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결합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소비자 전문 매체들로부터 ‘2026년 최고의 제품’으로 잇따라 선정되며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세탁과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앞세운 삼성의 전략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과 제품 평가 전문 매체 ‘리뷰드(Reviewed)’가 비스포크 AI 원바디를 결합형 세탁건조기 부문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매체 모두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테스트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제품을 선정하는 만큼, 이번 수상은 소비자 관점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하단 세탁기와 상단 건조기를 하나로 결합한 구조로, 대용량 세탁과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기존 분리형 제품의 성능을 유지해, 대가족이나 빨래량이 많은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굿하우스키핑은 세탁 전문가 테스트를 통해 ‘AI 맞춤세탁’ 기능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NH투자증권이 총 1,000억 원 한도의 국고채권 특판 상품을 출시하며 금리 하락 국면을 앞둔 채권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원금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겨냥한 전략이다. NH투자증권은 26일 세전 연 3.4%대 금리가 적용되는 국고채권 특판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만기는 오는 3월 10일이며, 1인당 최대 매수 한도는 30억 원이다. 판매 기간은 2월 13일까지이지만, 1,000억 원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국가가 발행하는 국고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로, 사실상 신용 리스크가 거의 없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연 3.4% 수준의 수익률은 최근 시중 정기예금 금리와 비슷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더 높은 수준으로,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안정형 개인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고정할 수 있는 채권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리가 하락하면 기존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만기 보유뿐 아니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기말배당을 포함한 지난해 총 주당 배당금을 660원으로 확정하며 통신업계 내에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재확인했다.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을 병행하는 구조적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기말배당금을 주당 41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급한 중간배당 250원을 더하면 지난해 총 배당금은 660원으로, 전년도 대비 10원 증가했다. 배당 기준일은 3월 31일이며, 배당금은 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기말배당 증가는 단순한 배당 확대라기보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총액 유지가 결합된 구조적 효과라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약 1,000억 원 규모의 기존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8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배당 가능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동일한 배당 총액을 유지하더라도 주당 배당금이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는 LG유플러스가 단기 배당 확대보다는, 유통 주식 수 자체를 줄여 주당 가치(BPS·DPS)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체질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디지털 핵심 인재 대상 스톡옵션 부여를 동시에 결정하며, ‘주주환원’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에 나섰다. 전통 증권사에서 AI·웹3 기반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가 이사회 결정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열린 ‘2026년 제1차 이사회’에서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AI·블록체인·웹3.0 분야 핵심 인재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보통주 약 600억 원, 2우선주(2우B) 약 400억 원 규모로, 이사회 결의일 다음 날부터 3개월 내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기 주가 부양보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2024~2026년 동안 매년 보통주 1,500만 주, 2우선주 100만 주 이상 소각’이라는 중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매입 역시 향후 단계적 소각을 전제로 한 구조다. 시장에서는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약 1.6배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PBR이 1배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복합 자산관리(WM) 모델을 공식 가동하며 초고액·자산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계열사 간 칸막이를 없애고 ‘원팀’ 체제로 고객 자산을 관리하겠다는 전략으로, 금융지주 WM 경쟁이 한 단계 격화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26일 서울 여의도 TP타워 19~20층에 은행·증권 복합 자산관리 1호점을 열고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복합 점포는 우리은행의 프리미엄 WM센터인 ‘투 체어스(TWO CHAIRS) W 여의도’와 우리투자증권 서울영업부를 하나의 상담 공간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공간에서는 은행 PB와 증권 프라이빗뱅커(PB), 투자전문가가 공동으로 고객 상담을 진행해 예금·대출·연금·펀드·주식·대체투자까지 아우르는 종합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은행과 증권을 오가며 상담받을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자산관리와 투자 전략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다. 이번 복합 점포는 우리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산관리 협업 모델이다. 우리금융은 향후 수도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유사한 복합 WM 점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50세 이상 연금 수령 고객을 겨냥한 전용 정기예금을 출시하며 시니어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령화와 연금 자산 확대 흐름 속에서, 은행권이 안정적인 연금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만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3.1%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쏠(SOL)메이트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으로, 1인당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3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9%이며,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1%까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정기예금 보유 기간 중 3개월 이상 공적연금(기초연금 포함)을 입금하거나, 신한은행에서 가입한 사적연금을 3개월 이상 매월 20만 원 이상 입금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다. 즉, 연금 수령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옮기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이 단순한 고금리 예금이 아니라, ‘연금 고객 락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금 수령 계좌는 한 번 은행을 정하면 쉽게 이동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예금 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키즈 전용 브랜드 ‘ZEM’을 앞세워 새 학기 시즌을 기점으로 가족 단위 고객 락인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초등학생 중심이던 키즈 서비스를 중학생까지 확장하면서, 통신 서비스를 넘어 자녀 디지털 관리·교육·AI 기반 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학생과 학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러브 ZEM 새 학기 페스티벌’을 3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ZEM 앱 가입, 자녀 스마트폰 구매, 서비스 이용을 하나로 묶은 통합형 프로모션으로, 가족 단위 고객을 장기적으로 SKT 생태계에 묶어두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해석된다. ZEM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 앱 이용, 위치 정보, 학습 콘텐츠를 부모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SKT의 전용 플랫폼이다. 단순한 위치 추적이나 차단 기능을 넘어, 학습 콘텐츠 추천과 사용 습관 분석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T는 올해부터 ZEM 앱의 사용 가능 연령을 기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만 15세)까지 확대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중학생 시기를 플랫폼 안으로 흡수해, 고객 관계를 최소 6~10년 이상 이어가겠다는 계산이 깔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의 ‘중추 신경망’에 해당하는 지휘통제체계 전면 개편에 착수하며, 한국군 주도의 미래 전장 환경 구축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AI 전쟁 시대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방산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3일 방위사업청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사청이 발주한 총 937억 원 규모의 대형 국방 IT 프로젝트로,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12월 주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착수회의에는 방사청을 비롯해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군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등 핵심 군 기관이 모두 참석해 개발 일정과 기술 로드맵, 협력 구조를 확정했다. AKJCCS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군의 작전 계획 수립, 상황 인식, 전투 지휘를 통합 관리하는 핵심 지휘통제 시스템이다. 일종의 ‘연합군 두뇌’에 해당하는 이 체계는 전쟁 발발 시 정보 수집, 분석, 명령 전파까지 모든 작전 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개인투자자 대상 신용거래 이자율을 대폭 낮춘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증권사 간 고객 유치 경쟁에 불을 지폈다. 최근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다시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오는 3월 27일까지 신용거래 이자율을 연 3.9%로 적용하는 ‘신용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현재 업계 평균 신용거래 금리(통상 연 7~9%대)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기 투자자와 스윙 트레이더에게는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이벤트 대상은 신청일 기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신청 전일까지 전체 계좌에서 신용거래나 신용잔고 이력이 없는 비대면·은행개설 계좌 고객이다. 신규 또는 휴면 레버리지 투자자를 중심으로 고객 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최대 180일 동안 연 3.9%의 할인 금리를 적용받아 신용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단기 트레이딩이 잦은 투자자일수록 체감 혜택이 커진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신용으로 활용할 경우, 연 환산 기준 이자 부담이 일반 금리 대비 수십만 원 이상 줄어들 수 있다. 거래 유인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 최대 클라우드·AI 인프라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AI 산업을 겨냥한 ‘생산적 금융’ 확대에 본격 나섰다. 단순 대출을 넘어, 첨단 AI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직접 지원하는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금융권의 산업 개입 방식이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은행은 26일 인공지능(AI)·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금융이 뒷받침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1위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이자, 엔비디아의 공식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AI 스타트업, 대기업,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GPU·AI 서버·클라우드 인프라 상당 부분이 메가존클라우드를 통해 공급되고 있어, 사실상 한국 AI 인프라 유통의 핵심 허브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추진하는 GPU·NPU(신경망처리장치) 도입과 AI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한 수출입 금융과 프로젝트 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