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 그룹사가 함께하는 대규모 나눔 활동에 나섰다. 그룹은 29일부터 나흘간 임직원 2천명이 참여하는 ‘희망을 나누는 추석맞이 상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물품을 직접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기존 지주회사와 은행 중심에서 나아가 그룹 전 계열사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임직원들은 총 1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각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사별 활동 지역은 ▲지주회사·은행은 남대문시장 ▲신한카드·신한라이프·신한캐피탈·신한저축은행·신한EZ손해보험·신한DS는 광장시장 ▲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은 영등포시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추석은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기”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