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삼성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양분된 주식거래시장에서 온·오프 결합형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고객과 달리 온라인 거래 고객은 PB(프라이빗 뱅킹) 상담을 받을 수 없었지만, 일정 자산규모 이상의 온라인 고객에게도 PB 상담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27.7%가 비대면 시대에도 ‘직원 상담 서비스’를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런 상담 니즈와 자산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30여만명의 고객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6개의 FM팀(Financial Manager) 조직을 신설하고 평균 1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PB 108명을 배치했다. 이 PB들은 단순한 업무 문의 응대에서부터 자산 포트폴리오 컨설팅, 종목 상담, 주식 주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원스톱으로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이승호 삼성증권 디지털채널부문장(부사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성향이 결합한 고객 눈높이에 맞는 최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프리미엄 서비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4월부터 네이버페이에서 소액 후불 결제가 가능해진다. 현재 한도는 30만 원까지지만, 추후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신용카드 등 금융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의 후불결제는 신용카드와 어떤 점에서 다를까?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제1차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열어 네이버페이의 ‘소액 후불 결제’에 규제샌드박스 특례를 적용했다. 여신전문사업자 자격이 없는 비금융 사업자가 후불 기능을 확보한 최초 사례다. 네이버페이의 후불결제 한도는 30만 원으로, 네이버페이 가입자의 월평균 이용금액 18만 원의 2.5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의 결제수단 이동이 활발할 전망이다. 특히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주부, 학생, 저신용자 등 ‘신파일러(Thin Filer)’의 이용 비중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신파일러는 금융거래 이력이 없는 금융 소외계층으로, 약 13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증권은 “Z세대 또는 전업주부 등 신용결제에 대한 접근성은 제한적이지만 쇼핑 니즈는 큰 계층을 중심으로 쇼핑거래액과 신용결제액이 동반 증가하는 시너지가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올해 네이버 쇼핑 거래액 전망치 약 35조 원을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우리은행은 삼일절을 맞아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방구석연구소’와 함께 오는 3월31일까지 고객 참여형 SNS 캠페인 ‘내가 독립운동가라면?’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방구석연구소가 제공하는 시뮬레이션 형식의 심리테스트로, 삼일절 의미를 되새기고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나와 닮은 독립운동가 테스트’에 참여한 뒤 SNS에 공유하면, 우리은행과 방구석연구소가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독립운동가를 위한 사업에 1건당 1000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방구석연구소 플랫폼(www.banggooso.com)에서 ‘나와 닮은 독립운동가 테스트’를 한 뒤 본인의 결과페이지를 ‘#기억하길’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899년 민족 자본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정통은행으로서 삼일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SNS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차기 하나은행장에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으며,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추천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다음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만료되는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 5곳의 차기 CEO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새 하나은행장 후보로 박성호, 이승열 현 하나은행 부행장 등 2명을 복수의 후보로 추천했으며, 곧이어 열린 하나은행 임추위에서 박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박 부행장은 1987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은행장,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디지털과 글로벌, 자산관리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최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하나금융은 박 후보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하나금융티아이에서 CEO를 역임하는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경험이 하나은행을 리딩뱅크로 도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기 하나금융투자 대표로 추천된 이은형 부회장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1년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에 참여할 다문화자녀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7∼16세 다문화자녀로 이달 12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오디션을 통해 최종 40명을 선발한다. 정규수업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수업할 예정이다. 합창 단원으로 선발되면 음악 이론과 실기, 안무 등 전문 합창 교육을 받게 되며, 다양한 공연과 대회 참여의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비 및 공연 준비비 등은 전액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부담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지원 시 우대 선발의 혜택도 준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 설립 안건을 결의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고의사결정기구에서 ESG와 연계된 안건을 심의·결의하고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를 확립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적으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ESG 관련 정책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ESG경영의 내재화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앞서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하고 창업이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책임투자(SRI) 전문 리서치 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0년 ESG등급평가’에서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는 1000여 개 기업의 ESG 관리 성과를 평가해 국내 연기금을 포함한 글로벌 사회적책임투자펀드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리서치 기관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나영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이번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1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4일 서울 모처에서 김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등 3명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한 뒤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종후보군에 포함됐던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은 최종 면접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 회장의 4연임은 이사회를 거쳐 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김 회장은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뒤 40년간 은행권에 몸담아왔다. 2006년 하나대투증권 사장, 2008년 하나은행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오른 뒤 2015년, 2018년에 연임에 성공해 9년째 하나금융을 이끌어 왔다. 윤성복 회추위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 및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글로벌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등에서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 A씨는 월세를 구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집을 찾았다. 그 중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50만 원 집을 발견하고 부동산 업체에 연락했다. 매물을 보기로 약속하고 다음날 중개업체를 찾아갔지만, 중개인은 ‘집이 방금 나갔다’면서 월세가 더 비싼 다른 매물을 소개했다. 온라인에 올라오는 부동산 허위매물은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힌다. 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다른 매물을 소개하는 식이다. 허위매물 피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부동산 허위·과장광고에는 다음과 같은 방식이 있다. A씨의 사례처럼 원래 올려놓은 집이 벌써 계약이 완료됐다면서 더 비싼 집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혹은 처음부터 아예 중개 의뢰가 없었던 ‘유령 매물’을 올려놓는 경우도 있다. 지난 8월부터 실시된 공인중개사법은 중개대상물이 존재하지 않아 실제로 거래를 할 수 없는 중개대상물, 중개대상물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중개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중개대상물, 중개대상물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중개할 의사가 없는 중개대상물에 대한 표시나 광고를 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밖에도 입주할 당시 찍어놓은 신축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면적을 더 넓게 표시해 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한은행은 소비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영업부를 확대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은행권에서 처음 선보인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는 소비자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대면 창구와 같은 수준의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영업점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디지털영업부의 고객수와 수신·여신금액은 개점 후 5개월만에 각 150%, 200%, 460%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디지털영업부를 39명 규모 3개 부서로 늘리고, 서울 중부·강남·북부 등 9개 지역 본부 소속 영업점 고객 가운데 최근 1년간 영업점을 방문한 적이 없는 75만여 명의 자산관리를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서비스 대상을 부산, 호남 등 전국 215만여 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디지털영업부 전문 직원들은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가장 필요한 상품과 금융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신한 쏠(SOL) 앱’ 내 전용 페이지(마이케어)에 ‘이용자별 맞춤 케어(관리) 메시지’ ‘유용한 금융 콘텐츠’ ‘개인별 추천 상품’ ‘놓치지 말아야 할 금융 일정’ 등 유용한 콘텐츠도 갖췄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투자 시장 대세로 떠오른 ESG 펀드에 자산운용사들이 연달아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이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등 공익적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환경오염, 사업장 셧다운, 임직원 감염, 고객가치 변화 등이 일어나면서 경영 트렌드가 ESG로 급격히 전환됐다. 동시에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하려는 이들도 늘었다. 국내에서는 ESG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ESG를 포함하는 SRI(사회책임투자) 펀드 설정액은 2019년 말 3184억 원에서 이달 5174억 원으로 5배 급증했다. 현재 국내 10억 원(설정액 기준) 이상 규모 SRI펀드는 51개로, 2019년 말 31개에서 대폭 증가했다. 올해 액티브 주식형 펀드에서 1조1135억 원이 빠져나갔지만, SRI펀드에는 3324억 원이 새로 유입됐다. 지난해 9월 출시된 ‘NH-아문디100년기업그린코리아펀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