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스마일게이트는 25일 출시 30일을 기념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카제나가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한 달간 다운로드 350만 건, 일일 활성 이용자(DAU) 111만 명, 총매출 4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자의 80% 이상이 모바일 플랫폼에서 유입되며 성장세를 이끌었고, PC 버전을 포함한 전체 매출이 402억 원에 이르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중심의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게임 내 주요 이용 지표도 함께 공개됐다. 이용자들은 한 달 동안 핵심 콘텐츠인 ‘카오스’ 던전을 980만 6,029회 토벌에 성공했고, 1,186만 4,407회 도전 실패가 집계됐다. 전투 도중 ‘트라우마’ 상태에 빠진 전투원은 1,883만 4,180명에 달해 로그라이크 특유의 반복 도전 구조가 잘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수집·육성 지표도 눈에 띈다. 가장 많이 보유한 5성 전투원은 하루, 칼리페, 메이린 순으로 나타났으며, 5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GS리테일과 손잡고 고객의 일상 소비와 금융을 결합한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GS리테일과 ‘고객 일상에 혜택을 더하는 고객 경험 혁신’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유통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제휴 금융상품 출시부터 가맹점 금융지원까지 폭넓은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의 핵심은 고객 실생활에 직접 혜택을 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다. 우선 KB국민은행은 GS리테일과 함께 제휴 파킹통장(수시입출금 통장)을 출시해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이용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는 상품이다. 아울러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알뜰폰 브랜드와 연계한 제휴 모바일 요금제도 선보인다. 금융과 통신을 결합해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GS25·랄라블라 등 GS리테일 가맹점과 협력사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맥도날드 코리아와 협력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을 위한 기부 연계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맥도날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공동으로 ‘기부 적금’ 개발 및 마케팅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금융상품 출시 일정에 맞춘 맥도날드 쿠폰 제공, 공동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오는 12월에 출시되는 ‘행운기부런 적금’은 고객이 적금 만기 시 스스로 선택한 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상품 가입자와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6만 개의 맥도날드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며, 기부 참여 경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동시에 MZ 세대까지 아우르는 ESG 기반 금융 경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ESG 실천과 고객 경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금융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선정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제약은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해당 제도에서 지속적인 사회책임 경영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과 기관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심사해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환경경영·사회적 책임·투명경영 등 ESG의 7개 세부 영역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동아제약은 유기동물 보호, 여성 문학 지원, 지역 상생 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유기동물 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했다. 임직원 봉사단 ‘동아펫트너’는 유기동물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산책 및 목욕 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1983년부터 후원해온 국내 대표 여성 문학 행사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도 동아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246명이 참가하는 등 여성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B금융그룹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은 25일 경남 의령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국가보훈부와 함께 2호점 ‘명품대장간’ 현판식을 진행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 ‘명품가게’ 사업은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KB금융이 한경협,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점포에는 리모델링, 시설 개선, 경영 컨설팅 등 실질적인 운영 환경 개선 솔루션이 제공된다. 지난 8월 서울 도봉구에서 1호점 ‘명예를 품은 학원(팔레트 미술교습소)’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2호점으로 선정된 경남 의령의 ‘명품대장간’은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수래 씨가 운영하는 ‘숲속의 대장간’이다. 조소앙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핵심 인물로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받은 독립운동가이며, 정치·경제·교육의 균등을 강조한 ‘삼균주의’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 이념의 방향을 제시한 대표 사상가다. KB금융은 후손이 운영하는 대장간의 경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성남 판교 사옥에 인공지능(AI) 전문 교육공간 ‘AI 캠퍼스’를 개소하고, 실무 중심의 AI·AX(업무전환) 교육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KT는 25일 AI 캠퍼스를 통해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포함한 산업계 전반의 AI 역량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캠퍼스는 약 400평 규모로 조성된 전문 교육 시설로, 6개의 대형 강의장과 2개의 비대면 교육 스튜디오를 함께 갖췄다. KT는 그동안 교원과 주니어 직원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협력사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생태계 전체의 AI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교육 과정은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AI 이해도를 높이는 문해력 과정, 생성형 AI 활용법을 집중적으로 익히는 실습 과정, 그리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AI 워크숍 등이 운영되고 있다. KT에 따르면 올해 AI 캠퍼스를 거친 누적 교육생은 약 700명에 달하며, 최근에는 협력사 직원 60명이 심화 교육을 수료했다. KT는 온·오프라인 교육 병행을 통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기반 교육 플랫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5년 만에 승진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AI, 로봇, 반도체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 성과를 입증한 핵심 기술 인재들이 대거 승진하며 기술 중심 조직 전환과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의 임원 승진을 발표했다. 지난해 137명 대비 24명이 증가한 규모로,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되던 인사 폭이 5년 만에 다시 확대세로 돌아섰다. 이번 인사는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의지가 가장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알고리즘, 온디바이스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로봇 자동화, 첨단 제조혁신 등 삼성전자의 중장기 성장축을 담당하는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들이 주요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리더십 강화에 무게가 실린 것이다. 세대교체 흐름도 확연하다. 연공 중심이 아닌 성과 중심 기준을 적용해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 이는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강화하고 조직 전반의 역동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 2기를 공식 출범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쉬프트데이’ 행사를 개최해 지난 1기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선발된 2기 스타트업 11개사를 공개했다. 쉬프트 프로그램은 AI 분야의 유망 초기 기업을 발굴해 기술·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직접 투자까지 연계하는 LG유플러스의 전략적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지난해 시작된 1기에서는 AI 고객센터 자동화, 데이터 분석, 보안 분야에서 실제 상용화를 이끌어내며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에 선발된 2기 기업은 총 11곳으로, ▲AI 에이전트 분야 4개사 ▲AI·MLOps 분야 4개사 ▲AI 보안 분야 1개사 ▲AI SaaS 분야 2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이들 기업이 기술을 검증하고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실사용 환경(PoC) 테스트와 서비스 협업을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I 개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연시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로밍 혜택을 대폭 확대한 ‘바로 로밍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로밍 데이터 요금제 이용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여행 전후 필요한 다양한 부가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SKT에 따르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누구나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혜택은 연말뿐 아니라 내년 설 연휴 기간에도 적용된다. 할인 대상은 바로 3GB(2만9천원)를 포함한 총 4종의 요금제이며, 만 34세 이하 고객 전용인 ‘바로 YT’ 요금제 4GB(2만9천원) 등 4종도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0청년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기본 상시 50% 할인에 추가 1만원 할인이 더해져 최저 4천500원 수준으로 로밍을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도 강화됐다. SKT는 여행 준비부터 귀국 후 일상 회복까지 이어지는 ‘클럽T로밍’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해 5만원 상당의 여행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여행자 보험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면세점 쇼핑 혜택이 포함되며, 귀국 후에는 다이소·외식업체 등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PC·콘솔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25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 작품은 한국 인기 웹소설·웹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액션 게임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고품질 그래픽과 콘솔 중심의 전투 감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신작은 최대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력 전투 콘텐츠를 탑재해 이용자들이 각기 다른 능력의 헌터로 팀을 구성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원작 팬들의 기대가 컸던 성진우의 군주화 설정을 반영한 ‘군주화 전투 모드’도 제공돼, 변신을 통한 강력한 스킬과 연출을 경험할 수 있다. 전투 시스템 전반은 콘솔 특유의 손맛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적의 공격을 받아내거나 반격하는 가드와 패링, 패링 성공 후 적을 일시적으로 브레이크 상태로 만드는 QTE(퀵 타임 이벤트) 연출이 포함돼 몰입감 있는 전투를 가능하게 한다. 각 헌터의 개성을 살리는 ‘오버드라이브’ 시스템과 스킬 연계를 극대화한 ‘체인 스매시’ 기능도 적용돼 박진감 있는 액션을 구현했다. 넷마블은 앞으로 신규 헌터, 던전, 협력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