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겨울 한파를 앞두고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하나증권은 10일 인천 동구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5천 장과 생활필수품을 담은 ‘행복 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하나증권을 비롯해 하나생명, 하나자산운용 임직원 등 총 29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연탄을 직접 옮겨 전달하고, 난방용품·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행복 상자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하나증권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연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을 시작으로 2023년 원주 원인동, 2024년에는 인천 동구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인천 동구 지역을 다시 찾아 연탄 나눔의 의미를 이어갔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재활용해 자원으로 되살리는 순환경제 실천에 나선다. 공단은 10일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ESG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공기업협의회 소속 기관 가운데 최초로 진행된 자원순환 업무협약으로, 공단은 이번 기회에 총 2,943㎏의 폐가전을 배출했다. 이 전자제품들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재활용돼 자원으로 순환하게 되며, 공단은 이를 통해 ESG 성과 창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단 주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컴퓨터, 프린터 등 불용 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의 ‘ESG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부터 수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인 ESG 성과 데이터를 제공받으며, 전자제품 폐기물의 자원화 비중을 더욱 확대하게 된다. 그동안 공단은 슬러지 자원화, 에너지 회수, 탄소저감형 설비 도입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자제품 자원순환 확대는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뿐 아니라, 재활용을 통한 ESG 가치 창출과 공공기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약국에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팜베이직’을 선보였다. 동아제약은 10일 대한약사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한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팜베이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팜베이직은 약국용 고품질 제품을 1개월분 1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브랜드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건강 카테고리 8종으로 구성됐다. 제품군은 눈 건강(루테인지아잔틴), 혈행(오메가-3), 장 건강(프로바이오틱스), 종합영양(멀티비타민·미네랄), 간 건강(밀크씨슬&비타민B복합), 혈압 관리(코엔자임Q10 복합), 관절·뼈 건강(보스웰리아 복합), 혈당·체지방 관리(카테킨&바나바 복합) 등이다. 동아제약은 고흡수·고순도 원료를 사용해 품질을 강화했으며, 원산지와 GMO 여부를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 부담과 기피 요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제품에는 임상시험으로 효능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적용해 기능성도 높였다. 대표적으로 눈 건강 제품에는 루테인지아잔틴, 관절·뼈 건강 제품에는 보스웰리아 추출물이 사용됐다. 모든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에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고화질 LED 솔루션을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성장 무대가 되고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전에서 운영 중인 공공 영상제작 인프라 ‘스튜디오큐브’ 내에 새롭게 구축된 버추얼 스튜디오 ‘스튜디오 V’에 전용 LED 솔루션(LBCJ026)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큐브는 2017년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공공 스튜디오로, ‘오징어 게임’, ‘킹덤’, ‘스위트홈’ 등 글로벌 히트작의 촬영지로 활용돼 왔다. 새롭게 조성된 버추얼 스튜디오는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해 다양한 배경을 실시간 구현함으로써 대규모 세트와 로케이션 촬영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영화·미디어·광고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LED 솔루션은 메인 스크린만 가로 60m, 세로 8m 규모이며,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천장 스크린과 이동식 보조 스크린까지 포함하면 총 면적은 782.5㎡로 국내 최대급이다. 이는 65인치 TV 약 660대를 이어 붙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옥동 회장과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포함한 사절단이 만나 양국 간 금융 협력과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것으로, 사절단은 같은 날 오전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한국무역협회, 기획재정부,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들과 다양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4월 중앙아시아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자리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 그리고 역동적인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강조했다. 양측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사업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신뢰 기반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진 회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이 중앙아시아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 사회와 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AI 통화앱 ‘익시오(EXIO)’의 통화정보 유출 관련 자진 신고 이후, 이용자들의 문의가 급증하자 온디바이스 AI 적용 범위와 서버 저장 데이터에 대한 상세 설명을 내놓았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해온 만큼, 일부 기능이 서버를 거친다는 사실이 충분히 안내되지 않아 고객들 사이에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익시오 출시 당시 통화 음성을 스마트폰 내부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온디바이스 방식은 클라우드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실시간 처리 및 보안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개발 초기부터 해당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는 AI 성능 향상과 모델 경량화 등을 이유로 일부 기능은 여전히 서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익시오의 모든 기능이 온디바이스로 처리된다”는식의 인식이 형성돼 고객들을 실망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에서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되는 기능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통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회장을 선임했다. 그룹 핵심 전략인 가치경영과 실적 중심 문화, 그리고 다양성 확대 기조가 이번 인사에 고스란히 반영되며 새 리더십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HS효성은 9일 김규영 전 효성그룹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총 10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송성진 트랜스월드 PU장과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신규 임원 2명도 발탁됐다. 김규영 신임 회장은 효성그룹 모태기업인 동양나이론에 1972년 입사해 언양·안양공장장, 중국 총괄 사장, 그룹 CTO(최고기술책임자), 기술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기술 전문가다. 스판덱스 기술 개발과 생산 품질 혁신을 이끌며 한국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7년부터는 8년간 효성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조직 안정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견인했다. 이번 김 회장 선임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HS효성 측은 “조 부회장은 ‘그룹 구성원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준비된 인재라면 누구든 회장이 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본격적인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CEO 후보군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 결과, 박윤영·주형철·홍원표 후보 3명을 최종 심층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앞서 33명의 지원자 중 서류 심사와 1차 비대면 면접을 거쳐 후보군을 7명으로 추렸으며, 이번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 위원회는 KT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을 기준으로 기업 경영 전문성, 산업 이해도, 조직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중점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인선 자문단의 의견도 평가 과정에 반영됐다. 박윤영 후보는 KT에서 network·기업영업 등을 총괄한 통신산업 전문가로 꼽히고, 주형철 후보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정책·산업 전략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홍원표 후보는 삼성전자와 더블유피얼라이언스(WPA) 리더 등 글로벌 ICT 경험이 강점으로 지목된다. 세 후보 모두 통신·디지털 전환(DX) 경쟁력 강화라는 KT의 당면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위원장을 맡은 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역량을 인정받아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혁신 모범 사례(Innovation Best Practice) 부문 ‘올해의 혁신 서비스’ 상을 수상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9일 서울에서 열렸다. KB국민은행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AI 기술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은행권에서 드물게 독자적인 AI 관리체계(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B국민은행은 올해 3월 자체 AI 거버넌스를 공식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고객 관점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기준을 마련했다. 이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AI 윤리위원회를 운영하며 AI 서비스의 도입·검증·평가 과정 전반을 관리해왔다. 은행 관계자는 “AI 기술이 금융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시점에서 KB국민은행이 주도적으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모범적으로 이행해온 점이 수상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AI 활용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AI 금융 상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나로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국내 우주항공 분야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Nara Space Technology)가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마감하며 뜨거운 투자 열기를 입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2조 4,819억 원의 대규모 자금이 몰렸으며, 최종 경쟁률은 700대 1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9일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일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은 699.63 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주식 배정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한 비례배정 경쟁률은 이보다 두 배 높은 1,398.27 대 1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청약에 모인 증거금은 총 2조 4,819억 원으로, 최근 위성 및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오는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