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시험기관에서 안전 성능 시험을 거쳐 인증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당초 내년 2월 도입 예정이었지만 오는 10월 일부 차량에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됐다. 이르면 올해 말 본격 시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배터리 상태 원격 진단’ BMS 고도화 추진 이 외에도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업계와 협의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무상 점검도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과도한 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최근 SNS 등에 게시된 지인 얼굴 사진을 합성한 성적 영상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서 공유하는 '딥페이크 음란물'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심지어 아직 청소년인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까지 유행처럼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배포에 가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딥페이크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영상 편집물을 말한다.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드는 사람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나 교사, 심지어 친족 등 지인을 상대로 SNS나 채팅 프로필, 졸업사진 등을 수집한다. 기존 음란물에 AI 기술을 이용하여 지인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이후 겹지방(겹치는 지인이 있는 채팅방)을 만들어 피해자의 지인이 속하는 채팅방에서 음란물을 공유하거나 성희롱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피해자를 협박할 음란물 제작비용으로 금전거래까지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에는 '지인능욕' '겹지인방'이라는 타이틀로 검색하면 방마다 최소 수백명의 이용자가 모여 있었다. 문제는 중·고등학교의 타이틀을 단 딥페이크 음란물 채팅방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나 선후배, 교사 등의
▲ 이금선씨 별세, 유경상(부산남구장애인복지관장)·철상(롯데칠성 매니저)·영상(SK텔레콤 대표이사)·길상(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프로)씨 모친상 = 27일, 경남 산청군 원지산청장례식장, 발인 29일, 장지 산청군 선영. 055-974-1234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유한양행이 지난 26일 오전 대방동 소재 본사 15층 타운홀미팅룸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렉라자 병용요법 FDA승인을 기념한 특별 조회식을 가지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유한양행의 국내 혁신신약 제 31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 혁신신약으로는 9번째, 국산 항암제로는 최초로 미FDA의 승인을 받아 전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는 렉라자의 개발과 임상 등의 주역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임직원들과 그동안의 개발과정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는 “이번 FDA 승인은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노력한 덕분”이라며 “글로벌 표준인 미국에 항암제로서 첫 발을 내딛은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도 “승인을 받기까지 코로나 팬데믹, 국제 전쟁 등 여러 위기가 있어 임상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등 어려움이 있었다.” 며 “임직원들과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R&D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Great&Global 유한을 실현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지갑을 잃어버렸다. 선물 받은 소중한 지갑인데 어떡하지? 순간 멘붕이 와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봤던 ‘로스트 112’이 떠올랐다. 로스트112(https://www.lost112.go.kr/)는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로, 분실물 및 습득물을 관할하는 온라인 사이트이다. 기자는 이런 사례와 같이 당황스러운 일을 겪게 될 경우를 대비해 로스트112를 직접 사용해보고 소개한다. 로스트112는 경찰서에 신고 접수된 유실물뿐 아니라 전국 유실물 운영기관의 유실물 정보를 통합 관리하여 신속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포털로, 웹사이트와 휴대폰 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유실물 기본 안내, 신고/처리절차 안내, 온라인 분실물 신고, 정보조회/확인, 도움말/문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분실물 신고, 1:1 문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휴대폰 분실일 경우에는 휴대폰 인증이 어렵기 때문에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편이라면 미리 로스트112 회원가입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분실물 검색에 들어가면 분류명, 분실지역, 기간, 분실장소를 통해 분실자들이 자신의 분실물을 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T가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시즌2’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요고는 지난 1월 KT가 출시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요고 시즌2’에서는 요금제 모든 구간에 OTT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3만원대 요금제부터 OTT를 제공하는 파격적 혜택이다. 고객 만족이 높았던 요고의 ‘추가 데이터 제공’과 ‘KT 멤버십 VIP등급’과 같은 기존의 혜택들은 그대로 유지한다. 요고 시즌2는 ‘요고 30’(월 3만원)부터 ‘요고 55’(월5 만000천원)까지 총 11종 요금제에 대해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OTT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요금제별로 최소 6개월부터 24개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6만원대 ‘요고 69’와 ‘요고 61’ 요금제를 이용하면 더욱 다양한 OTT를 선택할 수 있다. ▲티빙 베이직 ▲디즈니+ 스탠다드 ▲유튜브 프리미엄(선택 시 5000원 추가요금 발생) 중 원하는 OTT를 골라 24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고, 추가 콘텐츠 혜택으로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블라이스 중 1개를 24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요고 69’ 상품은 ▲티빙 베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홈플랫폼 ‘홈닉’을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홈닉2.0’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홈닉은 지난해 8월 출시와 동시에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한 이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기존 주거단지로 확대 적용해 현재까지 약 3만3000여 세대에서 적극 활용하는 등 편의성 향상과 풍요로운 일상 생활을 가능하게 한 입주민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홈닉2.0에는 신규 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 처리나 노후 주거단지 가구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의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는 ‘아파트케어’ 서비스가 추가된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의 일부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구매 서비스도 선보인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를 비롯해 아파트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세대 보수에 필요한 자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가 체포됐다. 텔레그램이 마약 밀매, 사이버 폭력 등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치했다는 혐의다. 프랑스 방송사 TF1, BFM 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전용기를 타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 외곽 르 부르제 공항에 입국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로프는 프랑스 경찰 내 ‘미성년자 대상 범죄 단속 사무국’(OFMIN)으로부터 사기, 마약밀매, 사이버폭력, 조직범죄, 테러 조장 등 범죄에 대한 조정대리자(coordinationg agency)로 간주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로프에게 최대 2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텔레그램은 발신자와 수신자 외에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풀 수 없는 보안기술이 적용돼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다. 정확한 서버 위치가 알려진 바 없어 압수수색이 어려울 뿐더러 텔레그램 자체가 ‘반 검열’을 중시해 설립된 기업이기 때문에 각국 정부의 수사 협조에도 비협조적이다. 텔레그램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국내서도 ‘n번방’ 등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가 3주간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구성원과 외부 파트너사, 스타트업,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문화·혁신·예술 축제 'LG 스파크(SPARK) 2024'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LG는 먼저 이날부터 이틀간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와 난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행사인 'LG 테크페어'를 연다. 그동안 LG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계열사 혹은 분야별로 기술 교류 행사를 수시로 진행해왔지만, 8개 계열사 R&D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 현황을 서로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 기회를 모색하며 기술 난제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LG 테크페어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AI, Bio, Cleantech(A·B·C) 분야 외에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까지 6개 영역에 걸쳐 총 60여 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각 계열사의 첨단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AI Agent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로 집안 IoT 기기들의 연결성을 강화한 ‘AI 허브’ ▲CO2를 전환공정 없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에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가 적용돼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을 더욱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Multi-intent)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Multi-turn)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음성 제어 경험이 한층 편리해진다. 예를 들어 "에어컨 26도로 맞춰주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라고 서로 다른 명령을 한 번에 말해도 각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한다. 또한,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고 말한 뒤 "아, 사용 요금은?"이라고 말해도 두 가지 내용을 모두 알아듣고 답변해준다.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탁기 통세척을 어떻게 하지?"나 "에어컨 필터를 어떻게 갈지?" 등 제품 사용 방법을 질문을 하면 제품이 사용자의 의도를 곧장 파악하고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