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 이동통신 이용 증가에 대비해 네트워크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 연휴 기간 통화량과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는 만큼, 안정적인 통신 품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마곡 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설하고, 24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전국 통신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연말 타종식과 해넘이·해돋이 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대응을 강화했다. 주요 행사장과 명소에는 이동기지국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순간적인 통신 수요 증가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 지역의 5G 및 LTE 기지국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과 품질 측정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량 급증 상황에 대비해 AI 기반 자동 네트워크 최적화 체계를 구축하고, 트래픽 분산과 품질 유지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중요 거점 지역에는 현장 요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Homeniq)’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차관제 전문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스마트 주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6일 아마노코리아, 대영IoT, 다래파크텍 등 주차관제 전문기업 3곳과 홈닉 서비스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차 관리 영역을 중심으로 홈닉의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단지 생활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의 주차관제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이 홈닉 앱을 통해 차량 등록, 방문 차량 관리, 주차 현황 확인 등 다양한 주차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를 시작으로 입주민 모임, 공지사항 공유, 커뮤니티 관리 등 단지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 플랫폼으로 홈닉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주차관제 전문기업 아이파킹, 넥스파와 협업을 진행하며 홈닉의 실증 경험을 축적해왔다. 수원 권선5 상록아파트와 서울 고덕리엔파크 2단지 등에서는 홈닉 기반 주차관제 서비스가 실제 운영 중이며,
◇ 부사장 승진 ▲ IB부문장 겸 IB1그룹장 주태영 ◇ 전무 승진 ▲ 상품전략그룹장 김태우 ▲ 리서치본부장 김동원 ▲ 강남지역본부장 이환희 ◇ 부사장 신규선임 ▲ 자본시장그룹장 겸 전략자산운용본부장 안석철 ◇ 전무 신규선임 ▲ 고객컨택본부장 양영철 ◇ 상무 신규선임 ▲ PBS본부장 공석표 ▲정보보호본부장 이상조 ▲ 경영기획본부장 신진택 ▲ 연금2본부장 임종빈 ▲WM투자상품본부장 김상훈 ▲기업금융2본부장 조경휘 ▲ 오퍼레이션본부장 이주희 ▲강북지역본부장 홍은미 ▲신디케이션본부장 이기우 ◇ 전보 ▲ Wholesale부문장 겸 글로벌사업그룹장 겸 국제영업본부장(전무) 김신 ▲ 연금그룹장 겸 연금1본부장(전무) 송상은 ▲ 경영관리그룹장 겸 커뮤니케이션본부장(전무) 노종갑 ▲ 상품전략그룹장 겸 OCIO솔루션본부장(전무) 김태우 ▲ 기관영업그룹장 겸 패시브영업본부장(상무) 김병구 ▲ 동부지역본부장(상무) 양창호 ▲ 종합금융본부장(상무) 김인웅 ▲ 해외사업본부장(상무) 박한진 ▲ 경영지원본부장(상무) 문경훈 ▲ 서부지역본부장(상무) 정은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전자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의 천년고찰 고운사에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하며 지역사회 회복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경북 의성 고운사 경내에 2층형 ‘LG 스마트코티지’를 설치하고, 이를 스님들이 거처하며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지난 3월 영남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고운사 전각이 전소돼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접한 LG전자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석조여래좌상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 천년고찰이다. 산불 피해로 주요 전각이 소실되며 사찰 운영과 수행 환경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LG전자가 지원한 모델은 전용면적 14평(45㎡) 규모의 2층형 ‘듀오 맥스 45’로, 1층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인덕션 등 생활에 필수적인 고효율 가전이 설치됐다. 단순한 임시 거처를 넘어 실질적인 주거 편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태양광 패널과 고효율 가전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으며, 이는 자연과의 조화를 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미국과 영국의 대표적인 도시 명소에서 전장 사업 캠페인을 전개하며 B2B 사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 중인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전장 사업의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한 ‘LG 온 보드(LG on board)’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의미와 함께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가 하품을 하며 피로한 모습을 보이자 차량 내 카메라가 이를 감지하고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안내와 함께 내비게이션 경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후 내비게이션 화면에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인 ACP(Automotive Content Platform)의 홈 화면이 등장하며, 차량 안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생산·포용적 금융을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속 가능한 금융 모델 구축에 나선다. 진 회장은 28일 생산적 금융 관련 통합 조직인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공식 발족하며 “생산·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생산·포용 금융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추진단은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사무국장을 맡는 추진 사무국을 중심으로 투자, 대출, 재무·건전성,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은행과 증권, 카드, 캐피탈 등 생산적 금융을 수행하는 9개 주요 자회사별 총괄 그룹장들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그룹 차원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추진단을 통해 단기적인 자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첨단 산업과 신성장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금융 지원 방안을 설계한다. 투자와 대출, 건전성 관리, 포용금융을 하나의 전략 체계로 연계해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2026년형 사운드기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홈오디오 시장의 혁신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행사를 통해 차세대 사운드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담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7·5와 플래그십 사운드바 HW-Q990H, 올인원 사운드바 HW-QS90H 등으로, 고도화된 음향 기술과 인테리어 요소를 강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인 뮤직 스튜디오 시리즈는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The Serif)’를 디자인한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스피커를 단순한 음향 기기가 아닌 공간을 완성하는 아트 오브제로 재정의했다. 뮤직 스튜디오 7은 전방·좌우·상단 스피커를 결합한 3.1.1채널 공간 오디오 구조를 채택해 입체적인 3D 사운드를 구현한다. 공간의 크기와 반사를 고려한 사운드 튜닝으로 별도의 서라운드 시스템 없이도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과 보건복지부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야간 연장돌봄 사업’이 2026년 1월부터 전국 돌봄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 오는 1월 5일부터 기존 오후 8시까지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360개소의 운영시간을 밤 10시 또는 12시까지 확대해 야간 돌봄 공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KB금융과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5년 10월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민관 협력 모델로, 방과 후 돌봄시설 360개소를 포함해 전국 1천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장돌봄 체계를 지원한다. 특히 긴급 상황 시에는 기존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6~12세 아동을 맡길 수 있도록 해 돌봄 사각지대를 완화한다. 아울러 마을돌봄시설 이용 아동과 종사자의 야간 등·하원 및 귀가 안전도 함께 지원한다. KB금융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야간 연장돌봄 사업에 지원한다. 지원금은 ▲노후 시설 환경개선 등 인프라 개선 ▲등·하원 차량 운행 및 야간 안전귀가 지원 ▲이용 보호자를 위한 원스톱 안내체계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야간 연장돌봄 본격 시행은 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이번 달 결제할 금액이 부담스러우세요?” 직장인 A씨는 모바일 앱에서 신용카드 결제 예정 금액을 확인하던 중 이런 문구를 접했다. 결제금액 일부를 다음 달로 미루는 ‘리볼빙’ 서비스 안내였다. ‘결제 비율을 조절해 리볼빙을 체험해보라’는 안내에 따라 몇 번의 터치만으로 신청을 마쳤지만, 이후 이월 금액에 높은 이자가 붙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당장의 결제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만 강조된 화면 구성 속에, 이자 비용이 누적되는 구조에 대한 설명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처럼 온라인 환경에서 소비자의 판단을 교묘히 유도하는 이른바 ‘다크패턴(온라인 눈속임 상술)’ 문제가 확산되자 금융당국이 규제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관련 다크패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크패턴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 등 제한된 화면 구조를 이용해 소비자의 착각이나 부주의를 유도하고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만드는 설계 방식이다. 온라인·비대면 금융상품 판매가 급속히 증가했지만, 기존 금융소비자보호법만으로는 온라인 환경 특유의 기만 행위를 세밀하게 규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실제 피해는 미미했다”는 취지의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여야가 27일 한목소리로 “셀프 면죄부”라고 비판했다. 다만 후속 대응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은 연석 청문회 개최를, 국민의힘은 정부의 강력한 제재를 각각 요구하며 입장 차이를 보였다.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쿠팡이 내놓은 자체 조사 결과는 일방적 해명일 뿐 사법적 판단을 대신할 수 없다”며 “기업의 ‘셀프 면죄부’ 뒤에 숨은 책임 회피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이 미국 본사를 방패 삼아 국내법상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강력히 경고한다”며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고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쿠팡 사태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6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하는 연석 청문회를 오는 30~31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 대변인은 “민주당을 포함한 5당이 이미 연석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안에서 대기업의 대변인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