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YOUTH)’가 내년도 대학생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유쓰는 10일 오는 2026년 대학생들이 가장 공감할 대표 키워드로 ‘나다움 복수전공’을 포함한 5개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MZ세대 고객의 변화와 감성을 분석해 매년 발표하는 트렌드 예측 프로젝트 중 하나다. 가장 핵심 키워드인 ‘나다움 복수전공’은 대학생들이 단일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복수전공, 대외활동,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다각도로 탐색하고자 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20대 초반의 ‘어른이’ 대학생들이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길’을 찾으려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진로·커리어 선택 방식도 보다 유연해졌다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혼자서도 충분히 즐기는 ‘1인분의 낭만’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불완전함을 담담히 인정하는 ‘안티-퍼펙트(Anti-Perfect)’ ▲즉각 판단·즉각 행동을 중요시하는 ‘즉감력’ ▲AI와 함께 성장하고 정체성을 확장하는 세대 특징을 담은 ‘AI-ME-ing(에이밍)’ 등이 2026년을 이끌 또 다른 키워드로 선정됐다. 이번 분석은 LG유플러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연말을 맞아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모두하나데이’의 올해 활동을 시작하고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하나금융은 10일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 임직원과 임직원 배우자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말 봉사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하나금융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11월부터 약 두 달간 다양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의 역할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지속돼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나금융 명동 사옥 앞마당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완성된 김치는 취약계층 가정과 보호시설 등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도 임직원과 가족들의 손길이 더해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고요한 M 택시’를 이용해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직접 찾아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행위 자체의 기부뿐 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가 출시 3주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은 10일 “초기 반응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신규 가입자 대상 3천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기존 50만명에서 80만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시 자동으로 적립되는 포인트는 다시 결제에 활용할 수 있어 캐시백·포인트 적립 습관이 강한 MZ세대 중심으로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 비중이 높은 만큼 삼성월렛 생태계가 확장되면 금융·결제를 결합한 ‘디지털 머니 플랫폼’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협업이 우리은행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기반 결제 플랫폼 확대 전략이 맞물린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이용처 확대를 위해 편의점·식료품점 등 생활밀착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제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결제 환경과의 연동성을 높여 플랫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글로벌 해커톤 대회 ‘핵서울(hackseoul)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쿠팡은 10일 이번 대회가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술 경진대회다. 올해 ‘핵서울 2025’는 ‘현실 문제 해결과 미래 혁신을 위한 AI’를 주제로 8일부터 9일까지 24시간 동안 쿠팡 송파 본사에서 개최됐다. ‘핵서울’은 글로벌 테크 커뮤니티 ‘앤젤핵(AngelHack)’의 국제 해커톤 시리즈 중 하나로, 올해도 서울을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동시 진행됐다. 쿠팡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 대표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블록체인·AI·클라우드 분야 핵심 기업인 람다256(Lambda256), 엘리브에이트(Elev8) 등이 파트너로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20여 명의 개발자, 엔지니어, 디자이너가 모여 24시간 동안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참가자들은 커머스·물류·핀테크·신뢰·크리에이티브 분야 등 고객의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AI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일본 채권시장에서 400억엔(약 3,780억원) 규모의 엔화 표시 전환채권을 발행했다. 일본 사무라이 채권시장에서 전환채권(Transition Bond)이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은행의 ESG 기반 해외 조달 확대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한은행은 10일 이번 전환채권 발행을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ESG 금융 수요 확대에 맞춰 다양한 통화 기반의 자금 조달력을 강화하고,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전환채권은 탄소 배출 감축 등 친환경 전환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되는 ESG 채권의 한 종류다. 신한은행은 이번 조달 자금을 친환경 금융, 저탄소 프로젝트 지원 등 ESG 분야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발행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100억엔 증액된 400억엔으로 확정됐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주문이 몰렸고, 최종 증액 발행으로 결정됐다. 채권 금리는 ▲2년물 1.322% ▲3.25년물 1.556% ▲5년물 1.732% 수준으로 확정됐다. 이번 딜은 일본 내 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한국 법인인 한국얀센과 폐암 1차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국내 공동 판촉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협약식을 열고 병용요법 관련 마케팅과 의료진 대상 정보 제공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치료제다. 글로벌 3상 임상연구(MARIPOSA)에서 생존 개선 효과가 확인되며 치료 가치가 입증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존슨앤드존슨이 병용요법의 판촉을 주도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유한양행이 공동 판촉 체계에 공식 참여한다. 유한양행은 이미 국산 폐암 신약인 렉라자의 단독요법 판촉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협력으로 병용요법까지 판촉 역할을 확대하게 됐다. 치료제 유통 체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돼,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공급한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리스크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2025년 ESG 리스크 관리 역량 평가’에서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Low Risk’를 획득했다. KB금융은 이번 평가로 ESG 리스크 통제·관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모닝스타(Morningstar) 산하 글로벌 투자 리서치 기관으로, 전 세계 약 1만6천 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와 관리 수준을 매년 평가한다. ESG 리스크는 기후변화, 인권, 윤리 등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의 재무성과와 평판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뜻하며, 금융회사의 경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된다. KB금융은 이번 ‘2025년 ESG 리스크 평가’에서 13.9점을 기록해 ‘Low Risk’ 등급을 받았다. 점수가 낮을수록 ESG 리스크가 작고 관리 수준이 높다는 의미로, KB금융은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등 핵심 항목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글로벌 평가기관들로부터 지속적인 호평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연금저축 계좌 활용 고객을 위한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연금저축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연금저축은 대표적인 세액공제 수단으로, 연간 6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합산하면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어 해마다 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절세 전략으로 꼽힌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인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는 삼성증권 연금저축 계좌에 순입금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순입금에는 신규 납입, 타사 연금 이전, 만기 ISA의 연금 전환 등이 모두 포함된다. 순입금이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미만이면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5억원 이상이면 100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금액 구간에 따라 조건을 충족한 고객 전원에게 리워드가 지급된다. 신규 가입자나 연금저축 총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oom-up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연금저축 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이 지급된다. 특히 보험사에서 삼성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할 경우 순입금 평가 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