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호텔신라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28번째 식당의 재개장을 지원하며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신라는 22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8호점인 제주 한림읍 소재 ‘한림돼지국밥’이 컨설팅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지역 영세 자영업자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호텔신라의 장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림돼지국밥은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상권과 고객 동선을 고려한 상권 분석을 비롯해 메뉴 구성 개선과 신메뉴 개발,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 조리 표준화 교육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메뉴 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대표 메뉴였던 미나리국밥과 얼큰국밥은 맛과 완성도를 높였으며, 새롭게 김치말이 고기국수와 모닥치기 등 제주 지역 특색을 살린 신메뉴를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을 함께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제주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재능기부를 제공해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동시에 제주 고유의 음식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총 28곳의 식당이 ‘맛있는 제주만들기’ 지원을 받아 새롭게 도약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역 자영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