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정재헌)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의 부대 행사로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 국내 AI 스타트업 콕스웨이브(Coxwave)와 함께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Claude Code Builder Hackatho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개발 생태계 확산과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커톤에는 대학생,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클로드(Claude)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겨뤘다. 대상(1등)은 ‘AutoRag’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통화 중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패턴을 감지해 피해를 예방하는 AI 시스템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은 ‘Aristo’팀, 3등은 ‘Viber’팀이 각각 수상했다. Aristo팀은 AI 에이전트 간 문맥을 공유할 수 있는 로컬 기반 하이브리드 메모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Viber팀은 유전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생성·개선하는 AI 프롬프트 튜닝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에는 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4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를 통해 경영 3세대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허영인 회장의 장남 허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하며 그룹의 ‘변화와 혁신’ 중심 리더십이 한층 강화됐다. 허진수 신임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사업부문(BU)장을 겸임하며 파리바게뜨의 해외 시장 확장을 주도해왔다. 특히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의 의장으로서, 안전·품질·조직문화 개선 등 그룹의 핵심 과제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승진을 통해 그는 글로벌 경영과 혁신 전략을 이끄는 ‘실질적 2인자’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차남 허희수 신임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재직하며 배스킨라빈스·던킨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확장을 주도해왔다. 특히 미국 외식 브랜드 ‘치폴레(Chipotle)’를 국내와 싱가포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글로벌 외식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인사는 젊은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사업 가속화를 의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도세호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사장 이은형)은 4일 한국ST거래, 백년가게연합회와 함께 ‘백년가게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들의 매출 수익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 중심의 혁신적 상생 금융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증권은 상품 구조 설계와 발행 자문 등 금융상품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한국ST거래는 발행된 투자계약증권의 거래 및 유통 플랫폼을 운영한다. 백년가게연합회는 참여 점포 발굴과 매출 데이터 검증, 현장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지원 등을 맡는다. ‘백년가게 투자계약증권’은 점포의 실제 매출 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자에게 일정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로, 기존의 대출 중심 금융 지원에서 벗어나 상생과 투자 성격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무리한 차입 없이 성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는 안정적인 실물 성과 기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회사가 지역경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백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제미나이야, 뉴욕 타임스퀘어로 가줘~" 갤럭시 XR을 쓰고 구글지도를 켠 상태에서 AI 제미나이에게 뉴욕 타임스퀘어를 가달라고 요청하니 순식간에 뉴욕 타임스퀘어가 입체감있게 나타났다. 이머전시 뷰라 불리는 몰입형 뷰를 선택하니 3D 화면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와~" 하며 진한 감탄을 내뱉자 XR 기기 체험을 도와주던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다들 그런 반응을 보인다"며 익숙하다는 듯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 헤드셋 형태의 갤럭시XR을 출시했다.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했다. 기자는 갤럭시XR을 체험하기 위해 대전 삼성스토어 신세계점을 찾았다. 갤럭시XR은 반드시 삼성닷컴을 통해 예약을 해야 체험할 수 있다. 예약은 시간대별로 다음달까지도 빽빽하게 차있었다.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콘텐츠 개발자 등 업계 관계자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예약을 진행한다 설명했다. 고글을 닮은 외관... 길게 연결된 배터리 커다란 고글을 닮은 헤드셋은 머리에 쓰고 뒷편의 동그란 단추를 돌려서 머리크기에 맞췄다.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초점이 맞지 않아 시야가 깨끗하지 않았다.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닮은 XR 배터리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선보인 ‘금 실물 신탁(하나골드신탁)’ 상품이 금융권 유일의 금 현물 금융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금을 단순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용을 통해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골드신탁’은 ▲금 처분형인 ‘하나골드신탁(처분)’과 ▲금 운용형인 ‘하나골드신탁(운용)’으로 나뉜다. 먼저 ‘하나골드신탁(처분)’은 손님이 보유한 금을 은행을 통해 합리적인 시세에 처분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제시세와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산정한 공정한 금 시세를 적용하며, 전국 167개 영업점에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특히 최소 거래 중량을 3.75g으로 낮추고, 골드바뿐 아니라 쥬얼리·기타 고금 등 품목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8월 단 두 개 지점에서 처음 출시된 해당 상품은 고객들의 높은 반응에 힘입어 빠르게 전국으로 확대됐다. 뒤이어 선보인 ‘하나골드신탁(운용)’은 보유 금을 은행에 맡겨 일정 기간 운용 후 감정가 대비 약 1.5%의 운용 수익과 함께 금 실물을 돌려받는 구조다. 수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의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가 2025년 크리스마스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카리나와 함께하는 파스쿠찌 크리스마스 파티로의 초대(PASCUCCI Wonderland with KARINA)’**다. 1일 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카리나가 ‘파스쿠찌 원더랜드’에서 커다란 케이크들 사이에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장면이 담겼다. 본편 영상은 파스쿠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스쿠찌는 이번 시즌을 맞아 홀케이크 6종, 조각 케이크 5종 등 총 11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선보인다. 11월 14일 첫 출시되는 제품은 레드벨벳 시트와 피스타치오 무스, 치즈 프로스팅을 층층이 쌓아 눈 덮인 트리를 형상화한 ‘원더랜드 트리’, 카라멜 바나나 콤포트와 카라멜 크림으로 달콤함을 더한 ‘화이트 스노우맨’ 등 홀케이크 2종과 조각 케이크 4종이다. 대표 제품 ‘원더랜드 트리’는 케이크를 자를 때 드러나는 그린·레드·화이트 컬러의 단면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12월 5일에는 ‘메리 초코베리’, ‘홀리데이 스트로베리’, ‘마법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ST가 장애인의 자립과 포용적 일터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에 나섰다. 동아ST(대표이사 정재훈)는 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내에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세차 공간 ‘행복세차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임직원의 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형 사내 복지공간으로 운영된다. 행복세차소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아ST는 세차소 운영을 위해 총 8명의 근로자를 신규 채용했으며, 이들은 맞춤형 직무 교육을 이수한 뒤 하루 약 6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개소는 동아쏘시오그룹이 추진하는 체계적인 장애인 고용 현실화 정책의 일환이다. 그룹은 지난해부터 장애인 고용의 질적·양적 확대를 목표로 법정 고용 이행과 인식 개선, 장애 이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ESG 경영 실천의 구체적 모델로 행복세차소를 출범시켰다. 동아ST 관계자는 “행복세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2025 오티즘 레이스(Autism Race)’에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3일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5 오티즘 레이스’에 임직원과 가족 300여 명이 함께 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최하고, 하나금융그룹이 2020년부터 6년째 공식 후원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오티즘 레이스’는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발달장애인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달리기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자폐인의 상징색인 푸른색 티셔츠를 착용하고 여의도 한강변을 함께 달리며 ‘이해와 포용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그룹 관계사 임직원과 가족,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포용적 사회 조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