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4일 이선미 신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이 취임해 이날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해 11월 말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참여 회원 1만1847명 가운데 6835표(득표율 57.7%)를 얻어 당선됐다. 이 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주택관리사 회원에 대한 부당한 업무 간섭·지시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확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전 감염병연구센터장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신임 소장으로 1일 취임한다. 지 신임 소장은 20여 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 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그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현재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WHO 감염병 R&D 블루프린트 과학자문위원,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코로나19 대응 치료제 개발 등 그간의 연구성과를 통해 보여준 기초·응용·중개 연구 역량과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기반 글로벌 연구협력을 강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향후 아시아 및 글로벌 감염병 연구네트워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포스코 그룹사에 첫 여성 사장이 선임되는 등 여성 임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포스코는 21일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내 동반성장 활동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이 엔투비 사장으로 보임해 그룹사에 사상 첫 여성 사장이 나왔다. 오지은 생산기술전략실 상무보는 기술연구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임원 계층의 직급을 폐지하고 직책 중심의 인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원 호칭은 부사장, 전무, 상무가 아닌 본부장, 실장 등 직책으로 변경된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진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7일 서울 강남구 협회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정한 비와이인더스트리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2010∼2013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을 지낸 이 대표는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인받는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미국 경제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달 4일 포천이 발표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순위에서 36위에 올랐다. 그는 취임 첫해인 2017년부터 매년 이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7년에는 41위, 2018년에는 36위, 2019년에는 39위에 올랐다. 포천은 선정한 배경에 대해 “취임 이후 간편결제, e커머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확장해왔다”며 “이런 투자는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주함에 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올해 2분기에 네이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사실에 주목했다. 이어 포천은 “네이버의 클라우드 사업 전망이 특히 밝다”며 “클라우드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0% 성장해 분기 순이익 7천600만달러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천은 “네이버는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검색하는 기능 등을 제공하면서 한국인이 코로나19 위기를 헤쳐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청와대는 4일 한국여성재단 이사인 정 후보자를 이정옥 여가부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세심하게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 후보자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들을 세심하게 고민하겠다”면서 “국회 청문회도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가부는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리고 정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청문회 준비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정영애 후보자는 학계뿐 아니라 행정 분야 경험도 두루 갖춘 대표적인 여성·노인 문제 전문가로 통한다.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와 여성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3년 이화여대와 한양대 등에서 강사 생활했고 1996년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정책위원장을 맡았다. 이듬해에는 여가부의 전신인 정무2장관실 자문위원과 한국여성학회 연구위원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옛 대한지적공사)에서 두꺼운 유리천장을 뚫고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이 나왔다. LX는 26일 임원 및 지역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에서 오애리 전 제주지역본부장이 경영이사(경영지원본부장)로 승진 발령됐다. 오애리 신임 이사는 LX 최초 여성 지사장, 지역본부장에 이어 LX 창사 이래 43년 만에 배출된 첫 여성 임원이다. LX는 “그동안 본사와 현장에서 수행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첫 여성 임원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LX는 국토 현장을 누비는 지적(地籍) 측량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해 다른 공공기관과 비교해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2006년부터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운영해 최근 5년 연속으로 여성 인재를 20% 이상 채용했고 2014년부터는 10% 양성평등 승진 목표제를 시행해 왔다. 현재 LX의 여성 직원은 전체 직원 3983명 중 14.8%인 592명이고, 관리자에 해당하는 팀장급 이상은 96명이다. 김정렬 LX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을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해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됐고 심성이 청렴하고 바른 인재를 중용했다”고 밝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LG생활건강에 30대 여성 임원이 또 나왔다. LG생활건강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신규 임원 선임 5명을 포함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 자다. 지난 3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LG생활건강이 브랜드 ‘후’를 중심으로 선방한 중국 사업의 성과를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롭게 선임된 임원 5명 중 2명은 여성으로, 이번 인사로 LG생활건강의 여성 임원은 11명으로 늘었다. 1983년생으로 37세인 지혜경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은 2016년부터 4년간 변화하는 중국 디지털 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무로 발탁됐다. 한국과 미국에서 색조 연구·개발(R&D)을 총괄하고 있는 강연희(50) 색조화장품 연구소장도 상무 자리에 올랐다. 후·오휘 등의 브랜드 성장에 기여한 유영복 럭셔리크리에이티브부문장, 공병달 물류부문장, 김인철 뷰티 기획관리부문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정기 인사에서 30대 여성인 임이란(39) 상무와 심미진(35) 상무를 임원 자리에 앉혔다. LG생활건강은 “성과주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