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전을 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명절 선물부터 생활·여행 상품까지 폭넓게 준비해 합리적인 쇼핑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쿠팡은 17일 오는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페스타’를 통해 약 3만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적인 추석 선물 세트와 명절 음식뿐 아니라 가전제품, 숙박·레저 상품, 나들이 용품 등도 포함돼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고객 편의를 위해 메인 특가, 선물관, 장보기관, 연휴 즐기기, 브랜드 데이 등 다섯 가지 테마관을 운영한다. 올해는 여기에 ‘추석 트렌드 및 신상템 특가’ 코너를 새롭게 마련해 최근 소비자 수요가 급증한 인기 품목과 신제품을 제안한다. 이벤트 혜택도 강화됐다. 행사 기간 매주 목요일에는 선착순으로 레저·테마파크 이용권을 100원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깜짝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쿠팡은 이를 통해 명절 기간 가족 단위 고객들의 여가 활동 수요도 겨냥한다. 쿠팡 관계자는 “추석은 고객들이 가장 큰 폭으로 선물과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시기”라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할인을 넘어 고객들이 더 합리적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제빵공장 건설에 나섰다.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PC그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존슨카운티 벌리슨시에 위치한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 부지에서 제빵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카운티 판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2억800만달러(약 2천900억원)가 투입된다. SPC그룹은 2027년까지 1만7천㎡ 규모의 1단계 생산시설을 우선 완공해 가동을 시작하고, 2029년까지 전체 2만8천㎡ 규모로 확장해 최종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JE Dunn)이 맡았다. 앞서 SPC그룹은 약 15만㎡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존슨카운티와 벌리슨시로부터 최대 1천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각종 지원금도 확보했다.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은 SPC그룹의 북미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텍사스 공장은 파리바게뜨가 2030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차세대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두 번째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 나선다. 넷마블은 17일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몬길: STAR DIVE’의 2차 CBT 참가자 모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PC 플랫폼(넷마블 런처·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오는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2차 CBT에서는 캐릭터 ‘에스데’, ‘플레아’, ‘레이나’가 활약하는 에피소드 2 메인 스토리가 처음 공개된다. 또한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 등장할 신규 캐릭터 ‘데이지’가 깜짝 선공개돼, 이용자들이 미리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진행된 1차 CBT에서는 전투 액션과 그래픽, 세계관 설정이 호평을 받으며 코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신규 콘텐츠와 캐릭터 업데이트가 반영돼 게임성 검증과 안정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CBT는 정식 서비스 전 가장 많은 콘텐츠가 최초로 공개되는 기회”라며 “유저들의 피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금융교육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7일 서울글로벌센터와 협력해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금융지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학생들은 계좌 개설 절차, 체크카드와 ATM 이용 방법,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와 인증서 발급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서비스 사용법을 배웠다. 또한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불법 환전, 대포통장 등 사례 중심의 교육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금융 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금융교육과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금융 서비스 안내를 넘어, 글로벌 인재 유치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기여하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연말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증권은 17일 올해 말까지 IRP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전원에게 금융투자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하나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 앱의 이벤트 화면을 통해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 자동으로 대상에 포함된다. 지급되는 상품권은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하나증권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계좌 개설 고객이 실제 자산 운용을 체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장기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고령화와 함께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IRP 계좌 개설은 개인 재무설계의 필수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벤트가 투자 초보자들에게 연금 계좌의 필요성을 알리고, 금융투자상품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꾸려 일본 도쿄게임쇼(TGS) 무대에 선다.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차세대 게임 체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오는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하는 TGS 2025에 참가해 구글, 삼성전자, 서드웨이브,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등과 손잡고 현장 시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넷마블 부스는 총 52대 규모의 시연대가 마련된 대형 전시 공간으로, 현장 관람객은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신규 수집형 RPG ‘몬길: 스타 다이브’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넷마블은 단독 부스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사 부스에서도 신작을 선보이며 노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SIE 부스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서드웨이브의 PC 브랜드 갈레리아 부스에서는 ‘몬길’과 ‘오리진’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넷마블 부스 내에는 삼성의 최신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 체험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이 ‘몬길’을 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17일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태양광 발전 사업의 낙찰 통지서를 받고, 카타르 현지에서 공식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1조4천600억원으로, 삼성물산은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듀칸 지역에 2030년까지 총 2천㎿(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부지 면적은 27㎢(여의도 9배)에 달하며, 태양광 패널만 274만 장이 설치된다. 발전 용량은 카타르 내 약 75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고효율 발전을 위해 태양의 위치를 따라 움직이는 추적식 트래커를 적용하고, 고온의 사막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특수 인버터를 도입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정부가 추진 중인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으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려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글로벌 K-푸드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시장에서 애니메이션과 손잡은 협업 라면을 선보였다. 농심은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한 제품을 국내에 이어 미국 주요 유통채널에서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업 제품은 지난주부터 이번 주 사이에 월마트, 코스트코, 크로거 등 대형 마트와 아시아 식품 전문 체인 H마트에 출고됐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농심은 앞으로 입점 매장을 점차 확대해 미국 전역으로 공급망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협업 제품은 ‘케데헌’ 속 주인공 그룹 헌트릭스(Huntrix) 멤버들이 컵라면을 즐겨 먹는 장면이 화제를 모은 데서 착안해 기획됐다. 농심은 신라면을 시작으로 신라면 블랙, 신라면 툼바, 새우깡 등 대표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기 매출 확대보다는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케데헌과의 시너지를 통해 장기적으로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미국 현지 공장에서 직접 협업 제품을 생산해 시장 반응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