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노사 합동 안전 점검으로 현장 안전보건 문화 강화

  • 등록 2025.12.23 15:26:04
크게보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노사 공동으로 참여하는 안전 점검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23일 노사합동으로 진행하는 SWD(Safety Walk Day) 점검 활동을 통해 작업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SWD 점검은 경영진과 노동조합, 안전보건팀, 현장 근로자가 함께 작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소통하는 활동으로,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실제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개선 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검 과정에서는 잠재적 위험 요인과 근로자의 불편 사항, 개선이 필요한 설비와 작업 방식 등을 점검하고, 확인된 사항은 즉시 조치하거나 체계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해 관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을 특정 부서의 역할이 아닌 노사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SWD 점검을 통해 총 36건의 개선 과제가 도출됐으며, 이 가운데 26건은 개선을 완료해 72%의 개선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단계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또 천안·당진·이천 등 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ISO14001(환경경영) 및 ISO45001(안전보건경영) 사후 심사를 실시해 이상 없이 완료했다. 이천공장을 시작으로 천안, 당진공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했으며, 이번 심사에서는 위험성 평가 체계 운영, 현장 개선 활동 이행 여부, 근로자 참여 및 의사소통, 지속적 개선 프로세스 등 실제 운영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동아제약은 인증 유지에 그치지 않고 환경·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장은 “안전은 문서나 제도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WD 점검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진 동아제약 생산본부 노조위원장은 “SWD 점검은 노사가 함께 현장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근로자의 의견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조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00700hj@todayeconomic.com
Copyright @2020 투데이e코노믹 Corp. All rights reserved.




제호 : 투데이e코노믹 |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385, 8층 804-27호(마곡동, 우성에스비타워) 등록번호 : 서울,아52937 | 등록일/발행일 : 2020년 3월 9일 | 발행인/편집인 : 박재형 | 전화번호 : 010-2491-8008 | 운영사 : JH미디어 | 전화번호 : 070-4045-5491 Copyright ©2020 투데이e코노믹. All rights reserved. 「열린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l 우혜진 070-4045-5491 l wh5222@todayeconom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