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는 10월 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챗GPT-5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1일 AI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10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데이'(DevDay)를 개최한다.
데브데이는 오픈AI가 챗GPT 출시 이듬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가 3번째다.
올 10월 열리는 데브데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5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석하며 최신 모델과 도구를 활용한 데모 등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1월 열린 첫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새 AI 모델 'GPT-4 터보'를 선보인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런던, 싱가포르 등 3곳에서 나눠 열린 지난해 행사는 생태계 확장에 초점을 맞춘 기술 행사가 진행됐다. 새로운 모델이 발표되진 않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CEO라 GPT-5 출시가 임박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새 모델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샘 올트먼 ,지난 2월 "GPT-5 몇 달 내 출시"
GPT-5는 기존 GPT-4.5보다 고도화된 오픈AI의 차세대 AI 모델로,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을 통합한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샘 올트먼 CEO는 지난 2월 "GPT-5는 몇 달 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4월 챗GPT에 제품 비교, 구매링크 등을 알려주는 쇼핑 기능을 추가하며 검색을 기반으로 광고와 쇼핑 시장을 장악해온 구글에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챗GPT에게 원하는 제품 또는 제품의 특성을 말하면 AI가 상품을 비교 검색하고 몇 가지 제품을 추려서 소개를 하는 식이다.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도 안내한다. 과거 대화를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해 준다는 점에 구글 쇼핑과 차별점을 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