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나영 기자] 최근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대박을 치고 있는 상품이 에어매트리스다. 차량용 에어매트리스는 공기를 불어 넣어 차량 내부 등에서 침구류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뒷자리 공간을 평탄화시켜 주기 때문에 차박하기에 좋은 공간을 마련해준다. 하지만 에어매트리스 구입시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다. 차량용 에어매트리스 베개 상당수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차량용 에어매트리스(베개 포함) 15개 제품의 소재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3.3%인 8개 제품 베개에서 안전기준을 넘는 유해 물질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합성수지 소재인 3개 제품 베개에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0.13∼29.02wt% 검출돼 가정용 섬유제품(침구류)에 적용되는 안전기준(총합 0.1wt%)을 최대 290배 초과했다. 합성수지 소재의 또 다른 제품 2개에서는 베개 공기주입구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각 0.16wt%, 0.53wt%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베개 공기주입구를 입으로 물고 공기를 주입하는 경우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섬유 소재 베개 3개 제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통적인 새 학기 선물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새 학기 선물로 신발, 가방 등이 인기를 얻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새 학기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 3명 가운데 1명은 디지털 기기를 고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5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옥션이 지난 18~22일 방문 소비자 16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0%는 새 학기 선물로 노트북·PC·태블릿 제품을 선택했다. 이어 신발·가방(26%), 의류(13%), 도서(10%), e 쿠폰(7%)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인기 선물 1위는 신발·가방(32%)이었다. 올해 새 학기 선물을 위한 평균 지출액은 39만1635원으로 지난해 대비 7% 늘었다. 100만 원대의 지출금을 꼽은 응답자는 지난해 16%에서 올해 19%로 늘었다. 고가의 디지털 품목이 인기를 끌면서 씀씀이도 커진 것이라고 옥션을 설명했다. 선물을 구매하는 경로는 주로 온라인몰(89%)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92%는 올해 가족이나 지인, 자기 자신을 위해 새 학기 선물을 샀거나 살 예정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오뚜기와 빙그레가 협업해 ‘꽃게랑면’과 ‘참깨라면타임’을 출시한다. 식품업계 내 동종업계 간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뚜기는 꽃게탕 국물의 ‘꽃게랑면’을 용기면으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빙그레에서는 오뚜기 참깨라면을 스낵으로 만든 ‘참깨라면타임’을 선보인다. 꽃게랑면에는 꽃게탕 베이스 스프와 꽃게랑 스낵 모양의 어묵 후레이크가 들어있다. 참깨라면타임은 참깨라면 특유의 맛을 시즈닝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오뚜기 케챂과 오뚜기 마요네스, 할라피뇨를 사용해 만든 참깨라면타임 전용 ‘할라피뇨 케요네스’ 디핑소스가 들어있다. 두 제품 모두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유기동물이 매년 증가 추세이며, 동물학대, 개물림 사고 등이 사회문제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픈마켓 11번가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유기동물 입양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25일 11번가는 이날 유기·반려동물 지원을 위해 동물자유연대와 ‘반려동물 인식 개선 및 유기동물 입양 독려’ 업무협약을 맺었다. 11번가는 이 협약에 따라 동물자유연대에 ‘희망쇼핑’으로 모은 후원금 2억5000만 원을 기부한다. 또 유기동물 입양자에게 유용한 용품이 담긴 한정판 키트를 제작해 다음 달부터 배포하고, 11번가 고객들이 유기동물 입양 및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11번가는 2013년부터 판매자가 상품을 희망쇼핑 상품으로 설정하고 그 상품을 고객이 구매하면 희망후원금을 적립해 소외계층 후원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유기·반려동물 지원 외에 청각 장애아동과 결식 우려 아동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최근 산업 전반에 부는 ‘채식주의’ 열풍이 화장품 업계에도 닿았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비건 화장품’이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가고 있다. 미국 마켓리서치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2017년 129억 달러(약 14조 원)규모였던 비건화장품 시장 규모가 매년 평균 6.3%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2025년에는 208억 달러(약 2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비건 화장품이 고개를 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MZ세대 소비자들이 환경과 동물보호 등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했고, 또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생기는 트러블을 진정시켜줄 순한 성분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CJ올리브영이 지난해 2000여 명의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는 ‘화장품 구매시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올리브영의 ‘클린뷰티’ 제품 매출은 지난해 8월 1일~10월 31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88% 성장했다. 클린뷰티는 당초 ‘피부에 안전하고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화장품’을 뜻했지만 최근에는 ‘생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반려인이라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동행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포털사이트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장소를 추천해주고, 여행업계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591만 가구, 국내 반려인은 1000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이들은 반려동물과 동행할 수 있는 시설이나 식당 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일례로 부산연구원이 18일 발표한 ‘부산광역시 반려동물 양육 현황과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시 반려인 61.4%가 ‘공공장소 및 시설 동반출입제한 및 이용제한’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카카오는 인천광역시·한국관광공사·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와 반려동물 동행시설 안내서비스 협약을 맺고, 인천시로부터 반려동물 동행시설 맵데이터를 제공받아 테마지도를 만들었다. 24일 공개된 ‘울 댕냥이와 함께하는 인천 반려동물 동반스팟’ 지도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한옥펜션, 애견카페, 캠핑장, 호텔, 애견놀이터 등의 정보가 담겨있다. 네이버는 애견 동반 가능 숙소를 예약하면 숙소 인근의 반려동물 동행 가능
[투데이e코노믹 = 박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생활과 재택근무가 일상화하면서 외출복과 실내복을 겸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온 만큼 여성복 스타일이 ‘편안함’을 더 강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봄여름 여성복 트렌드로 ‘T.P.O.(시간, 장소, 상황)의 경계를 허문 편안함’을 23일 제시했다. 이런 트렌드 속에 애슬레저(운동복과 일상복을 겸할 수 있는 옷) 유행은 더욱 거세지고 재택근무를 할 때나 가까운 곳에 외출할 때 모두 입을 수 있는 워크레저(워크와 레저의 합성어)도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치코트와 셔츠 등 기존 필수(에센셜) 아이템은 ‘지속가능성’ 화두와 함께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새로운 유행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제대로 된 한 벌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데 따른 것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는 특히 재킷에 밀려 한동안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트렌치코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올해 봄·여름엔 은은한 파스텔과 경쾌한 밝은 색상이 유행하는 가운데 꽃무늬 프린트를 활용한 옷들도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
[투데이e코노믹 = 박나영 기자]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 의무대상이므로 반드시 내장형 또는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달도록 해야 한다. 이를 따르지 않는 개 주인에게는 1차 20만 원, 2차 40만 원, 3차 60만 원 등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서울시는 일반적으로 4만∼8만원이 드는 반려견의 내장형 동물등록을 1만원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4일 서울에 따르면 서울시와 함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는 2019년부터 올해로 3년째 이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민이 기르는 반려견 3만2000마리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수의사회 내장형 동물등록지원 콜센터(070-8633-288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