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래혁신그룹·생산·포용금융부 신설…전사 혁신·사회적 책임 강화

  • 등록 2025.12.23 15:58:04
크게보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고객 구조 변화, 사회적 책임 금융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인사를 통해 새로 선임된 임원은 ▲경영지원그룹 강영홍 부행장 ▲영업추진1그룹 이종구 부행장 ▲브랜드홍보그룹 김정훈 부행장 ▲고객솔루션그룹 이승목 상무 ▲자산관리솔루션그룹 이재규 상무 ▲자본시장그룹 강수종 상무 등 총 7명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력 강화와 고객 중심 경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전사 혁신 전략을 총괄할 ‘미래혁신그룹’을 새롭게 신설했다. 미래혁신그룹은 시니어 자산관리, 외국인 고객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디지털 자산 및 신사업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고령화와 외국인 인구 증가,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관솔루션그룹과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을 통합해 ‘기관·제휴 영업그룹’을 출범시켰다. 이 조직은 나라사랑카드, 배달앱 ‘땡겨요’ 등 신한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 사업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공공·민간 영역을 아우르는 영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회적 책임 이행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생산·포용금융부’도 신설됐다. 생산·포용금융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 정책을 총괄하며, 금융을 통한 포용적 성장과 상생 가치 실현을 전담한다. ESG 경영 강화와 정책 금융 역할 확대 흐름에 맞춘 조직 개편으로 해석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 혁신과 포용 금융을 균형 있게 추진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혜정 기자 wclefnote@todayeconomic.com
Copyright @2020 투데이e코노믹 Corp. All rights reserved.




제호 : 투데이e코노믹 |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385, 8층 804-27호(마곡동, 우성에스비타워) 등록번호 : 서울,아52937 | 등록일/발행일 : 2020년 3월 9일 | 발행인/편집인 : 박재형 | 전화번호 : 010-2491-8008 | 운영사 : JH미디어 | 전화번호 : 070-4045-5491 Copyright ©2020 투데이e코노믹. All rights reserved. 「열린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l 우혜진 070-4045-5491 l wh5222@todayeconom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