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산관리 시장 수요가 증가했다. 업계는 비대면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대응에 나섰다. 당초에는 오프라인 고객과 고액자산가 위주의 자산관리 서비스에 집중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고객들이 영업점에 방문하는 빈도가 크게 줄었다. 또한 저금리 시대에 주식 등 투자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산관리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추는 시도도 등장했다. SC제일은행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9일까지 ‘디지털 자산관리 체험 이벤트’ 신청자 2527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전문적인 금융회사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해본 사람은 19.6%(495명)에 불과했다. 자산관리와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경험한 사람은 적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한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 싶은 대상 금액으로는 ‘5000만 원 이하’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50대에서는 ‘1억 원 초과’ 응답자가 25%로 비교적 높았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 SC제일은행은 3월 12일까지 전문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디
[투데이e코노믹 = 박나영 기자] 삼성증권은 2020년 말 기준 자사에 예탁한 자산이 10억 원을 넘는 투자자의 주식자산이 지난해 1년간 평균 4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주식자산 증가는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률 상승과 투자 금액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들 고액 자산가 전 연령대의 주식자산이 늘어난 가운데 2019년 말 대비 지난해 말 30대의 증가율이(68.5%)이 가장 높았다. 60대(56.5%), 50대(55.3%), 20대(50.1%)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해외주식 자산 증가율이 높았다. 20대의 해외주식 자산은 2019년 말 대비 309.5% 늘었다. 30대(257.8%)와 50대(234.7%)도 200% 이상 해외주식 자산을 늘렸다. 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투자 유망자산으로는 국내 주식을 1순위로 꼽았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한 863명 중 700명(46.6%, 복수 선택 가능)은 국내 주식을 올해 유망자산으로 선택했다. 471명(31.3%)은 해외주식을 꼽았다. 금·원자재(113명, 7.5%)가 뒤를 이었고, 부동산은 108명(7.2%)에 불과했다. 또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미래 고객’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은행권이 자사 앱 안에 ‘스니커테크’를 품었다. 스니커테크란 ‘스니커즈(운동화)’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한정판 스니커즈를 구입해 가격이 오르면 되팔아 시세 차익을 남기는 행위를 의미한다. 스니커즈를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드컴퍼니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스니커즈 리셀(re-sell)시장 규모는 연간 20억 달러(2조5000억 원)규모로 추산된다. 일례로 나이키 에어조던이 지난해 디올과 협업해 만든 ‘에어 조던 1 하이 OG 디올 리미티드 에디션’은 중고가가 2000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가는 300만 원이었다. 2019년 나이키가 가수 지드래곤과 협업해 내놓은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는 정가가 21만9000원이었지만 818켤레 한정판으로 판매된 가운데 리셀가가 1300만 원까지 올랐다. MZ세대가 스니커즈에 몰두하는 이유는, ‘무조건 오른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정판 스니커즈를 사기 위해서는 몇 시간씩 매장 앞에 줄을 서 응모권을 제출해야 한다. 고된 과정이지만 당첨만 된다면 적은 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주식 열풍으로 주가가 3000포인트를 넘긴 최근 올해 직장인들 소망으로는 역시나 재테크 성공과 건강으로 나타났다. 14일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에 따르면 지난 6~8일 직장인 82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건강관리’를 꼽은 응답자가 19.5%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재테크 성공(17.1%), 이직·창업(15.2%), 자격증 취득(12.8%), 외국어 습득(12.2%), 연봉 인상·승진(6.7%) 등의 순이었다. 휴넷은 “지난해 1·2위는 외국어 습득, 자격증 취득이었는데 올해는 재테크 성공, 이직·창업 등 경제적인 항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해 목표로 세운 분야(복수 응답)로는 운동이 54.9%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생활 습관(53.0%), 학습(51.8%), 독서(42.1%), 돈 관리(36.6%), 나를 위한 시간(26.8%) 등이 이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앞으로 카드사 포인트를 더욱 쉽게 현금화해서 활용하게 될 수 있게 됐다.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해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카드 정기결제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방법을 변경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부터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홈페이지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하나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개별 카드사 앱을 설치하고 일일이 인증 절차를 밟아야 했다. 이제부터는 하나의 앱만 설치하고 한 번만 인증절차를 거치면 되기 때문에 잊고 있던 자투리 포인트를 쉽게 챙길 수 있게 됐다. 통합조회 화면에서 각자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의 잔여 금액, 소멸예정 금액, 소멸예정 월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를 은행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다. 계좌입금이 가능한 포인트는 카드사별 대표 포인트다. 각 카드사의 주력 포인트로 특정 제휴가맹점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회원 단위로 적립되는 포인트로, 카드사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인구가 증가하고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면서 에너지 사용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앞으로 서울도시가스의 고객용 모바일 앱(가스앱)을 이용하면 우리집 에너지 사용량(전기·가스·난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건축물 에너지 성능정보’를 가스앱과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스앱 사용자는 간단한 사전동의 절차 후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서 제공하는 ‘우리집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 서비스 세대의 가스 사용량과 요금 조회가 가능하다. 아파트의 경우 ‘우리 단지 에너지 사용량 비교’, ‘건축물 에너지 성능 정보’를 이용해 전년 대비 사용량, 단지 내 사용량 및 지역 내 유사단지와의 에너지 성능 비교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와 한국 감정원은 그린투게더, 정부24 등 공공채널을 통해 건축물에너지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정보 공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번 서비스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배달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손잡고 특화 신용카드를 내놓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수도권 지역 성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4~7일 배달앱 플랫폼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76.8%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앱 이용이 늘었다고 답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월간 실사용자) 배달앱 점유율은 배달의 민족 59.7%, 요기요 30.0%다. 삼성·신한카드는 이중 ‘요기요’와 손잡고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요기요 삼성카드’는 요기요 앱에서 결제 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달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때 10% 결제일 할인을 월 최대 한도 2만원까지 제공하며, 30만원 미만이면 월 최대 5000원까지 1%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달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커피전문점·편의점·다이소 등에서 5% 할인(최대 1만원) ▲넷플릭스·웨이브·왓챠 등 스트리밍 서비스 정기결제 10% 할인(최대 3000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투의 주식 선물하기는 상대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하나원큐 주식 앱을 통해 국내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1회 100만 원 한도에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선물을 보내는 고객과 받는 고객 각 333번째까지 끝자리가 3, 6, 9번째에 해당하면 아이리버 블루투스 이어폰을 받을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하나은행은 보이스피싱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시니어 전용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만 60세 이상 개인은 최저 100만 원부터 최대 5000만 원까지 1인 1계좌씩 가입할 수 있고, 가입 기간은 1년이다. 최대 금리는 연 1.1%로, 기본금리 연 0.9%에 하나은행으로 공적연금을 이체하면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예금 신청 시 무료로 제공되는 보험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메신저 피싱으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을 경우 최대 각 1000만 원, 대중교통 상해 사망 시 5000만 원 한도로 보상한다. 소비자는 가까운 영업점, 온라인채널에서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만기 자동 재예치(최대 2회), 중도 인출(최대 2회)도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출시 기념으로 12월 31일까지 시니어 맞춤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언제나’ 이벤트는 예금 1000만 원 이상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트로트 컬러링북 세트를 제공하며, ‘청춘’ 이벤트는 예금 가입 후 하나은행으로 공적 연금을 첫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무선 목, 어깨 안마기를 사은품으로 준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중국 쇼핑 축제 광군제(11일)와 미국 최대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27일)를 앞두고 카드사들이 ‘해외직구족’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작년 대비 13.8% 증가한 9581억 원이다. 유럽연합(25.2%), 중국(28.3%), 일본(23.1%) 등 모든 국가에서 증가했다. 늘어난 해외직구족이 가장 주목하는 시즌이 초대형 할인행사인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3주간 특송물품 통관 건수는 각각 48%, 23%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광군제를 겨냥, 중국 해외판매 전문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KB국민 국제브랜드 카드(KB국민 기업카드·KB국민 비씨카드·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70달러 이상 결제 시 11달러를 즉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500명 대상이며, 행사 기간은 11일 오후 5시부터 13일 오후 4시 59분까지다. 더불어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오는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