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페이에서 발생한 결제 오류와 관련해 감독당국이 소비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페이로부터 결제 오류 현황을 보고받고 소비자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네이버페이는 전자금융업자로 금감원의 감독·검사 대상이다.
이번 장애는 지난 19일 낮 12시께 발생해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네이버페이는 오후 2시 20분께 긴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이후 과부하 방지를 위한 대기열 조치를 거쳐 오후 3시 30분부터 정상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애 기간 동안 ▲포인트 조회 및 결제 ▲결제 내역 및 이벤트 내역 조회 ▲현장 결제 포인트·머니 결제 ▲페이머니카드 결제 등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결제와 예약 과정에서 실패 메시지를 받거나 주문이 완료되지 않는 현상을 겪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일부 가맹점에서도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해킹으로 인한 오류 아니"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네이버페이 오류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당시 네이버포인트 적용과 결제가 되지 않아 주문 발송을 하지 못해 매출에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 등이다.
네이버페이 측은 이번 오류가 해킹을 포함한 외부 공격에 의한 시스템 장애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 로직 오류로 인한 데이터베이스(DB) 장애였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장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결제 지연이나 미처리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회사가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조치가 미흡하거나 내부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즉시 현장점검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동영상 플랫폼 YouTube에서도 약 1시간가량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며, 유튜브 측은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데이터 분류와 관련된 인덱싱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